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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3

장충단공원과 수표교(水標橋)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은 원래 임오군란ㆍ갑신정변ㆍ을미사변 때 순국한 대신과 장병들을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00년(광무 4년)에 고종이 설치한 장충단(奬忠壇)이라는 제단이었다. 장충단은 1910년에 한일합병과 함께 일제에 의해 장충단은 폐지되고 비석도 뽑혔으며, 1920년대 후반부터 일제는 이곳 일대를 장충단공원으로 이름 짓고 벚꽃을 심고 공원시설을 설치하였다. 이후 장충단공원은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祠殿)과 부속건물 등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장충단비(獎忠壇碑)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에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ㆍ합병된 근린공원이 되었다. ‘奬忠壇(장충단)’ 세 글자는 순종이 황태자였을 때 쓴 글씨라고 하며, 뒷면에는 민영환(閔泳煥)이 쓴 143자가 새겨져 있.. 2023. 11. 29.
[경상도 여행] 경남 합천 가볼만한 곳 경상남도 합천군(陜川郡)은 경남 서북부의 산간내륙 지대로서 남쪽은 비교적 완만하나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북쪽과 서쪽이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1읍 16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합천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해인사(海印寺)로 대표되는 불교문화와 가야산국립공원 등 다수의 문화유적을 찾아 볼 수 있다. 1. 해인사(海印寺) 경남 가야면 가야산로 가야산 기슭에 위치한 해인사(海印寺)는 802년(신라 애장왕 3년)에 순응(順應)스님과 이정(利偵)스님이 가야산 토굴에서 정진하던 중, 왕후의 불치병을 법력(法力)으로 치료해 준 인연으로 국왕이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창건되었다 한다. 해인(海印)이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유래된 말로서, 바다에 온갖 사물의 그림자가 인영(.. 2021. 11. 27.
평택의 호국사찰, 서천사(署千寺)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에 위치한 서천사(署千寺)는 1352년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창건하여 1623년 인조반정 때 전소된 후에 1870년에 동파비구가 미륵불을 발견하여 사찰을 중창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승병(僧兵)을 이끌고 주둔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그 후 1929년에 중창불사가 있었다가 1953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954년에 법당을 짓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경내에는 현재 석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 주 법당인 미륵전(彌勒殿)을 비롯하여 각령전(覺靈殿)ㆍ선훈당(先訓堂)ㆍ안월당(安月堂) 등의 건물과 지장보살존상ㆍ미륵불ㆍ오층석탑ㆍ산신각(山神閣) 등이 있다 안월당(安月堂)은 종무소이며, 각령전(覺靈殿)은 지옥의 중생들을 교화하고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 지장보..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