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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3

궁예와 왕건의 역사가 깃든 명성산 자인사(慈仁寺)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鳴聲山) 기슭에 위치한 자인사(慈仁寺)는 허물어진 축대와 주춧돌만 몇 개 나뒹구는 옛 법당자리로 추정되는 곳에, 1964년에 김해공(金海空) 스님이 석고 미륵불을 조성하고 세운 사찰이라고 한다. 자인사(慈仁寺)가 자리한 명성산(鳴聲山)은 험준한 암벽을 이룬 서쪽 산세가 특히 빼어나고 억새밭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며, 경내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맛좋기로 소문나 있다고 한다.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王建)은 이곳에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절 이름의 그의 시호를 따서 신성암((神聖菴)이라 정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였으나, 300여년이 지난 후 산불로 소실되자 1227년(충렬왕 3년)에 다시 중건하고 약천암(若天庵)이라 칭했다고 한다. 그 후 거란과 몽고침략ㆍ6.25전쟁 등으로 수많은.. 2020. 10. 21.
산정호수 조각공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자리한 산정호수(山井湖水)는 산세가 아름다운 명성산(鳴聲山)을 비롯하여 관음산(觀音山)ㆍ망무봉(望武峰) 등에 둘러싸여 있는 국민관광지 호수이다. 호수를 따라 수변데크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동산을 비롯하여 조각공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유원지라 할 수 있다. 한탄강의 지류들이 계곡을 타고 흘러들어온 호수에는 주변을 일주하는 수변데크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고,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많아 등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명성산 등과 절경을 이룬다. 산정호수 둘레길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조각공원에는 사람과 자연ㆍ메신저ㆍ무제ㆍ조용한 아침의 나라ㆍ 도롱뇽ㆍ시간의 복원ㆍ지킴이 등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사람과 자연.. 2020. 10. 20.
호수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산정호수 둘레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자리한 산정호수(山井湖水)는 1925년에 관개용(灌漑用) 저수지로 만든 인공호(人工湖)이며, 부근의 강포저수지와 용화저수지와 함께 이 지역 농지개간에 큰 몫을 하였다고 한다. 산정호수는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하여 현재는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호수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 둘레길을 비롯하여 놀이동산ㆍ조각공원ㆍ각종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 등으로 변모하였다. 산정호수(山井湖水)라는 이름은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산정호수의 면적은 약 0.26㎢에 최고 수심 23.5m라고 한다. 산정호수는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애환이 전해지는 명성산(鳴聲山)을 비롯하여 남쪽에는 관.. 202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