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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46

[한장의 사진] 화양구곡(華陽九曲) 암서재(巖棲齋)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구곡(華陽九曲) 안에 위치하고 있는 암서재(巖棲齋)는 조선 후기(1666년)의 건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둔 후 이 곳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서실(書室)이다. 암서재(巖棲齋)는 화양계곡의 절벽 암반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이며, 주위에는 노송이 울창하고 밑으로는 맑은 물이 감돌며 층암절벽이 더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2023. 1. 8.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인 초평호와 농암정(籠岩亭)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초평호는 미호천의 상류를 막아 축조하였으며, 초평천 등을 비롯한 지류들이 유입되는 저수지라고 한다. 초평호는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한 'ㄹ'자 형태를 이루고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호수의 물은 미호평야를 비롯한 일대의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고 한다. 초평호는 진천의 큰 산인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호수이며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담수량을 자랑한다고 하며, 초평호의 모양은 용이 한반도를 등에 업고 승천하는 모습으로 보기 드문 형국이라고 한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충주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낚시터로도 유명하고, 얼음낚시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잉어ㆍ가물치ㆍ붕어ㆍ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농암정(籠岩亭)은 진천 농다리를 건너 절벽처럼 높은 언덕의.. 2022. 3. 24.
천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진천 농다리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진천 농다리(籠橋)는 세금천(洗錦川)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로, 길이 약 95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cm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농다리는 돌을 교각처럼 쌓은 뒤 그 위에 큼직한 돌로 상판을 올리는 식으로 만들었으며, 장마에도 일부 유실이 있었을 뿐이며 천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농다리는 사력암질(砂礫岩質)의 돌을 물고기 비늘모양처럼 쌓아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형태이며, 이런 형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라고 한다. 상산지(常山誌) 문헌에 따르면, ‘고려 초 임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돌로서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을 만들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농다리의.. 2022. 3. 23.
초평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로지르는 진천 하늘다리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위치한 진천 하늘다리는 초평호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을 수 있는 다리이며, 초평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진천 하늘다리는 2021년도에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다리로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초평호 수변 탐방로인 초롱길은 초롱길~하늘다리~수변산책로~농다리로 이어지는 탐방로이며, 드넓은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산풍경의 호젓함과 더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수변 탐방로에는 초롱길과 더불어 하늘다리~청소년수련원~금오마을~붕어마을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거쳐 한반도지형전망공원까지 연결할 수도 있다. 초평호는 진천의 큰 산인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호수이며 우.. 2022. 3. 21.
신라시대 목탑을 재현한 삼층 목탑이 있는 보탑사(寶塔寺)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한 보탑사(寶塔寺)는 보련산(寶蓮山) 자락에 있는 사찰로, 고려시대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 1996년에 비구니스님인 지광ㆍ묘순ㆍ능현 스님들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보탑사에는 신라시대 이후 사라진 목탑을 재현한 금당(金堂)ㆍ법보전(法寶殿)ㆍ미륵전(彌勒殿)이 함께 있는 3층의 목탑건물이 장대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삼층 목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서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목탑이라고 하며,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끼워 맞추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였다고 한다. 보탑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신라시대 황룡사 구층목탑을 모델로 한 삼층목탑 양식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상륜부를 제외한 목탑 높이가 42.73m이고 목탑을 떠받치는 기둥만 29개에 이른다고 한다. 목탑 1층은 금당(金堂)으.. 2022. 3. 16.
탁 트인 전망이 장관인 한반도지형전망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위치한 초평호 한반도전망대 전망대는 두타산 끝자락 삼형제 바위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의 물길이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의 한반도지형 형상이다. 한반도지형전망대는 두타산 7부 능선에 마련된 높이 14.5m의 전망대이며,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초평호에 두둥실 떠 있는 듯한 한반도지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초평호 한반도전망대 전망대는 강원도 영월의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보다는 다소 어설프기는 하지만 초평호와 함께 펼쳐진 전망은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을 보는 것 같다. 초평붕어마을을 지나 전망대까지 오르는 산길은 급격한 오르막의 1차선 도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상ㆍ하향 자동차가 마주치면 누군가는 중간 중간에 마련된 교행(交行.. 2022. 3. 15.
