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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14

중첩된 3중 성벽구조를 갖추었던 죽주산성(竹州山城)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에 위치한 죽주산성(竹州山城)은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와 침엽수들이 가득한 전체 둘레 약 1,688m에 높이 6~8m(내성 및 복원 성벽은 2.5m 내외) 규모의 산성이다. 죽주산성은 내성ㆍ중성ㆍ외성의 중첩된 성벽구조를 갖추고 구축되었으며, 원래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외성뿐이고 내성과 중성은 심하게 훼손되었고 성벽의 동쪽 끝에는 포루(砲樓)가 있고 남쪽 성벽의 양끝에는 치성(雉城)이 남아있다. 죽주산성의 발굴조사는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어 성벽의 구조가 내성ㆍ중성ㆍ외성 등 3중 성벽으로 구축되었음을 밝혔으며, 축조 시기 또한 내성은 조선시대에 중성은 신라시대에 외성은 고려시대에 축조되었음을 규명하였다. 죽주산성은 특히 고려시대 몽고군과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곳.. 2021. 12. 17.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안성 허브마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에 위치한 안성 허브마을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는 조그마한 숲속 자연공간으로, 허브마을 정원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안성허브마을에는 맛깔스러운 이태리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쏠레아도’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갓 구워낸 빵을 맛볼 수 있는 ‘허비(Her’B) 카페 & 베이커리‘, 그리고 생활용품부터 아로마 테라피 제품까지 다양한 허브 제품들이 구입할 수 있는 ’허브 리빙샵‘ 등이 있다. 안성 허브마을은 특히, 친환경 소재인 전나무만을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보니또 펜션’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펜션시설이라 할 수 있다. 안성허브마을 중앙에 위치한 ‘꼬모도 홀(Comodo Hall)’은 돌잔치 등 가족행사.. 2020. 9. 30.
선비의 충절과 덕행을 기리는 덕봉서원(德峰書院)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덕봉서원(德峰書院)은 1695년(숙종 21년)에 조선시대 문신인 오두인(吳斗寅)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덕봉서원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제사를 올리는 사당의 역할이 더 강한 조선 후기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라고 한다. 덕봉서원은 1697년에 덕봉사우(德峰祠宇)로 사액(賜額)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그 뒤 1794년(정조 18년)에 강당을 중수하였고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는 1940년에 훼손되었다가 새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덕봉서원은 경사진 대지의 아래쪽 터에는 강학인 정의당(正義堂)과 동재ㆍ서재가 있으며 위쪽 터에는 사당인 덕봉사우(德峰祠.. 2020. 9. 29.
천덕산(天德山) 자락에 위치한 청원사(淸源寺)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의 천덕산(天德山) 자락에 위치한 청원사(淸源寺)는 삼국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사찰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으며 창건연대 및 창건자도 미상이라고 한다. 청원사 대웅전 삼존불상의 복장 유물에서 고려 충렬왕(1280년)이 국태민안을 위하여 발원한 사경(寫經)과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고려말 국가의 원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청원사(淸源寺)라는 이름은 산골짜기 언덕 안으로 푸른 안개가 끼어 있었으므로 청원사라 칭하게 되었다고 하며, 천덕산(天德山) 이름은 병자호란 때 의병 1,000 여명이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어 산 이름을 천덕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청원사 경내에는 한가운데에 대웅전이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고, 맞은편에는 ‘ㄱ’자형 요사채가 남향하고 있으.. 2020. 9. 24.
조선 중ㆍ후기 양반가옥, 정무공 오정방(貞武公 吳定邦) 고택(古宅)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정무공(貞武公) 오정방(吳定邦) 고택(古宅)은 조선 중ㆍ후기 양반가옥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고택으로, 해주 오씨(海州 吳氏) 명인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한다. 원래 고택의 위치는 현 자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세워졌으나, 1650년(효종 1년)에 현 위치로 이전ㆍ건축하여 문중의 종택(宗澤)으로 중심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원래의 고택은 100여 칸의 건물이었다고 전해지며 외곽에 별도의 행랑채ㆍ문간채ㆍ담장 등이 있어 가옥 외부와 경계를 형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문간채ㆍ안채 겸 사랑채ㆍ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택의 처음 건립연대는 약 2백여 년 전까지로 올라갈 수 있으나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면적인 보수가 있었으며, 안채만이 비교적 원형.. 2020. 9. 23.
미리내 성지(美里川 聖地)에서 만나는 예수의 생애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위치한 미리내 성지(美里川 聖地)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묻혀있는 성지로, 성지 내에는 미리내 성 요섭 성당을 비롯하여 103위 시성 기념성당ㆍ성모당 등의 건물 등이 있다 십자가의 길에는 특히,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고, 로마병사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기까지의 예수의 생애과정을 담은 15점의 조각 작품이 인상적이다.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 예수를 잉태하심 환희의 신비 2단, 마리아 엘리사벳을 찾아보심 환희의 신비 3단, 마리아 예수를 낳으심 환희의 신비 4단, 마리아 예수를 성전에서 드리심 환희의 신비 5단, 마리아 예수를 성전에서 찾으심 고통의 신비 1단, 예수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 고통의 신비 2단, 예수 우리를.. 2020. 4. 16.
