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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276

서울식물원 봄꽃길, 튤립거리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튤립거리ㆍ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다. 튤립(Tulip)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며, 푸른색을 제외한 빨강ㆍ주홍ㆍ노랑의 원색뿐 아니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과 흑자색ㆍ보라색ㆍ흰색 등 다양한 색과 형태로 피어난다. 튤립은 종(鐘) 모양의 꽃이 1송이씩 피며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 꽃잎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크기는 20~30cm로 자라고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튤립은 서늘한 곳에 있으면 꽃봉오리를 우아하게 다물고 단아한 모양새로 있지만,.. 2021. 5. 13.
8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정원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2021. 5. 12.
서울식물원의 봄꽃, 죽단화와 돌단풍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있는 실내 온실과 더불어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여 튤립거리ㆍ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으며, 그 외 곳곳에서 죽단화ㆍ돌단풍 등 다양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죽단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떨기나무로 전국 각지에서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생장이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강하므로 흔히 관상용 또는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죽단화 꽃은 4~5월에 둥근 난형의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 지름 2cm정도로 1개씩 달리며, 꽃잎은 여러 장이 겹쳐있는 겹꽃이고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이다. 죽단화 잎은.. 2021. 5. 7.
오동근린공원의 산사나무꽃과 꽃마리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공원 곳곳에는 요즘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들이 공원 산책을 즐겁게 한다. 봄날을 대표하는 듯한 벚꽃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산사나무꽃이지만,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는 달리 큰 잎이 난 후에 피는 꽃이라 관심을 덜 받는 것 같기도 하다. 산사나무꽃은 햇빛을 워낙 좋아하여 전국 각지의 야산의 능선이나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고운 자태를 볼 수 있는 꽃이며, 높이는 4-8m 정도이다. 산사나무꽃은 4~5월에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서 15-20개 산방꽃차례로 오판화가 달려 피며,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 조각과 더불어 각각 5개씩이고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산사나무꽃은 유럽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전설을.. 2021. 4. 26.
남산 산책길의 화사한 봄꽃 터널 남산 산책길은 서울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 ~ 북측 순환산책로 ~ 남측 순환산책로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산책로이다. 남산산책길은 북측 순환로 코스ㆍ남측 순환로 코스ㆍ남산 한바퀴 코스 등 3코스가 있으며, 특히 3.5km의 북측 순환로 코스는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므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남산산책길은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화사.. 2021. 4. 13.
창경궁(昌慶宮) 자생식물학습장의 꽃향기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으로, 법궁(法宮)보다는 생활공간을 넓힐 목적으로 건립한 궁궐이라고 한다. 창경궁의 대온실 옆에 조성되어 있는 자생식물학습장에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 어디서나 자라고 있는 식용식물ㆍ약용식물ㆍ관상식물 등 약 200여종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자생식물학습장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류에서부터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 피고 지는 색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육과정도 살펴볼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비꽃을 비롯하여 현호색ㆍ동강할미꽃ㆍ무늬수호초 등 다양한 봄꽃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여나며.. 2021. 4. 8.
불광천(佛光川)의 벚꽃 나들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불광천(佛光川)은 삼각산 비봉에서 발원하여 은평구 불광동ㆍ대조동ㆍ역촌동ㆍ신사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홍제천에 합류된다. 불광천의 다른 이름으로는 연서천ㆍ영서천ㆍ연신내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본래는 한강의 제1지류로 난지도로 유입되었으나 하천 정비로 홍제천에 합류되어 한강의 제2지류가 되었다. 불광천은 비가 와야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이었으나 2002년에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오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자연 하천으로 탈바꿈하였으며, 구파발로 이어지는 상류는 복개구간이며 응암역 신사오거리부터 하천이 드러난다. 이후 불광천 양쪽에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불광천을 여유롭게 건널 수 있는 해담.. 2021. 4. 6.
오동근린공원의 노란 개나리꽃 세상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으며,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이기도 하다. 공원 나무숲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며, 요즘 공원 곳곳에는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꽃을 비롯하여 진달래꽃과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이 피고 있어 데크를 따라 봄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개나리꽃은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과 들이나 길가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다. 개나리는 3m 정도의 가지에 노란 꽃이 잎이 나오기 전 3~4월경에 먼저 피며, 통꽃이.. 2021. 3. 29.
작지만 귀여운 풀꽃, 큰개불알풀꽃(봄까치꽃)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한 송도 미추홀공원은 미추홀 바다(연못)을 비롯하여 열린마당ㆍ문화마당ㆍ잔디마당ㆍ생태마당ㆍ방지(方池)ㆍ계류(溪流)ㆍ산책로 등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통양식의 공원이다. 공원 곳곳에는 봄날을 맞아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싱그러움을 더하고, 나무숲 양지 바른 곳에는 큰개불알풀꽃 등 야생 봄꽃들도 따스한 봄날을 반기는 것 같다. 봄이 오는 길목의 들가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풀꽃 중 하나로 큰개불알풀꽃을 들 수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볼 수 있는 작지만 귀여운 풀꽃이라 할 수 있다. 큰개불알풀꽃은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며, 봄날에 꽃이 군락을 이루며 핀다고 하여 땅 위의 비단을.. 2021. 3. 23.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갯버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한강공원은 한강변에 자리한 한강시민공원 중 하나로, 수변공원과 여가ㆍ레저시설, 그리고 주변에는 습지생태원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우수(雨水)ㆍ경칩(驚蟄)이 지나고 어느 듯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요즘, 강변에는 버들강아지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수변 들가에는 냉이꽃ㆍ산수유꽃 등도 하나둘 꽃망울을 드러내고 있다. 버들강아지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는 1~2m정도로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많은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솜털 같은 꽃을 피우는 버들강아지라는 이름은 피는 모습이 강아지 꼬리 같아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갯버들이라고도 한다. 버들강아지는 양지바른 냇가나 물가에서 흔히 자라며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포기로 자라 덤불 .. 2021. 3. 10.
평강랜드의 화려한 핑크뮬리와 다양한 꽃향기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평강식물원을 비롯하여 13개 테마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더불어 자연 속 나무숲을 산책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평강식물원에는 특히 화사한 핑크뮬리(Pink muhly)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꽃가람 온실에서는 꽃기린ㆍ제라늄ㆍ하와이무궁화 등 다양한 꽃향기를 만날 수 있다. 핑크뮬리(Pink muhly)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분홍색ㆍ자주색ㆍ보라색 꽃이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며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는 높이 약 30~90cm까지 자라고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고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하고 풍성한 분홍색 꽃이 .. 2020. 11. 24.
푸른수목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향기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기존의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으로,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향기원ㆍ장미원ㆍ암석원ㆍ잔디마당ㆍ어린이정원 등 25개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기원은 꽃향기와 흙냄새가 가득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곳으로, 다알리아ㆍ안젤로니아ㆍ숙근꽃향유ㆍ천일홍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식물의 신비감을 한층 높여 주는 테마정원이다. 다알리아(Dahlia)는 고원지역에 자생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은 무수히 많고 전국의 화단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다알리아 꽃은 6~9월에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고 7~8가지로 매우 다양한 꽃 모양이며, 꽃 색깔은 빨강ㆍ노랑ㆍ분홍 등 밝은 색이 대부분으로 수술 5개 ..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