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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276

우아한 연꽃과 화려한 수련 경기도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들꽃수목원은 남한강변를 따라 조성된 수생연못 등 야외정원에서는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화사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실내 전시관으로는 다양한 곤충표본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이 있으며, 또한 열대온실에서는 그윽한 허브를 만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테마공원이다. 연꽃과 수련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수생연못의 규모는 작지만 연꽃과 함께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못 속에는 비단잉어와 붕어 등 민물고기도 살고 있다고 한다. 흔히 수련(睡蓮)과 연꽃을 같은 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수련과 연꽃은 전혀 다른 꽃으로, 연꽃은 연근이 생기지만 수련은 연근이 생기지 않으며 연꽃은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여 동면(冬眠)하지만 수련은 줄기에 저장하여 겨울을 난다고 한다. 연.. 2018. 8. 9.
무궁화를 닮은 부용화(芙蓉花) 부용화(芙蓉花)는 풀의 성질을 가진 떨기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전국에 식재되어 관상용으로 화단이나 길가에 심어 기른다. 꽃은 8~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5장의 꽃잎이 1개씩 달리어 지름 10~13cm정도의 흰색ㆍ붉은색ㆍ분홍색 등으로 다양한 색깔로 피며, ‘섬세한 미모’ 라는 꽃말처럼 보면 볼수록 화려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꽃의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가 무궁화와 매우 비슷하며, 줄기는 높이 1~3m 가지에 별 모양 털과 샘털이 나며, 잎은 어긋나고 오각상 둥근 심장형이며 여러 갈래로 얕게 갈라졌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지름 2.5cm쯤이며 긴 털이 난다. 무궁화에 비해 꽃이 대형이고 가지가 초본성인 점이 이채로우며, 1년생 묘목에서도 꽃이 피므로 조기 조경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수종이.. 2018. 8. 7.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참나리꽃 참나리꽃은 산기슭ㆍ들에서 전국적으로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백합과 나리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워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참나리’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나리꽃ㆍ알나리ㆍ백합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 바탕에는 흑자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잎은 6장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중앙에 1개가 있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며, 짙은 보라색이고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잎은 길이 5~18cm, 폭 5~15mm로 짙은 녹색이며 매우 두터운 편이다. 꽃이 지면 줄기와 붙은 부분에 영양생식체인 주아(珠芽)가 달리는데, 이것이 콩처럼 맺혀 있다가 무거워지면 저절로 땅에 떨어져 발아하여 번식한다. 참나리는 꽃빛이 붉고 .. 2018. 8. 6.
애잔한 전설이 깃든 능소화(凌霄花) 능소화(凌霄花)는 갈잎 덩굴나무이며 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서 타고 올라 7~8월에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 꽃이 피며 황홍색이지만 겉은 적황색이다.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하며, 생명력이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줄기식물이다. 능소화는 애잔한 전설이 깃든 꽃으로, 소화라는 이름을 가진 궁녀가 임금의 승은(承恩)을 입어 빈(嬪)의 자리에 올랐으나 이후로 임금이 찾아주질 않아 기다림에 지쳐 상사병으로 죽었는데 임금님이 오시면 맞이하기 위해 담장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그 자리에 핀 꽃이 능소화라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능소화꽃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담장에서 높게 피며, 발자국.. 2018. 7. 27.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만나는 인천대공원 온실(溫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다양한 열대식물을 즐길 수 있는 온실(溫室)과 더불어 호수정원ㆍ수석원(壽石苑)ㆍ습지원ㆍ장미정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공원 내에 자리한 온실(Green House)은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육식물을 수집ㆍ전시하고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1온실 전시원과 제2온실 전시원으로 나누어 1994년에 조성한 전시원이라 한다. 제2온실 전시원에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육식물은 세덤ㆍ크라술라ㆍ용설란 등 줄기나 잎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저수조직이 발달하여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은 금호ㆍ거취옥 등으로, 증산을 막기 위해 잎 대신에 가시가 있고 구형ㆍ원통형 등 독특한 형태의 줄기와 표면의 깊은 주름으로 체온조절과 수분 유지능.. 2018. 7. 25.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야생화학습장에서는 계절별 야생화를 비롯하여 음지식물ㆍ교과서식물ㆍ향기나는 식물ㆍ덩굴터널ㆍ무궁화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과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다양한 기후대로 많은 고유의 토착 식물이 자라고 있으므로, 올림픽공원에서는 잊혀져가는 식물을 널리 알리고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학습의 장소로 야생화학습장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기린초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중부이남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이나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자라며,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바위위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6~7월에 노란 꽃이 개화한다. 초롱꽃은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라며 줄기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황백색으로 밑을 향해 종.. 2018. 6. 20.
