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종2

조선 최초 왕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정릉(貞陵)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조선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이다. 정릉은 처음에는 황화방(皇華坊) 북원(北原: 현 중구 정동)에 위치하였으나 중국사신이 머무는 태평관이 가깝다는 의정부의 상소를 받아들여 태종(太宗)의 명에 의해 지금의 장소인 사을한리(沙乙閑里)로 천릉(遷陵)하였다. 정릉은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참도(參道)가 'ㄱ'자로 꺾여 있어 일반적인 조선왕릉과는 차이를 보인다. 신덕왕후는 고려의 권문세가 판삼사사 강윤성(康允成)의 딸로 태조가 집권할 당시 거사에 참여하여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조선이 개국되자 1392년에 현비(顯妃)로 책봉되고 소생으로 방번(芳蕃)ㆍ방원(芳碩)과 경순공주를 두었으며 1396년(태조 5.. 2021. 10. 21.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과 전통 정원을 간직한 창덕궁(昌德宮)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조 5대 궁궐중 하나로, 주변의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궁궐이다. 창덕궁은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405년(태종 5년)에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본궁(本宮)에 대한 피방(避方)의 궁궐로 건립하였으며, 경복궁보다 왕들이 머문 기간이 더 길었다고 한다. 창덕궁은 동쪽에 자리 잡은 궁궐이라 하여 창경궁과 함께 동궐(東闕)로도 불렸으며,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政事)를 돌보던 외전(外殿)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후원(後苑)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덕궁은 광해군 때부터 정궁으로 사용되..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