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 부도탑1 조선 최대 왕실 사찰이었던 회암사(檜巖寺)와 회암사지(檜巖寺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회암사지(檜巖寺址)는 고려 말ㆍ조선 초 불교계를 이끈 고승(高僧)들이 머물던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었지만 소실되어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회암사는 인도에서 원(元)를 거쳐 고려에 들어와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부터 1328년까지 머물렀던 지공(指空)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곳의 지형이 인도의 아라난타사(阿羅難陀寺)와 비슷하므로 가람을 이룩하면 불법(佛法)이 흥한다는 생각에서 창건한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회암사지에서는 왕실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된 용무늬기와ㆍ봉황무늬기와ㆍ청기와 등 당시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 27만 여점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태조 이성계는 회암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여 나옹(懶翁) 스님의 제자이자 자신의 스승인 무학대사.. 201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