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상1 토속적인 느낌의 불상(佛像), 용미리 마애이불입상(龍尾里磨崖二佛立像)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소재한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坡州 龍尾里 磨崖二佛立像)은 거대한 천연 바위벽을 이용하여 몸체를 새기고 그 위에 목ㆍ머리ㆍ갓을 따로 얹어놓은 2구의 토속적인 느낌의 불상(佛像)이다. 석불 입상은 장지산(長芝山) 자락의 거대한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므로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바위의 제약으로 신체비율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면도 있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상(圓苙佛像)은 남상(男像)으로 사각형의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어 안동 마애석불과 비슷하다고 하며, 두 손으로 연꽃 가지 같은 것을 잡고 원형의 갓을 쓰고 있다. 원립불(圓苙佛)은 당당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지만 바위의 제약으로 목과 가슴이 혼연일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몸체는 법의로 감싸고 있으며 .. 2019.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