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 건축물1 가파른 언덕에 자리한 진위향교(振威鄕校)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에 위치한 진위향교(振威鄕校)는 조선 초기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진위향교는 가파른 계단 오른쪽에 명륜당(明倫堂)이 자리하고 그 양쪽에 각각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있으며, 대성전(大成殿)은 제향공간으로서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시켰다. 진위향교가 건립된 시기는 조선초기라고 전해지나 정확하지는 않으며, 창건 당시의 위치는 현재보다 위쪽이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재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병자호란으로 본래 건물은 완전히 소실되어 초가집 두어 칸을 지어 위패만 보존해 오다가, 1644년(인조 22년)에 기와집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세기 말에 대성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 202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