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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꽃3

하얀 산사나무꽃이 만발한 오동근린공원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월곡산 나무숲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전체 길이 약 2.5km의 데크 및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얼마 전만 하여도 노란 개나리꽃이 공원 전체를 노랗게 물들였지만 요즘에는 곳곳에 눈이 부시도록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철쭉 등이 또 다른 봄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산사나무꽃은 봄꽃을 대표하는 벚꽃ㆍ개나리꽃ㆍ진달래꽃 만큼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으며,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 2022. 5. 2.
오동근린공원의 산사나무꽃과 꽃마리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공원 곳곳에는 요즘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들이 공원 산책을 즐겁게 한다. 봄날을 대표하는 듯한 벚꽃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산사나무꽃이지만,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는 달리 큰 잎이 난 후에 피는 꽃이라 관심을 덜 받는 것 같기도 하다. 산사나무꽃은 햇빛을 워낙 좋아하여 전국 각지의 야산의 능선이나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고운 자태를 볼 수 있는 꽃이며, 높이는 4-8m 정도이다. 산사나무꽃은 4~5월에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서 15-20개 산방꽃차례로 오판화가 달려 피며,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 조각과 더불어 각각 5개씩이고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산사나무꽃은 유럽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전설을.. 2021. 4. 26.
우리동네 애기능터의 싱그로운 봄날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조그마한 동산으로, 현재는 오동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공원의 나무 숲 사이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토종 텃새인 참새들의 무리도 월곡정 정자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인근 주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공원 숲에는 화사한 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텃새인 참새와 직박구리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번에 ‘어치’라는 화려한 새가 나타나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게 한다. 어치는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는 동물성과 식물성을 혼식하는 잡식성 텃새로,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조류의 대표종으로 예로부터 산까치라고 불려왔던 친숙한 새라고 한다. 어치는 다른 새의 소리를 흉내내는 새로 ..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