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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122

조선 사대부가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강릉선교장 유품전시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선교장(船橋莊)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사대부 가옥이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과 함께 그 당시 유품들을 전시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유품전시관에서는 300년 10대에 걸쳐 선교장에서 대대로 사용하거나 보관되어 온 서화류(書畫類)ㆍ전적류(典籍類)ㆍ자수류(刺繡類) 및 생활도구 등 사대부가(士大夫家)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나막신ㆍ설피ㆍ천자문ㆍ당상관 후수ㆍ실패ㆍ바늘집ㆍ바늘꽂이ㆍ가위ㆍ노리개ㆍ영기ㆍ태극기ㆍ갓끈ㆍ 부채ㆍ쌈지ㆍ빗자루ㆍ쌍육판ㆍ장기판ㆍ은다기 세트ㆍ혼례용 화관과 족두리ㆍ다지 주전자ㆍ문관패옥ㆍ문관패도ㆍ 인두판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 선교장 이용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 .. 2023. 3. 3.
조선시대 상류층 사대부 전통가옥, 강릉 선교장(船橋莊)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선교장(船橋莊)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사대부 가옥이며,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이라고 한다.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은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타고 건너는 마을'이라 하여 동네이름을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으며, 그 이름을 따서 선교장이란 이름이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선교장은 활래정(活來亭)을 비롯하여 안채ㆍ사랑채ㆍ동별당ㆍ서별당ㆍ정자ㆍ행랑채 등을 골고루 갖춘 큰 가옥으로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 선교장 문 밖에는 수백평의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까지 갖춘 완벽한 구조를 보여 주고 있으며, 건물 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 2023. 3. 2.
김시습의 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매월당기념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매월당기념관(梅月堂紀念館)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의 작가이면서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관련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기념관이다 매월당기념관은 경포도립공원 내에 전통 한옥의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김시습의 절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와 소설에 담긴 김시습의 고매한 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매월당 김시습은 한성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잠시 강원도 강릉에서 유년기를 보냈다가 다시 한성으로 돌아와서 성장하였으며, 태어난 지 8개월에 글 뜻을 알았다고 하고 만 3세에 시를 지었다고 한다. 김시습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계유정난 때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소식을 듣고 보던 책들을 모두 모아 불사른 뒤 스스로 머리를 깎고 '설잠.. 2023. 3. 1.
강원도 관찰사의 별당식 정자, 강릉 해운정(海雲亭)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운정(海雲亭)은 1530년(중종 25년)에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였던 심언광(沈彦光)이 지은 별당식 정자이며, 경포호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해운정은 겉은 소박하지만 건물 안쪽은 세련된 조각으로 장식한 건물로서, 강원도 강릉지방에서 오죽헌(烏竹軒)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하며 보물 제183호이다. 해운정 건물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건물 평면은 4칸의 대청과 1칸의 온돌방을 앞뒤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사잇장지를 드린 일자 형태를 하고 있으며, 구조는 계단모양으로 여러 개의 단(段)을 막돌쌓기 한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그 위에 네모기둥을 세웠다. 이 건물은 3단으로 쌓은 축대 위에 남향으로 지었으며 오른쪽 대청마루 왼.. 2023. 2. 23.
동해안과 접해 있는 강릉 경포호(鏡浦湖)와 가시연습지공원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경포호(鏡浦湖)는 동해안과 접해 있는 호수이며, 주로 경포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분리되고 연안에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경포호의 규모는 면적 1.064㎢ 호수둘레 5.21㎞로, 폭이 가장 넓은 곳은 2.5㎞이고 가장 좁은 곳은 0.8㎞이며 준설 후의 평균 수심은 약 0.96m라고 하며,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경포호의 1920년대 면적은 약 160만㎡ 규모로 현재 면적의 약 1.8배에 이르렀으며, 경포천과 안현천이 호수로 유입되는 전형적인 석호(潟湖)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경포호는 경포천을 비롯한 작은 하천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매몰되어 수심이 얕아지고 호수의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196.. 2023. 2. 22.
경포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릉 경포대(鏡浦臺)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포대(鏡浦臺)는 경포호 주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졌으며, 벽체의 구성없이 모두 난간을 가설하여 누대(樓臺)가 갖는 공간적인 개방성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경포대(鏡浦臺)는 앞면 5칸 옆면 5칸 등 총 28개의 기둥을 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자이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이고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보물 제2046호이다. 경포대는 특히 경포호 방향으로 단을 높여 마루를 만들고 좌우로 한단을 더 높여 누마루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내부를 3단으로 구성한 것은 일반 누정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라고 하며, 태조와 세조도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면의 경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의 경포대 건물은 1745년(영조 21년)에 부사.. 2023. 2. 21.
