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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276

양평 두물머리 무궁화(無窮花)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 합쳐지는 곳으로. 연밭과 다온광장 산책로 등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물머리에는 우아한 연꽃들이 소담스럽게 입구부터 피어 있고, 강가 주변에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無窮花)를 비롯하여 백일홍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무궁화(無窮花)는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지닌 꽃이라 한다. 무궁화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종 모양으로 분홍ㆍ다홍ㆍ보라ㆍ자주ㆍ하얀 꽃이 새로 자라난 가지에 돋아난 잎겨드랑이에 달려 1송이씩 피며 꽃자루가 짧다. 무궁화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는 꽃으로, 날마다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2021. 8. 5.
세미원의 참나리꽃과 능소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조성한 생태정원으로,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한 정원이다. 세미원의 홍련지와 백련지 등에는 화려하고 우아한 연꽃들로 가득하지만, 정원 곳곳에는 참나리ㆍ능소화ㆍ백일홍ㆍ무궁화 등 다양한 꽃들도 제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참나리꽃은 산기슭ㆍ들 등에서 전국적으로 자생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참나리’라는 이름은 백합과 나리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워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붙여졌다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나리꽃ㆍ알나리ㆍ백합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참나리꽃은 7~8월에 줄기의 끝에 아래를 향해 달리고 주황색의 꽃잎 바탕.. 2021. 7. 27.
세미원의 화려한 홍련(紅蓮)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계절마다 각각의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은 지난 2019년에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하였으며, 생태환경교육ㆍ체험교육ㆍ전시활동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정원이라고 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별도 행사는 없지만, 연꽃 개화시기인 지난 2021. 6.21(월)부터 오는 8.15(일)까지 ‘세미원 연꽃여행’이 실시되고 있다. 세미원 개장시간은 09:00~20:00까지(월요일 휴관이지만 6월~8월은 개관)이며, 관람요금은 일반 5,000원 어린이ㆍ청소년ㆍ경노 등은 우대요금으로 3,000원이다.. 2021. 7. 20.
물맑음수목원의 비비추와 왕원추리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의 천마산 자락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은 습지식물원ㆍ암석원ㆍ생태연못 등 20여 가지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친화적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물맑음수목원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을 비롯하여 비비추ㆍ왕원추리ㆍ루드베키아ㆍ부채꽃ㆍ큰까치수염 등 1,200종 15만본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비비추는 산지의 골짜기와 냇가 등 아무 땅이나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키는 30~40cm 정도 되고 비비추 이름은 ‘비틀면서 나는 풀’이라는 의미로 전해지기도 한다. 비비추는 연한 자주색 꽃이 7~8월에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대롱 모양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피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꽃부리.. 2021. 7. 19.
한강수변에 조성한 고양 대덕생태공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위치한 고양 대덕생태공원은 창릉천 합류부부터 가양대교까지 총연장 총3.8km에 81만m² 면적으로서, 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대덕생태공원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사지역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었기 때문에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서 다양한 식물과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덕생태공원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역이 방대한 관계로 아직 정비가 진행 중인 신생공원으로, 지난 2017년에 고양난지생태공원에서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대덕(大德)이라는 이름은 조선조 중기의 대학자 행촌(杏村) 민순(閔純) 선생과 같이 ‘크고 어질며 덕이 높은 분이 계신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며, 생태공원 동쪽.. 2021. 7. 6.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꽃, 큰까치수염과 트리토마(Tritoma)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초막골생태공원은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습지ㆍ초지ㆍ숲ㆍ물 등의 환경이 인간과 공존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며 휴식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인공폭포ㆍ물새연못ㆍ향기숲ㆍ연꽃원ㆍ텃밭정원ㆍ하천생태원ㆍ유아숲체험ㆍ맹꽁이 습지원 등의 자연 쉼터뿐만 아니라 큰까치수염ㆍ트리토마ㆍ오리엔탈 백합 등 다양한 꽃들도 즐길 수 있다. 큰까치수염은 햇볕이 잘 드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하얀색의 작은 꽃들이 총총히 피는 모습이 꼭 수염 같아서 붙인 이름이라 하며 까치수염보다 잎이 크고 넓다. 꽃은 6~8월에 한쪽으로 기울어진 총상꽃차례에 위를 향해 지름 8~12mm 정도의 흰색의 꽃이 다닥다닥 달리며 피고 화서가 구부러지는 특징을 지닌다. 큰까치수.. 2021. 6. 30.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활짝 핀 수련(睡蓮)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일대에 위치한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연계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2013년에 개장하였다. 호숫가를 따라 설치한 둘레길 데크 아래 호수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수련(睡蓮)들이 활짝 피기 시작하여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한다. 수련(睡蓮)은 여러해살이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흙탕물을 정화시키고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는다. 수련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다고 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관상용 수련 꽃은 여러 가지 색이 있다. 수련 꽃은 수술이 많으며 노란색이고 꽃받침은 끝이 뾰족한 녹색의 긴 타원형으로.. 2021. 6. 22.
