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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

세종대왕의 각종 천문ㆍ과학기구가 전시된 영릉(英陵)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 입구 야외전시장에는 세종 때 만들어진 각종 천문기구와 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의 동상아래 전시되어 있는 규표ㆍ소간의ㆍ혼천의ㆍ앙부일구 등 다양한 과학기구들은 그 모양이 정교할 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여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더욱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규표(圭表)는 해의 그림자를 재어 24절기를 알 수 있게 만든 천문 관측기구로,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 동지이고 짧은 날이 하지이며, 이때 동지와 다음 동지의 간격을 재어 일 년의 길이를 결정한다. 규(圭)는 표의 아래 끝에 붙여서 수평으로 북을 향하여 누인 자(尺)를 말하며, 표(表)는 지상에 수직으로 세운 막대이다. 전시된 규표는 문헌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의 십분의.. 2020. 12. 8.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영릉(英陵)과 재실(齋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영릉(英陵)은 세종대왕(世宗大王)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능으로,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合葬陵)이며 병풍석(屛風石)을 생략하고 난간석(欄干石)만 둘렀으며 혼유석(魂遊石) 2개를 배치하였다. 영릉의 지세는 층층이 해와 달의 모습을 띠면서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내려오는 형국으로 조선 왕릉 중에서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며, 원래는 헌릉(獻陵)에 있었던 것을 1469년(예종 1년)에 이곳으로 이장(移葬)하였다고 한다. 세종(世宗)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1418년에 왕위에 올라 32년간 재위하면서, 훈민정음 창제ㆍ측우기 등 과학기구 발명 등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군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소헌왕후(昭憲王后)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공비(..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