눈이 부시도록 하얀 설원(雪原)의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의 알프스 목장이라 할 수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따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며, 눈이 부시도록 하얀 겨울 설원(雪原)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관령양떼목장은 20만 5,000㎡의 넓은 초지로 조성된 목장이며, 여름에는 진녹색의 목초가 바람 따라 흔들거리는 능선에서 양들을 자유로이 방목하고 있어 양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부드러운 능선에 따라 하얀 설경이 펼쳐지고 나무마다 하얗게 핀 눈꽃은 설원의 부드러운 능선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대관령양떼목장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풍경에 따라 1.2km .. 2023. 1. 26.
김유정문학촌에서 만나는 김유정 생가와 김유정이야기집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편 문학작가인 김유정(金裕貞)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며,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좀 더 가까이 소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고 한다.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김유정 생가를 비롯하여 김유정 기념전시관ㆍ김유정이야기 집ㆍ낭만누리 등을 통해 김유정에 대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으며, 민속공예 체험방에서는 한지ㆍ도자기ㆍ민화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김유정문학촌은 강원도 내 최초로 문학진흥법에 의한 문학관으로 등록되어 2002년에 개관하였으며, 김유정추모제ㆍ김유정문학제ㆍ김유정문학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김유정(金裕貞)은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대표적 단편소설 작가로 1908년에 이곳 실레마을에서 태어났으며, .. 2022. 11. 25.
그리움이 가득한 폐역, 옛 김유정역(金裕貞驛)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옛 김유정역(金裕貞驛)은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이 준공됨에 따라 신 역사로 이전하고, 옛 역사(驛舍)는 폐역이 되어 현재 준철도기념물로 보존되어 있다. 김유정역은 경의선 개통 당시에는 신남면의 지명에 따라 1939년부터 신남역(新南驛)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2002년에 인근 마을에 김유정문학촌과 기념관ㆍ생가 등이 복원되면서 2004년에 김유정역으로 개칭되었다. 김유정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명(人名)을 철도역 이름으로 삼은 사례라고 하며, 폐역에는 옛 경춘선 위를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도 철로에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역사 입구에는 환한 미소를 머금은 나신남 역장이 반기고 있으며, 폐역이 된 역사(驛舍) 대합실에는 그 당시의 추억을 알 수 있는 여러 .. 2022. 11. 24.
[한장의 사진]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위치한 남애항(南涯港)은 산과 바다가 함께 인접한 곳에 위치한 항으로, 삼척 초곡항ㆍ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美港) 중 하나라고 한다.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군부대 초소로 사용하고 있는 2층에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설치한 것으로 탁 트인 동해바다 전망과 더불어 바닥유리를 통해 동해바다를 발아래로 아찔하게 즐길 수 있다. 2022. 10. 23.
지방 유학교육의 중심 교육기관, 철원향교(鐵原鄕校)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에 위치한 철원향교(鐵原鄕校)는 고려 태조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건조 년대는 미상이다. 철원향교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 홑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4칸의 명륜당ㆍ 동재(東齋)ㆍ서재(西齋)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 등 건물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철원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철원향교는 원래 태봉국 시절 왕건의 사저 자리(현재 월하리)에 설립하였다고 전해지며, 2010년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졌다고 한다. 옛 철원향교 터 아래층 유적과 주변 토성 등 성격이 파악되지 않고 훼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호하고 추후 조사하여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철원향교지(鐵原鄕校址)는 강원도.. 2022. 10. 11.
영원한 안식처 피안에 이르는 도피안사(到彼岸寺)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피안사(到彼岸寺)는 865년(통일신라 경문왕 5년)에 도선국사(道善國師)가 향도(嚮導) 천여 명을 거느리고 산수 좋은 곳을 찾던 중 화개산(花開山) 현 위치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도피안사(到彼岸寺) 절 이름은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가다 잠시 쉬던 중 불상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현재의 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암자를 짓고,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을 도피안사로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도피안사는 6.25전쟁 때 완전 소실되었다가 1957년에 군(軍)에서 복원하여 관리하다 1986년에 민간으로 이관되었으며, 그 후 대적광전(大寂光殿)과 삼성각을 개축하고 범종각..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