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사약1 단종(端宗)의 절규, 자규루(子規樓)와 관풍헌(觀風軒)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자규루(子規樓)는 1428년(세종10년)에 창건한 누각으로, 당시에는 매죽루라 불렀으나 단종이 이곳 관풍헌(觀風軒)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이 누각에 올라 자규사와 자규시를 지은 것이 계기가 되어 자규루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단종(端宗)은 누각에 올라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슬픈 나날을 보냈으며, 장릉지(莊陵誌)에는 자신의 슬픈 처지를 두견새(子規)를 빗댄 자규사(子規詞)가 전해진다. 자규루는 1605년(선조 36년)에 큰 홍수로 인하여 누각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민가가 들어설 정도로 폐허가 되었으나, 1791년(정조 15년)에 강원도 관찰사와 영월부사가 중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단종의 자규사(子規詞) 月白夜蜀魂啾(월백야촉혼추), 含愁情依樓頭(함수정의루두).. 2018.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