서운산(瑞雲山) 기슭에 자리한 천년 고찰 석남사(石南寺)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瑞雲山) 기슭에 자리한 석남사(石南寺)는 680년(신라 문무왕 20년)에 당대의 고승 석선(奭善)이 개산하면서 창건하고, 953년(고려 광종 4년)에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중창한 천년 사찰이라고 한다. 석남사 경내의 건물로는 내부 공사 중인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영산전(霙山殿)ㆍ요사채 등이 있으며, 보물 제823호인 영산전은 조선 초기 건물의 특징 양식을 손색없이 지니고 있다고 한다. 영산전(霙山殿)은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八相圖)를 함께 모신 불전의 명칭이며 이곳에는 500나한을 함께 봉안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조선 초기와 중기 사이의 건축양식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낮은 자연석 .. 2020. 3. 27.
안성 맞춤랜드의 다양한 조형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위치한 안성 맞춤랜드는 드넓은 잔디광장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관, 그리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대규모 시민공원이다. 안성 맞춤랜드는 특히, 지난 2015년에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었던 곳으로, 안성맞춤 천문과학관 옆 동산에는 박람회 개최 당시의 ‘몽상정원’과 ‘남자들을 위한 AZIT’ 등의 전시물과 함께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인상-바다로 가는 강(박동수 작) 조각에서의 인체는 먼 옛날부터 그 움직임을 원시적인 형태감과 감성으로 시각화하였다고 한다. 작품 ‘여인상-바다로 가는 강’은 우리에게 내재하는 본성ㆍ생명의 근원ㆍ욕구의 출발점이 되는 그 본성적 기(氣)를 발산하는 형상으로 시각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 합.. 2020. 3. 26.
잔디광장과 수변공원이 있는 안성 맞춤랜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위치한 안성 맞춤랜드는 2012년에 개장한 344,514㎡ 규모의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성 맞춤랜드는 남사당공연장ㆍ천문과학관ㆍ공예문화센터ㆍ캠핑장ㆍ썰매장ㆍ잔디광장ㆍ야생화단지ㆍ수변공원ㆍ분수광장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텐트도 치고 연날리기도 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현재 모든 실내 전시관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임시 휴관상태인 것이 아쉽기는 하다. 잔디광장은 30,824㎡의 드넓은 광장으로, 어린이날 행사ㆍ바우덕이 축제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 개최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수십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고 한다. 박두진문학관은 안성 출신인 박두진 시인.. 2020. 3. 25.
자연과 예술이 어울려 있는 마을, 너리굴 문화마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신장리에 위치한 너리굴 문화마을은 너리굴미술관을 비롯하여 야외 조각공원ㆍ박물관ㆍ아트숍ㆍ야외공연장ㆍ청소년 수련시설 등 다양한 문화ㆍ예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너리굴 문화마을은 500여점의 예술작품과 함께 모든 건축물들이 비봉산의 절경과 함께 자연경관을 거스리지 않고 자연 속에 나무나 돌처럼 스며들어 있는 곳이다. 너리굴은 '넓은 골(谷)'이라는 뜻의 안성 토박이 말이라고 하며, 차령산맥의 끝자락인 비봉산 자락에서 넓은 골짜기가 되었는데 그것을 '너리굴'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울려 있는 자연 속 힐링캠프 마을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금속공예ㆍ목공예ㆍ도자기공예ㆍ양초공예ㆍ과학교실 등 방문자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상시.. 2019. 3. 5.
황금 불상들로 가득한 안성 호국사(護國寺)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위치한 호국사(護國寺)는 칠현산 칠장사(七長寺) 입구에서 조금 못미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절 입구에 있는 호국사라는 입간판만 없으면 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절 입구 앞마당에서부터 대웅전 건물 벽에 이르기 까지 너무나 많고 다양한 황금 불상들로 가득하고, 심지어 대웅전과 지장전 법당 내부에도 온통 다양한 불상들로 가득한 독특한 절인 것 같다. 절 주변에 스님도 볼 수 없고 사찰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불상을 제작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들어 관리인(?)인 듯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절이 맞다고 한다. 사찰 정보를 얻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hokuksa.com)를 찾았으나 이곳 사이트에서도 그 흔한 창건 정보마저도 찾을 수 없고, 사찰 소개란에 ‘700년이라는.. 2019. 3. 4.
천년고찰의 혜소국사(慧炤國師) 나눔 실천, 칠장사(七長寺)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의 칠현산(七賢山) 자락에 위치한 칠장사(七長寺)는 636년(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으며, 그 뒤 고려 초기 1014년(현종 5년)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왕명으로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674년에 세도가에게 산을 빼앗겨 승려들이 모두 흩어져서 잠시 빈 절이 되었던 것을 거사(居士) 초견(楚堅)이 다시 찾아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며,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전설이 이어져 내려오는 절이라고 한다. 칠장사(七長寺)와 칠현산七賢山)이라는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칠장사는 혜소국사의 큰 뜻을 기르고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다례제를 열어 쌀을 비롯한 장학금과 성.. 2019.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