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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21

한탄강 협곡과 기암괴석의 장관,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한탄강 중류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와 그 주변의 기암괴석의 계곡을 통틀어 말하며, 철원 8경(鐵原 八景) 중 하나이다. 고석정 내의 고석(孤石)은 한탄강 협곡 내에 있는 높이 약 15m의 화강암 바위이며, 협곡 사이로는 옥수(玉水)처럼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흐른다. 고석정 일대의 강변 양쪽 협곡으로는 기암괴석과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강변에는 천연적으로 형성된 하얀 모래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이 나오게 된다. 고석정에서는 특히 고석정과 양합수지점을 일주하는 뱃놀이(고석정 통통배)를 즐길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6,600원 소인 3,300원이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정자에서 놀던 유서 깊은 곳이라 하며, 진.. 2023. 6. 29.
2023 봄 시즌 철원 고석정 꽃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한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훈련을 하고 포성이 가득하였던 군 훈련지였던 곳을 주민들이 꽃을 심고 나무를 깎아 조형물들을 만들어 꾸민 꽃밭이라고 한다. 고석정 꽃밭은 24만㎡의 대규모 면적에 수종별로 12개소로 나누어 양귀비꽃을 비롯하여 구절초ㆍ장미ㆍ수레국화ㆍ안개초ㆍ금어초ㆍ아스타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밭이 조성하여 지난 2023. 5. 20(토)부터 6. 18(일)까지 2023년 봄 시즌 꽃밭을 개장하였다. 고석정 꽃밭은 봄 시즌과 가을 시즌으로 나누어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여 화려한 꽃동산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봄 시즌의 입장료는 성인 6,000춴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입장료 중 일부를 상품권(성인 3,000원, 청소년ㆍ어린이 2,000원)으로 제.. 2023. 6. 22.
한탄강의 기암절벽 주상절리,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의 물줄기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하나라고 한다.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 꼽히는 구간이라고 하며,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어울리며 빼어난 절경을 연출한다. 최근에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게이트까지 3.6km의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 개통되어 또 다른 절경을 즐길 수 있으나, 도착시간이 늦어 입장하지 못하여 잔도길 여행은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는데, 그 연못 이름을 .. 2023. 6. 21.
지방 유학교육의 중심 교육기관, 철원향교(鐵原鄕校)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에 위치한 철원향교(鐵原鄕校)는 고려 태조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건조 년대는 미상이다. 철원향교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 홑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4칸의 명륜당ㆍ 동재(東齋)ㆍ서재(西齋)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 등 건물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철원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철원향교는 원래 태봉국 시절 왕건의 사저 자리(현재 월하리)에 설립하였다고 전해지며, 2010년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졌다고 한다. 옛 철원향교 터 아래층 유적과 주변 토성 등 성격이 파악되지 않고 훼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호하고 추후 조사하여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철원향교지(鐵原鄕校址)는 강원도.. 2022. 10. 11.
영원한 안식처 피안에 이르는 도피안사(到彼岸寺)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피안사(到彼岸寺)는 865년(통일신라 경문왕 5년)에 도선국사(道善國師)가 향도(嚮導) 천여 명을 거느리고 산수 좋은 곳을 찾던 중 화개산(花開山) 현 위치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도피안사(到彼岸寺) 절 이름은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가다 잠시 쉬던 중 불상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현재의 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암자를 짓고,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을 도피안사로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도피안사는 6.25전쟁 때 완전 소실되었다가 1957년에 군(軍)에서 복원하여 관리하다 1986년에 민간으로 이관되었으며, 그 후 대적광전(大寂光殿)과 삼성각을 개축하고 범종각.. 2022. 10. 10.
철원역사문화공원의 마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공연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부지에 1930년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하여 근대문화거리를 조성한 공간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철원예술단(MODERN BOY & GIRLS)의 마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이산을 왕복하는 모노레일도 매일 운영하고 있다. 철원역 앞 거리에서 공연하는 철원예술단의 ‘1930 철원 모던 타임즈’라는 제목의 거리상설공연은 마당놀이와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여는 마당ㆍ전통무용ㆍ길거리극ㆍ닫는 마당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ㆍ일요일 15:00에 공연되며, 여는 마당은 문화거리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을 유입하는 길놀이ㆍ마당놀이이고, 전통무.. 2022. 9. 30.
