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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2

왕을 보살핀 은혜의 보답으로 창건한 진관사(津寬寺)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의 북한산(北漢山) 기슭에 자리한 진관사(津寬寺)는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현종(顯宗)이 승려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하여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고 한다. . 한편으로는 조선 후기 승려 성능(聖能)이 찬술한 북한지(北漢誌)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三川寺)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지지만 시대 차이가 많이 나므로 믿기 어렵다고 한다. 진관사는 동쪽의 불암사ㆍ남쪽의 삼막사ㆍ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로 서울 근교의 4대 명찰(名刹)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었다고 한다. 진관사 경내에는 대웅전ㆍ나한전ㆍ독성전ㆍ칠성각 등의 건물과 약사여래불ㆍ석탑, 그리고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에 오래된 태극기와 1919년의 독립신문ㆍ신대한신문ㆍ조선독립신문ㆍ자유신종보 등 십 수점.. 2021. 6. 4.
군포 수리산의 천년 고찰, 수리사(修理寺)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의 수리산(修理山) 남서쪽 중턱에 자리한 수리사(修理寺)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사찰이나 창건자는 미상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이전의 수리사는 대웅전(大雄殿) 등 36동의 전각(殿閣과 12개의 부속 암자를 지닐 정도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고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는 의병장인 곽재우 장군이 절을 재건하고 이곳에서 말년을 입산수도(入山修道)하며 보냈다고 전해진다. 수리사는 왕손(王孫)인 운산대사가 이 절에서 기도하던 중 부처님을 친견하였다고 하여 산 이름을 불견산(見佛山)이라하고 절 이름을 수리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 후 산 이름도 절 이름을 따라 수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수리사 일대에서는 고려시대 양식의 기왓장ㆍ건물의 주춧돌ㆍ석탑의..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