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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24

스투파의 석가모니 이야기,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3)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22(금)부터 오는 2024. 4.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아마라바티ㆍ나가르주나콘다ㆍ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으로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마카라는 인도 신화에서 나오는 바다 생물이며, 돌고래 꼬리를 가진 마카라의 입에서 나온 악시가 법륜을 받치고 있고 수레바퀴는 고대 인도에서 ‘바른 법’을 의미했다고 한다. 자이나교ㆍ힌두교 등 여러 종교에서 수레바퀴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수레바퀴라고 표현한 불교에 특히 중요한 .. 2024. 3. 20.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2) 특별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22(금)부터 오는 2024. 4.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21세기 들어 새로이 조사된 파니기리(Phanigiri) 유적의 출토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남인도 불교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한다. 코끼리 한 마리가 머리 위에 상자를 얹고 싱긋 웃으며 걸어가는 이 유물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는 스투파를 장식하던 조각으로, 인도 남쪽으로 사리가 넘어올 때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코끼리는 힌두교 신 ‘인드라’가 타고 다니던 동물이었으며 왕과 귀족처럼 높은 신분의 사람만 탈 .. 2024. 3. 19.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1),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22(금)부터 오는 2024. 4.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가득 찬 아마라바티ㆍ나가르주나콘다ㆍ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 97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특별전시에서는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 2024. 3. 18.
인간을 닮은 신들의 세계, 국립중앙박물관 인도 동남아시아실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과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등이 마련된 박물관이다. 박물관 상설전시 중 하나인 세계문화관은 ‘인간을 닮은 신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 인도 동남아시아실을 비롯하여 이집트ㆍ중앙아시아ㆍ중국ㆍ일본ㆍ세계도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미술에서 인간의 형상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종교미술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신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종종 감각적이고 에로틱한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표현이 종교적 맥락에 등장하는 현상은 인도의 미술뿐만 아니라 신화ㆍ문학ㆍ음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간 신체의 감각적.. 2023. 7. 24.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청사기ㆍ백자 심화 특별전시, '귀얄과 분장의 묘미(妙味)‘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그리고 관람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ㆍ백자실에서는 지난 2022. 12. 9.(금)부터 다음 교체 전시까지 분청사기와 백자에 대한 심화 전시로 '귀얄과 분장의 묘미(妙味)’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조선의 분청사기는 장식 기법이 다양하며 그 중에서 흰색 분장토가 돋보이는 귀얄과 분장 기법은 오늘날 널리 사랑받는 장식 기법이라고 한다. 귀얄 분청사기가 무심한 듯 거친 붓질 자국이 매력이라면, 백토 물에 덤벙 담가 만든 분장 분청사기에는 백토 물이 흘러내리다 멈춘 순간이 그대로 .. 2023. 6. 12.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특별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에서는 지난 2022. 7. 16(토)부터 오는 2023. 7. 15(일)까지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에 대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아스타나(阿斯塔那) 고분 특별전시는 중앙박물관 소장 아스타나 고분 출토품에 대한 조사 성과를 특별 공개하는 것으로, 전시품을 무덤 내 공간에 따라 구성하여 투루판 지역의 독특한 장례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석굴사원은 중앙아시아의 종교유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벽화가운데 대부분은 투루판지역의 석굴사원에서 가져 온 것이며 일부는 쿠차지역의 벽화도 있다고 한다. 아스타나[阿斯塔那] 고분(古墳)은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투루판시에서 동남쪽으로 35km 떨어진 곳으로, 투루판의 옛 도읍.. 2023. 6. 9.
일본 불교조각의 세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일본실에서는 지난 2022. 4. 5(화)부터 오는 2023. 10. 9(월)까지 ‘일본 불교조각의 세계‘ 특별전시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 전시품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불교조각품 목조대일여래좌상(木彫大日如來坐像)ㆍ목조아미타여래입상(木彫阿彌陀如來立像)ㆍ목조 남신좌상(木彫 男神坐像)ㆍ 목조 여신좌상((木彫 女神坐像) 등 5점을 대여하여 특별공개하는 전시라고 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일본 불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밀교(密敎)ㆍ정토교(淨土敎)ㆍ신불습합(神佛習合)의 불교조각품으.. 2023. 3. 27.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전,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에서는 지난 2022. 7. 22(금)부터 오는 2024. 1. 28(일)까지 메소포타미아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지금의 이라크가 있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지대에 자리했으며, 기원전 3,400~3,000년 무렵 최초의 도시들이 탄생하였고 쐐기문자를 발명하여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였으며 예술과 건축이 정교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번 특별전시는 인류 최초로 도시를 형성하고 문자를 창안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이며, 기원전 3,200년~기원전 6세기의 점토판 문서ㆍ인장ㆍ벽돌ㆍ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문.. 2023. 3. 16.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2. 11. 1(화)부터 오는 2023. 3. 19(일)까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의궤(儀軌)에서 보이는 서책ㆍ회화ㆍ공예품ㆍ복식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시각적ㆍ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외규장각 의궤 귀환 10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록문화ㆍ정신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품으로는 외규장각 의궤 전체(297책)ㆍ서궐도안ㆍ효종 상시호 옥책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ㆍ의궤 도.. 2023. 3. 15.
거울못과 미르폭포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동관ㆍ서관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 그리고 박물관 건물 앞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거울못과 청자정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에는 미르폭포와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국보ㆍ보물급 석탑(石塔), 그리고 승묘탑ㆍ현기탑비ㆍ석등ㆍ석조 불입상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은 거울처럼 맑고 반영도 아름다운 연못으로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하며, 청자정(靑瓷亭)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로 건립한 정자라고 한다. 청자정은 1157년(고려 의종11년)에 대궐 동쪽의 별궁에 양이정(養怡亭)을 짓고 지붕을 청자로 덮었다는 고려사(高麗史) 기록에 근거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미르폭포는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 2022. 5. 24.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인도ㆍ동남아시아)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장은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상설전시 중 하나인 세계문화관은 이집트ㆍ중앙아시아ㆍ인도 동남아시아ㆍ중국ㆍ일본ㆍ세계도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도 동남아시아 전시는 ‘인간을 닮은 신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출성, 석제 부조(石製浮彫) 박물관에서 소개하는 인도는 현재의 인도를 비롯하여 파키스탄ㆍ방글라데시ㆍ네팔ㆍ부탄ㆍ스리랑카를 포함한 남아시아를 가리키며,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이를 둘러싼 섬들을 가리키며 토착적인 전통위에 인도와 중국의 문화를 선별적으로 수용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이곳 전시실에서는 크메르미술ㆍ히말라야지역의 불교 조각ㆍ힌두.. 2021. 7. 12.
국립중앙박물관의 중ㆍ근세관(고려실)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장은 총 6개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 1층 중ㆍ근세관은 고려ㆍ조선ㆍ대한제국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실에는 고려가 도읍한 개경과 지방의 문화 그리고 고려 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고려실은 1ㆍ2실로 나누어 고려의 왕궁 터인 만월대에서 출토된 기와ㆍ전돌 같은 유물부터 왕실과 관료ㆍ국가의례ㆍ문벌門閥의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철소(鐵所)ㆍ자기소(瓷器所)에서 생산된 유물들과 향리와 관련된 여러 물건들을 통해 고려의 독특한 지방제도와 특색 있는 지방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숟가락이나 술병처럼 고려.. 202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