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1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폐기된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공원으로 탈바꿈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로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에 하나였으나, 1925년에 대홍수를 겪으면서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여 훼손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1962년에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으며, 선유도는 1965년에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1968년 본격적인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하였다... 2019.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