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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과 전통 정원을 간직한 창덕궁(昌德宮)

by kangdante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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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조 5대 궁궐중 하나로,

주변의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궁궐이다.

 

창덕궁은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405(태종 5)에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본궁(本宮)에 대한 피방(避方)의 궁궐로 건립하였으며, 경복궁보다 왕들이 머문 기간이 더 길었다고 한다.

 

 

창덕궁은 동쪽에 자리 잡은 궁궐이라 하여 창경궁과 함께 동궐(東闕)로도 불렸으며,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政事)를 돌보던 외전(外殿)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후원(後苑)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덕궁은 광해군 때부터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화재로 인해 몇 차례 중건과정을 거쳤고

일제강점기에는 궁궐의 변형을 거치기도 하였으며 현재 창경궁과 이어져 있다.

 

 

창덕궁은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을 들어서서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進善門)에 들어서면 인정문(仁政文)

정전인 인정전(仁政殿)에 도달하게 된다.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국보 225)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곳으로,

1908년 인정전 내부공사를 하면서 커튼전등 설치 등 서양식으로 실내장식을 도입하였다고 한다.

 

 

궐내(闕內)에는 창덕궁의 편전인 선정전(宣政殿)국왕의 침전인 희정당(熙政堂)

국왕의 처소인 대조전(大造殿) 등이 있으며,

돈화문인정문인정전선정전희정당대조전선원전 등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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