선유도(仙遊島)에 핀 화려한 수련(睡蓮)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서 한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수련을 만나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여름이 빨리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물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흔히 한자어로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밤에 꽃잎이 접힌다 하여 잠자는 연꽃(睡蓮)이라 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수련은 또한 연꽃과는 다른 꽃이며 연꽃과 구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연꽃은 연근이 생기지만 수련은 연근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며,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연꽃은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여 동면할 준비를 하지.. 2018. 6. 6.
선유도(仙遊島) 온실에서 만난 꽃향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 있는 온실(Glasshouse)은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곳 온실에서는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부겐빌레아ㆍ꽃기린ㆍ제라늄ㆍ사랑초ㆍ자주괭이밥ㆍ자주닭개비 등 식물원에서 자주 접하는 익숙한 꽃들도 있었지만 안내판이 없어 꽃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도 있어 아쉽기도 하였으며, 특히 탐스럽게 익은 유월의 청포도는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실내의 수질정화 수로(水路)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 하며,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水質淨化) 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부겐빌레아(Bougainvil.. 2018. 6. 5.
장미향 가득한 양화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조성한 한강변의 시민휴식공간이다. 한강변을 따라 공원 내 둔치에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는 다양한 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또한 오월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붉은 장미꽃 향기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강공원(漢江公園)은 한강을 옛날과 같이 깨끗한 강으로 되살리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강변을 따라 시민 휴식공간과 각종 체육시설, 그리고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오락·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2018. 5. 29.
아름답고 화사한 루피너스(Lupinus)와 리빙스턴데이지(Livingstone Daisy)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59천여㎡의 대단위 유채꽃 단지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주변에도 루피너스ㆍ리빙스턴데이지ㆍ버베나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루피너스(Lupinus)는 빗살모양으로 퍼진 잎을 가졌으며 특이한 꽃모양의 분홍ㆍ노랑ㆍ빨간색 꽃이 포기 가운데의 밑에서부터 꽃대가 나오면서 직립으로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피며, 번식력이 강하여 주변의 식생과 경합을 벌여도 쉽게 이긴다고 한다. 리빙스턴데이지(Livingstone Daisy)는 남아프리카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크림색ㆍ노란색ㆍ주황색ㆍ분홍색ㆍ자주색ㆍ자홍색ㆍ빨간색 등 매우 다양하고 선명한 원색 꽃이 아름다워 원예식물로 재배한다 2018. 5. 26.
화려한 색깔이 아름다운 달리아(dahlia) 달리아(dahlia)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며, 7월부터 늦가을까지 원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핀다... 잎은 깃모양 겹잎이고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로 번식하며 높이는 0.4~2m이다.. 꽃말로는 바람기ㆍ당신의 마음ㆍ사랑이 아름답다ㆍ화려ㆍ감사함ㆍ사랑을 빼돌리다 등이 있다.. 2011. 6. 27.
상쾌한 기분을 전하는 꽃, <금계국> 금계국(金鷄菊)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꽃 모서리 부분이 닭벼슬 모양을 닮았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계국은 물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에서 잘 자라며 6~8월에 노란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하나씩 피며, 잎은 마주나고 겹잎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라 하며, 꽃말은 ‘상쾌한 기분’ 이라고 한다.. 201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