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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32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만나는 해군상륙함(LST) 위봉함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진포해양테마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해군상륙함(LST) 위봉함 676호는 시민들의 안보교육 학습장과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군과 무상대여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 12월에 이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해군상륙함(LST) 위봉함은 1959년 1월에 미국으로부터 인수되어 LST676 위봉함으로 명명된 이후 대한민국의 주력상륙함으로써 상륙작전과 수송작전 등을 수행하였던 군함이라고 한다. 해군상륙함(LST) 위봉함은 1945년 1월에 미국에서 LST849함으로 건조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상륙작전 등에 참전하고 1965년부터는 월남전의 백구부대 일원으로 전투에 참전한 군함이었다고 한다. 위봉함은 수송능력은 승무원 125명(작전병력 500여명)ㆍ수.. 2023. 1. 4.
진포대첩의 격전지,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하여 왜선 500여 척을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여 군산 내항에 조성한 해양공원이라고 한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당시 전투 현장이었던 내항 일대에 육ㆍ해ㆍ공군의 퇴역장비 13종 16대를 전시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2008년에 개관하였다. 진포(鎭浦)는 군산의 옛 이름이며 진포대첩(鎭浦大捷)은 1380년 8월에 해적집단인 왜구(倭寇)가 500척에 이르는 대군단으로 진포에 침입하여 야만적인 약탈을 감행할 때 고려의 수군(水軍)이 격퇴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진포대첩은 세계 해전사에서도 함선에서 화포를 사용한 최초의 전투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해상.. 2023. 1. 3.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과 초원사진관 전북 군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日本式家屋)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기 주택으로 일제 강점기 때 군산에 거주하였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은 건축물의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로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이 가옥은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으며, 1층에는 온돌방ㆍ부엌ㆍ식당ㆍ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2022. 12. 28.
군산근대미술관과 안중근의사 여순감옥전시관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이었으며, 1907년에 개설하여 건물은 1911년에 준공되었으며 일제의 미곡 반출ㆍ토지 강매 등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富)를 축적하였다고 한다.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일제강점기 초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2008년 2월에 등록문화재 제372호로 지정된 이후 보수ㆍ복원을 통해 현재는 군산근대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은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이며, 일제는 전쟁준비를 위해 조선을 수탈 기지화하였다. 일제의 일본 제18은행은 자본ㆍ자원ㆍ인적자원 등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수탈하였으며, 그로 인한 우리 민족의 상처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2022. 12. 21.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경암동 철길마을 전북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일제강점기 당시 경암동에 건설된 신문용지 제조업체 북선제지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이후 철로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행정구역 명칭에 따라 경암동 철길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철길마을 지역은 군산역과 북선제지 공장만을 오가는 화물기차를 위한 철도였으나 철길 바로 옆에 누군가가 오두막집을 지었고, 선로에서 겨우 1m도 안 되는 거리만큼 떨어져 지은 무허가 집들이 늘어나 동네가 되었다. 그 당시 철길 주변은 논밭이었고 방 한 칸 없는 사람들에게 오두막집을 지어 살기에 좋았다고 하며, 기차는 2008.. 2022. 12. 20.
군산을 대표하는 최대 공원, 군산 월명공원 전북 군산시 해망동에 위치한 월명공원은 금강 하구를 바라보며 월명산ㆍ장계산ㆍ점방산 등이 이어져 있는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방으로 군산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월명공원에는 공원의 상징인 수시탑(守市塔)을 비롯하여 애국지사 이인식 선생 동상ㆍ의용불멸의 비ㆍ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적비ㆍ바다조각공원ㆍ삼일운동기념비 둥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망대와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수시탑(守市塔)은 월명공원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월명공원의 상징이면서 군산의 상징이기도 하며, 타오르는 불꽃과 바람에 나부끼는 돛의 형상을 띠고 있다. 수시탑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하굿둑, 그리고 군산시가지와 장항제련소 등의 주변 전경을 한눈에 살필 수 있으며, 봄에는 주변의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매년 전국 규모의 벚.. 2022. 12. 15.
