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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2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 군이 양화진(楊花津)까지 들어오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이곳에서 천주교인들을 처형하였으며 그로 인해 절두산(切頭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처형된 천주교 신자들은 대부분 프랑스 선교사와 교류한 일이 있거나 병인양요를 일으킨 프랑스 함대와 관련 혐의가 있는 신자들이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가장 먼저 순교한 사람은 이의송(프랑치스코)이며 그의 부인ㆍ아들과 함께 1866년에 처형당하였으며, 교회 순교록을 통해 추정되는 병인박해 당시의 절두산 순교자 수는 200명 내외이고 기록으로 확인 된 순교자 수는 29명이라고 한다. 이후 이곳을 절두산이라 불렀으며 순교 100주.. 2019. 12. 18.
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은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본당으로,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본당이라고 한다. 하우현은 1884년에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된 프랑스인 귀스타브 샤를 마리 뮈텔(Gustave Charles Marie Mutel) 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 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Mutel) 신부 등은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1965년 공소 강당을 신축한 것이며, 사제관(司祭館)은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써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우현(下牛峴.. 2019.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