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불주머니1 수리산 계곡에서 만난 야생화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위치한 수리사(修理寺)로 올라가는 수리산(修理山) 계곡에는 산괴불주머니ㆍ제비꽃ㆍ광대나물꽃 등 익숙한 야생화도 많지만, 이름도 알 수 없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두해살이식물이며 전국적으로 산지의 습기가 많고 볕이 잘 드는 반그늘 밑에서 자라며, 황색의 꽃이 4~6월에 이삭 모양으로 줄기 끝에 15~20송이씩 피며 비교적 오랜 동안 지속된다. 괴불주머니는 옛날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삼재(三災)의 재앙을 막기 위하여 마스코트로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자그마한 노리개를 말하는데,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은 꽃송이의 막혀있는 뒷모습이 괴불주머니 모양을 연상시키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산괴불주머니 꽃은 전체적으.. 2020.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