[전라도 여행] 전남 장흥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장흥군(長興郡)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정남진(正南津)으로 군내에는 탐진강이 흐르고 하천유역에는 평야가 발달하였으며, 3읍 7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장흥에는 장흥읍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1급수 탐진강이 있으며, 이곳 둔치에서는 매년 여름에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1. 탐진강(耽津江) 생태습지공원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에 위치한 탐진강 생태습지공원은 장흥읍 평화교에서 부산교까지 4.92㎞ 구간에 조성한 공원으로, 장흥읍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1급수 탐진강 둔치에 13.130㎡ 규모의 자연형 하천 생태습지원이다. 생태습지공원은 탐진강의 맑고 청정한 자연을 보존하고 보다 나은 친수공간으로 .. 2021. 9. 25.
[전라도 여행] 전남 광양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광양시(光陽市)는 한반도 남단 중앙에 위치한 국가해양경영 전략상 요충지로서, 영ㆍ호남 양 지역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며 1읍 6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광양은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과 접하여 도계(道界)를 이루고 있으며,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꽃으로 유명한 매화마을이 있다. 매화마을과 청매실농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백운산과 지리산 계곡사이로 흐르는 섬진강을 가운데 두고 섬진강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매화마을 내에 자리한 청매실농원은 대표적인 매화농원이라 하며, 10만여 평의 백운산 자락에 조성된 즐비하게 놓여있는 장독대가 인상적이다. 섬진강이 아래로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매화마을은.. 2021. 9. 18.
[전라도 여행] 전남 나주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나주시(羅州市)는 나주평야의 중심으로 이른 시기부터 농경문화가 전개되었고 영산강이 시가지를 관통하여 지세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1읍 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나주(羅州)는 고려 왕건(王建)과 견훤(甄萱)이 후삼국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었던 곳으로, 선사시대의 유적뿐만 아니라 옹관고분 문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이 집중되어 있다. 1. 완사천(浣紗泉)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위치한 완사천(浣紗泉)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장화왕후(莊和王后) 오씨 부인(吳氏 婦人)의 인연을 맺어준 조그마한 샘물이 있는 유적지이다. 완사천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세사회로 전환되는 시기인 신라말(新羅末) 고려초(高麗初)에 나주의 호족세력과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는 과정의 역사적 사건을 상징적.. 2021. 9. 11.
[전라도 여행] 전남 고흥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고흥군(高興郡)은 고흥반도와 172개의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고 주민들의 생활이나 교통 면에 있어서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현재 2읍 14면 2출장소로 편성되어 있다. 1. 소록도(小鹿島) 소록대교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와 소록도를 연결하는 길이 1,160m 왕복 2차선 교량으로 2009년 3월에 개통되었다. 현수교 양식으로 건설된 이 교량은 교량상판을 잡아 맨 케이블을 지탱하는 높이 87.5m의 주탑 2개로 인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소록대교 위에서 바라본 녹동항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위치한 소록도(小鹿島)는 이름처럼 작은 사슴 같은 아름다운 섬으로, 마주보는 녹동의 지형이 사슴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녹두 또는 녹도라 불렸으며 소록도는 ‘작은 녹도’라는.. 2021. 9. 4.
[전라도 여행] 전남 강진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강진군(康津郡)은 대부분의 지역이 농업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강진만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은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살찌운 젖줄이라고 하며, 행정구역은 1읍 10면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강진군(康津郡)의 명칭은 백제시대 도무군 도강(道康)의 ‘강(康)’자와 동음현 탐진(耽津)의 ‘진(津)’자를 합친 것이며,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와 백련사 등 문화재와 볼거리가 많다. 1. 다산초당(茶山草堂)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위치한 다산초당(茶山草堂)은 조선후기 근대적 여명기의 개혁적 사회 사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유배지이자 다산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만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18년간의 유배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다산(茶山)은 차나무가 많았던 만덕산의 .. 2021. 8. 28.
[전라도 여행] 전남 장성 가볼만한 곳 전라남도 장성군(長城郡)은 전남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노령산맥과 병풍산 줄기가 가로 지르고 중심부를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1읍 10면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장성은 광주ㆍ나주ㆍ창평과 더불어 선비가 많고 학문이 성한 곳으로 전라도에서는 장성 문장이 첫째로 꼽혔다고 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의병을 일으켜 호남 의병의 중심지가 되기도 하였다. 1. 백양사(白羊寺)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의 백암산(白巖山 기슭에 자리한 백양사(白羊寺)는 632년(백제 무왕 33년)에 여환(如幻)이 백암사(白巖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고찰(古刹)이다. 백양사는 정토사(淨土寺)ㆍ백암사(白巖寺)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1574년(선조 7년)에 환양(喚羊)이 현재의 백양사(白羊寺)라고 개칭하였다고 ..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