[한장의 사진] 모내기 모내기는 못자리의 모를 본 논에 옮겨 심는 일이며, 모는 뜨지 않을 정도로 되도록 얕게 심는 것이 좋으며 대략 2㎝ 정도의 깊이가 좋다고 한다. 충북 장뜰두레놀이는 넓은 들과 하천이 있는 장뜰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즐겨하던 민속놀이라고 하며, 모판에서 뽑는 작업인 모찌기부터 모심기ㆍ김매기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시연하는 축제이다. 2021. 10. 31.
[한장의 사진] 품바의 환희 충북 음성의 설성공원(雪城公園)에서 진행된 ‘제1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제14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에서 품바로 분장한 모델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담았다. 품바는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사람으로, 음성품바축제는 우리 조상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하며 신명과 웃음을 선물하는 축제라 할 수 있다. 제14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 입선 2020. 11. 8.
[한장의 사진] 풍년기원 충북 증평군의 ‘증평 들노래축제’는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로 '장뜰 두레놀이' 등을 시연하며, 이와 병행하여 '아름다운 증평 (저탄소)녹색 전국사진촬영대회’도 진행한다. 타작(打作)은 벼이삭의 최종적인 생산과정으로 도리깨ㆍ벼훑이ㆍ콤바인 등이 이용되며, 타작을 마치고 볏짚단을 던지는 검게 그을린 농부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풍년의 기쁨이 전해진다. 제6회 아름다운 증평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선 2020. 10. 25.
[충청도여행] 음성 가볼만한 곳 충청북도 음성군(陰城郡)은 충북 북서부에 위치한 군(郡)으로, 음성(陰城)이라는 지명은 삼국시대부터 불려왔다고 하며 행정구역은 현재 2읍 7면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북 음성(陰城)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대단위 조각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큰바위얼굴 테마파크를 비롯하여 음성 잿말고택ㆍ미타사(彌陀寺) 마애여래입상ㆍ설성공원 등이 있다. 1.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자리한 큰바위얼굴 테마파크는 세계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거나 인류문화를 발전시킨 185개국 1,000여명의 얼굴조각 작품과 700여점의 동물상 등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는 조각공원이다. 조각공원 내에는 세계 4대 성인ㆍ노벨문학상 수상자ㆍ사회에 기여한 기업인ㆍ세계 각국의 정치가ㆍ 장애를 극복한 위인ㆍ독립운동 애국지사ㆍ연예스타와 .. 2020. 8. 8.
[충청도 여행] 괴산 가볼만한 곳 충청북도 괴산군(槐山郡)은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군(郡) 지역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충북 중동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현재 1읍 10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북 괴산군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순국열사 홍범식의 고택을 비롯하여 송시열 유적ㆍ채운암ㆍ암서재 등이 있는 아름다운 화양구곡(華陽九曲)이 있다. 1.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은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에 항거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일완(一阮) 홍범식의 고택으로, 문화재청에 등록된 명칭은 '괴산 동부리 고가(槐山 東部里 古家)‘로 되어 있다. 이 가옥은 17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는 중부지방 살림집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을 보이고 .. 2020. 8. 1.
[충청도 여행] 충주 가볼만한 곳 충청북도 충주시(忠州市)는 옛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며, 1995년에 중원군과 통합하여 충주시를 이루었으며, 1읍 12면 12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주시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경치 좋은 탄금대을 비롯하여 대흥사ㆍ충주 중앙탑공원ㆍ탑평리 7층 석탑ㆍ충주박물관 등의 문화유적지와 세계무술공원과 충주 라이트월드 등의 볼거리가 있다. 1. 탄금대(彈琴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탄금대(彈琴臺)는 신라의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가야금을 타던 곳이며, 또한 임진왜란 당시 도순변사(都巡邊使) 신립(申砬)이 자결한 전적지(戰跡地)이기도 하다. 탄금대 공원 내에는 탄금정(彈琴亭)을 비롯하여 신립장군 순절비ㆍ충혼탑ㆍ우륵선생 추모비ㆍ조웅장군기적비(趙熊將軍記跡碑)ㆍ 충주문..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