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석공주2

원효대사의 자취가 깃든 소요산(逍遙山)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소요산(逍遙山)은 포천시 신북면과 걸쳐 있는 산으로, 경기도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할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산이라 할 수 있다. 소요산은 원효대사의 자취가 깃든 산이기도 하며, 계절마다 진달래ㆍ단풍ㆍ폭포 등 꽃과 단풍이 절경을 이루며, 소요산 이름은 서화담ㆍ양사언ㆍ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요산 요석공원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의 부인이었던 요석공주와 인연이 깊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원효는 파계승이 되었다고 한다. 원효는 이곳 소요산에 머물면서 다시 수행에 전념하였다고 하며, 요석공주는 아들 설총을 데리고 와서 별궁을 짓고 살면서 수도하는 원효대사를 향해 조석으로 예배를 올렸다고 한다. 태조 행궁지는 이성계가 .. 2023. 3. 24.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자재암(自在庵)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의 소요산 기슭에 자리한 자재암(自在庵)은 654년(신라 무열왕 1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라고 한다. 창건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974년(고려 광종 25년)에 각규대사(覺圭大師)가 태조의 명으로 중창하고 소요사라 하였으며, 1153년(고려 의종 7년)에는 화재로 소실된 것을 각령(覺玲)이 대웅전과 요사만을 복구하여 명맥만 이어왔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사찰에 대한 구체적인 연혁이 전해지지 않으나 조선 초까지만 해도 자재암은 태조의 원당으로 왕실의 비호를 받아오다가 어느 시기엔가 폐허가 되다시피 하여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선후기 들어서는 18..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