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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병2

서울공예박물관,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4부로 나누어 고대/고려ㆍ조선ㆍ대한제국ㆍ일제강점기 등으로 구분하여 공예발전의 역사와 시대별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공예발전의 역사라 할 수 있으며 돌ㆍ흙ㆍ나무ㆍ불 등 흔한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문명발전의 토대를 세웠으며, 장인들의 손에서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청자와 백자로, 나무와 전복 껍데기는 나전칠기 등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신석기시대부터 인류는 흙과 불을 이용하여 토기에서 도기로, 도기에서 다시 자기로 그릇의 강도를 높이고 취향에 따라 표면을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하였다. 청동기 시대부터 금속공예품들은 사회계층을 나누는 수단이 되었으며, 향완ㆍ금강령과 금강저ㆍ동종 등의 다양하고 정교한 .. 2022. 2. 14.
국립중앙박물관의 중ㆍ근세관(고려실)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장은 총 6개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 1층 중ㆍ근세관은 고려ㆍ조선ㆍ대한제국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실에는 고려가 도읍한 개경과 지방의 문화 그리고 고려 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고려실은 1ㆍ2실로 나누어 고려의 왕궁 터인 만월대에서 출토된 기와ㆍ전돌 같은 유물부터 왕실과 관료ㆍ국가의례ㆍ문벌門閥의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철소(鐵所)ㆍ자기소(瓷器所)에서 생산된 유물들과 향리와 관련된 여러 물건들을 통해 고려의 독특한 지방제도와 특색 있는 지방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숟가락이나 술병처럼 고려.. 202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