서울숲 나비정원의 꽃과 나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 옆에 자리한 푸른 숲으로, 문화예술공원ㆍ자연생태숲ㆍ자연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예전의 정수장 건물을 활용하여 만든 정원으로, 호랑나비ㆍ제비나비ㆍ흰나비ㆍ노랑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과 나비 먹이식물(기주식물)ㆍ흡밀식물 등이 식재되어 있다. 나비정원에는 유채ㆍ케일ㆍ란타나ㆍ황벽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빨아먹을 수 있는 흡밀식물 40여 종 5,000여 본을 식재하여 다양한 나비와 함께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나비정원에는 특히 나비 애벌레가 먹이를 갉아 먹는 모습과 나비의 알과 애벌레ㆍ번데기가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공간이라고 한다. 흡밀식.. 2021. 6. 7.
중랑천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 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긴 총 45.3㎞의 하천으로, 경기도 양주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支流)이다. 중량천변에는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꽃밭을 조성하여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으며, 지금은 화사한 유채꽃이 중랑천을 노랗게 수놓고 있다. 유채(油菜)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며 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추위에는 약하므로 햇빛이 풍부하고 따뜻한 지역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유채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 명나라 때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21. 6. 2.
중랑천의 서울장미축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천변 일원의 중랑장미공원에서는 지난 2021. 5.13(목)부터 5.31(월)까지 5.15km의 장미터널에서 ‘2021서울장미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축제도 병행하고 있다. ‘2021서울장미축제’는 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공식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조용조용 띄엄띄엄’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장미만발ㆍ희망만발ㆍ행복만발’ 주제로 중랑구 16개 동의 분산형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용이나 원예품종으로 많이 심고 있으며, 개량 품종이 많고 그 종류만도 약 200종(種)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 분포되어 세계 각국에서 현재도 품종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장미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2021. 5. 31.
아름답고 황홀한 오월의 장미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천변 일원의 중랑장미공원에서는 지난 2021. 5.13(목)부터 오는 5.31(월)까지 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공식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조용조용 띄엄띄엄’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중랑구 16개동의 분산형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2021서울장미축제는 5.15km의 장미터널에서 시행하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장미축제로 ‘장미만발ㆍ희망만발ㆍ행복만발’ 주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축제도 병행하고 있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은 색)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기원전 2,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장미는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용이나 원예품종으로 많이 심으며, 개량 품종이 많.. 2021. 5. 28.
오동근린공원의 하얀 꽃, 아까시나무 꽃과 찔레 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숲속공원으로, 울긋불긋한 진달래ㆍ개나리ㆍ철쭉 등 봄꽃은 지고 하얀 산사나무 꽃ㆍ이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은 아까시나무 꽃ㆍ찔레 꽃 등이 그윽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한다. 아까시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 정착하여 야생상태로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아까시나무 꽃은 5~6월에 긴 꽃대에 15∼20mm의 나비 모양의 여러 개의 하얀 꽃이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어긋나며 총상꽃차례로 밑으로 축 늘어지며 피고 향기가 매우 강하다. 아까시나무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 모양의 겹잎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