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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2

경포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릉 경포대(鏡浦臺)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포대(鏡浦臺)는 경포호 주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졌으며, 벽체의 구성없이 모두 난간을 가설하여 누대(樓臺)가 갖는 공간적인 개방성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경포대(鏡浦臺)는 앞면 5칸 옆면 5칸 등 총 28개의 기둥을 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자이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이고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보물 제2046호이다. 경포대는 특히 경포호 방향으로 단을 높여 마루를 만들고 좌우로 한단을 더 높여 누마루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내부를 3단으로 구성한 것은 일반 누정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라고 하며, 태조와 세조도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면의 경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의 경포대 건물은 1745년(영조 21년)에 부사.. 2023. 2. 21.
자연암반 위에 직접 세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죽서루(竹西樓)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의 오십천(五十川) 절벽위에 자리한 죽서루(竹西樓)는 조선 초기의 누각으로, 일종의 관아시설로 활용된 정면 7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누각이다. 죽서루는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고 하며,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李承休)가 창건하였고 1403년(태종 3년)에 삼척부사 김효손(金孝孫)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보물 제213호이기도 하다. 죽서루의 누각에서 주목되고 있는 기단(基壇)과 초석이 없이 자연암반과 자연초석(막돌)을 이용하여 기둥(상층 기둥은 20개인데 하층 기둥은 17개)을 자연암반 위에 직접 세운 것이라 하며, 특히 누각 아래의 기둥과 외진주(밭둘렛기둥)는 바위 생김새에 따라 길이를 조절한 후 그렝이질을 해서 세웠다고 한다. 누각에는 허목(許穆).. 201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