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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16

한탄강 협곡과 기암괴석의 장관,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와 그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고석정 내의 고석(孤石)은 한탄강 협곡 내에 있는 높이 약 15m의 화강암 바위이며, 협곡 사이로는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강변에는 천연적으로 형성된 하얀 모래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이 나오게 된다. 고석정에서는 특히 고석정과 양합수지점을 일주하는 뱃놀이(고석정 통통배)를 즐길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6,600원 소인 3,300원이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정자에서 놀던 유서 깊은 곳이라 하며, 진.. 2023. 6. 29.
한탄강 주상절리 절경,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잇는 다리라고 한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의 현수교 보도교로 지난 2019년에 개통된 보도전용 다리이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거림이 더욱 느껴지는 흔들다리형이며, 다리 아래로 한탄강을 볼 수 있는 유리바닥 스카이워크 3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 2023. 6. 27.
폭포수가 말라버린 비둘기낭 폭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 침식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폭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물줄기가 흘러들어 아늑한 동굴과 주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폭포를 연출하고 있으며, 폭포수가 만든 비취색의 아름다운 연못(沼) 또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절경이다. 비둘기낭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에 높이 약 15m 폭포 아래 소(沼)의 폭은 약 30m이며, 2011년에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었고 2012년에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대지를 깎아내려 아름다운 폭포와 동굴 그리고 깊은 협곡을 만들었으며, 상류의 작은낭 폭포와 중간의 비둘기낭 폭포 그리고 4각 또는 6각의 기둥모.. 2023. 6. 26.
한탄강의 기암절벽 주상절리,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의 물줄기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하나라고 한다.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 꼽히는 구간이라고 하며,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어울리며 빼어난 절경을 연출한다. 최근에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게이트까지 3.6km의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 개통되어 또 다른 절경을 즐길 수 있으나, 도착시간이 늦어 입장하지 못하여 잔도길 여행은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는데, 그 연못 이름을 .. 2023. 6. 21.
한탄강의 현무암이 만든 절경, 직탕폭포(直湯瀑布)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상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이며 독특한 '一'자 형의 폭포이며 철원 8경 중 하나이다. 직탕폭포는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모양의 폭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직탕폭포의 별칭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하며, 직탕폭포가 규모는 작지만 현무암의 일부분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가는 두부침식(頭部侵蝕)이라는 면에서 두 폭포가 유사한 형태를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일대 지역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을 따라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때 용암이 분출해 만든 200~500m 높이의 평평한 철원 용암대지를 한탄강이 침식.. 2022. 9. 22.
[한장의 사진] 재인폭포(才人瀑布)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절정인 요즘에는 해수욕장을 찾게 되거나, 또는 나무숲아래 계곡이나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위치한 재인폭포(才人瀑布)는 보개산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 온 물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길이 18m의 장대한 폭포로, 검은 빛을 띠는 화강암ㆍ현무암 등이 폭포와 조화를 이루며 한탄강의 절경을 연출한다. 2022. 7. 31.
구석기시대로의 여행, 연천 전곡리유적(漣川 全谷里遺蹟)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유적(漣川 全谷里遺蹟)은 한탄강변에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ㆍ긁개ㆍ석핵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으로 1979년에 사적 제268호로 지정되었다. 전곡리유적은 799,022㎡ 규모에 토층전시관을 비롯하여 선사체험마을ㆍ구석기생활상 복원존ㆍ구석기체험숲ㆍ구석기 산책로ㆍ생각 쉼터ㆍ전곡선사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한탄강ㆍ임진강 줄기를 따라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전곡리 유적이 가장 규모가 크고 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고 한다. 연천 전곡리유적의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09:00~17:00(하절기는 18: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ㆍ1월 1일ㆍ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전곡리유적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석기는 ‘동아시아는 .. 2022. 1. 19.
기암절벽과 맑은 물,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맑은 물과 기암절벽이 어울리는 곳으로, 빼어난 절경을 연출하는 한탄강의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으며, 그 연못 이름을 따서 순담(蓴潭)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순담계곡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도 손꼽히는 구간이라고 한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강이.. 2021. 10. 7.
[한장의 사진] 한탄강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정자와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협곡 사이로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2021. 7. 18.
[한장의 사진] 얼음폭포가 된 직탕폭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一'자형의 특이한 형태의 폭포이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한 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직탕폭포를 보는 것도 더위를 잠시 식혀주며 상쾌한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021. 6. 13.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남북합작 교량, 승일교(昇日橋)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 자리한 승일교(昇日橋)는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내대리를 잇는 한탄강의 다리로,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종전 후 1958년에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 하였다고 한다. 승일교는 러시아식 공법의 아치교로 설계된 다리이며, 기초 공사와 아치교각 공사는 북한이 건축하고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남북합작 다리라 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승일교 건설 당시 한탄교(漢灘橋)라는 이름으로 ‘노력공작대’를 동원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고 하며, 6.25전쟁 이후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남한에서 승일교라 하였다고 한다. 승일교 이름의 유래는 6.25전쟁 중 큰 공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 2020. 7. 16.
한탄강의 기암괴석 절경,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정자와 그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협곡 사이로는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굽이쳐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강변에는 천연적으로 형성된 하얀 모래 등이 있어, 신비로움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고석정은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고석정과 양합수 지점을 일주하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이다. 고석정 일대의 기반암을 주로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은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용암에 의해 형성되었으나, 약 54만 년~12만년 전에 분출한 현무..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