철원역사문화공원 상설공연, 1930 철원 모던 타임즈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1930년대 옛 철원역을 비롯하여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근대문화거리라고 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중앙거리 양 옆으로는 상점가ㆍ식당가ㆍ복고다방 등도 실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철원예술단(MODERN BOY & GIRLS)의 상설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철원역 앞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되는 ‘1930 철원 모던 타임즈’ 공연은 마당놀이와 전통무용으로 시작하여 철원 출신인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단편소설 ‘촌뜨기’를 주제로 한 길거리극과 스윙댄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철원예술단의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ㆍ일요일 15:00에 공연되며, 여는 마당ㆍ전통무용ㆍ길거리극ㆍ닫는 마당 순으로 .. 2022. 9. 29.
옛 철원 시가지를 재현한 근대문화거리, 철원역사문화공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부지에 1930년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근대문화거리라고 한다. 역사문화공원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하여 철원극장ㆍ철원소방서ㆍ철원우편국ㆍ철원공립보통학교ㆍ철원양장점ㆍ여관ㆍ철원금융조합ㆍ서점 등의 건물과 움막 토막집ㆍ초가집ㆍ기와집 등을 근대문화역사의 상징으로 재현하였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중앙거리 양 옆으로는 조선시대 난전(亂廛)과 비슷한 옛 시장을 재현하고, 상점가ㆍ식당가ㆍ복고다방 등도 실제 운영되고 있다. 공원 내에는 철원역사문화전시관과 같은 역사ㆍ문화 전시시설과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ㆍ휴식공간 등을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소이산을 왕복하는.. 2022. 9. 28.
양민수탈과 악행의 본거지,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는 지상 3층의 시멘트와 벽돌조적 건축물이며, 1945년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해방이후 6.25전쟁 전까지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하였던 악명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ㆍ김화ㆍ평강ㆍ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ㆍ고문ㆍ학살 등 소름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공산치하 5년 동안 이곳에서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수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철원 노동당사는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ㆍ대칭적 평면ㆍ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 2022. 9. 23.
한탄강의 현무암이 만든 절경, 직탕폭포(直湯瀑布)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상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이며 독특한 '一'자 형의 폭포이며 철원 8경 중 하나이다. 직탕폭포는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모양의 폭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직탕폭포의 별칭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하며, 직탕폭포가 규모는 작지만 현무암의 일부분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가는 두부침식(頭部侵蝕)이라는 면에서 두 폭포가 유사한 형태를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일대 지역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을 따라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때 용암이 분출해 만든 200~500m 높이의 평평한 철원 용암대지를 한탄강이 침식.. 2022. 9. 22.
복계산 기슭에서 쏟아지는 매월대폭포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복계산 기슭에 자리한 매월대폭포는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이며, 삼부연폭포ㆍ직탕폭포와 함께 철원의 3대 폭포 중 하나이며 철원 9경에 속한다. 매월대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40m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로, 원래 이름은 신선이 놀던 바위의 폭포라 하여 선암폭포라 하였는데 김시습(金時習)의 호를 따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매월대 일원은 울창한 숲과 깊고 맑은 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매월대 올라가는 산기슭 중간에서 만나는 매월대 선암폭포는 폭포 수량이 생각만큼 많지 않아 조금 실망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에서 매월대폭포로 오르는 길은 현재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2020년부터 공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도로에서 폭포까지 이르는 숲길 외에는 포장도 되어있다... 2021. 10. 8.
기암절벽과 맑은 물,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맑은 물과 기암절벽이 어울리는 곳으로, 빼어난 절경을 연출하는 한탄강의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이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으며, 그 연못 이름을 따서 순담(蓴潭)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순담계곡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도 손꼽히는 구간이라고 한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강이..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