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꽃이 피다1 서울공예박물관의 ‘자수, 꽃이 피다’ 전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ㆍ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상설전시관에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비롯하여 ‘자수, 꽃이 피다’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등의 주제로 공예ㆍ자수ㆍ보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자수, 꽃이 피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허동화ㆍ박영숙 컬렉션에서 선정한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자수는 삼국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전하였으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귀족 외에는 자주 장식 의복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있..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