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22 자연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고품격 정원, 영흥수목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은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참여와 함께 우리의 일상 속으로 만들어 가는 생활 속 고품격 정원문화를 창출하는 수목원이라고 한다. 영흥수목원은 수원시의 식물연구 전통을 계승하고 정원문화 유산을 홍보하며 정원 전문가 양성기관과 생활 속 정원문화센터, 그리고 지역 정원산업 육성과 활성화의 촉매를 통해 정원 도시로 향한 전진기지가 목표라고 한다. 영흥수목원은 2020년 8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 2월에 임시 개원을 거쳐 2023년 5월에 정식으로 개원하였으며, 영흥수목원과 영흥숲으로 나누어져 있다. 영흥수목원은 면적146,000㎡ 규모에 총 1,084종 42,724주 118,603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들풀전시원을 비롯하여 온실ㆍ정조효원ㆍ암석.. 2025. 3. 21. 조선시대 전형적인 성곽 문루(門樓), 창의문(彰義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창의문(彰義門)은 서울 성곽의 4소문(小門) 중 하나이며, 4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에 지어진 전형적인 성곽 문루(門樓)의 모습으로 완전히 남아있는 성문(城門)이다. 조선시대 서울성곽에는 동서남북에 4대문을 두고 그 사이에 4소문을 두었는데,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둔 북소문(北小門)으로 인왕산과 백악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창의문(彰義門)은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이 있으며, 이곳 계곡의 이름을 빌어 일명 자하문(紫霞門)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으며 북소문(北小門)으로 불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창의문은 정면 3칸 측변 2칸의 우진각 지붕건물이며, 1396년(태조 5년)에 도성 8문(門) 중 하나로 창건되었으며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어 있.. 2025. 3. 20. 춘설(春雪)이 선물한 새하얀 눈꽃세상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월곡산(月谷山)에 자리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사시사철 숲속 산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 쉼터이다. 남쪽지방에는 이미 홍매화 등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였다는 봄소식이 전해지는 요즘에, 느닷없이 3월 폭설이 내려 오동근린공원과 동네 아파트 나무에 마지막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듯 화사한 하얀 눈꽃을 선물하는 것을 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실감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영하의 날씨와 함께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으며, 이번 폭설은 기상특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가장 늦은 것이라고 한다. 이번 폭설은 북극에서 떨어져 나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 덩어리가 한반도로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하며, 춘설(.. 2025. 3. 19.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가족테마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려 어린이의 자연학습과 다양한 놀이를 통한 학습장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ㆍ식물원과 함께 운동시설ㆍ유희시설ㆍ교양시설ㆍ조경시설ㆍ휴식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함께 가꾸고 즐기는 휴식공간이면서 생태공원이기도 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환경연못은 ‘연과 수련’이 식재된 연못으로, 충남 부여군과 맺은 자매결연을 기념으로 2007년에 부여군의 기증으로 심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2023년에는 어린이대공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수련을 추가로 기증받아 식재하였다고 하며, 매년 여름이면 아름답고 우.. 2025. 3. 18.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숲과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자연 속에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물을 갖추어 놓은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을 비롯하여 식물원ㆍ놀이공원ㆍ음악분수ㆍ야외 음악당ㆍ야외수영장ㆍ아리수 홍보관ㆍ키즈 오토파크ㆍ숲속의 무대ㆍ서울상상나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꼬마동물마을ㆍ열대동물관ㆍ원숭이마을ㆍ물새장ㆍ맹수마을ㆍ초식동물마을ㆍ바다동물관ㆍ땡땡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원 곳곳에서는 스라소니(Lynx)를 비롯하여 아시아코끼리ㆍ반달가슴곰ㆍ얼룩무늬 하이에나ㆍ미니말ㆍ턱수염도마뱀ㆍ돼지꼬리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스라소니(Lynx)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 2025. 3. 17. 중국의 청동기(靑銅器)와 다양한 유물,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대만(臺灣) 타이페이(台北市) 스린구(士林區)에 위치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院)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역사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중국 황실 유물을 비롯하여 청동기(靑銅器)ㆍ옥기(玉器)ㆍ도자기ㆍ금속 공예품ㆍ회화 등 약 69만 7천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국의 청동 그릇은 기원전 2천년 무렵 하(夏)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최초의 청동 그릇은 세발술잔과 고기 삶는 세발솥이었다고 한다. 하(夏)나라는 이 지역에 오랜 기간 계속 되고 있었던 신석기시대 룽산문화의 구리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발술잔 등 여러 청동 그릇을 만들었으며, 뒤를 이은 상(商)나라 때 그릇의 종류와 무늬가 다양해졌다고 한다. 진(秦)나라의 그릇들은 삼진(三晉).. 2025. 3. 16. 중국의 옥기(玉器) 유물,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대만(臺灣) 타이페이(台北市) 스린구(士林區)에 위치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院)은 소장품 수가 약 69만 7천여 개에 이르는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중국 황실 유물을 비롯하여 옥기(玉器)ㆍ도자기ㆍ금속 공예품ㆍ회화 등의 다양한 유물이 있으며, 중국 국민당이 국공 내전에서 패배하여 대만으로 이동할 때에 대륙에서 가져온 문화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옥기(玉器)는 청나라 때 발전하였으며 건륭제는 옥(玉)을 사랑하여 1760년에 동투르키스탄의 위구르 지역을 정복한 후 호텐(khotan)에서 아름다운 옥 원자재가 중부 평원으로 대량 수입하였다. 이 시기에 주관적 요소와 객관적 요소의 완벽한 조합으로 옥기 생산이 전례 없는 번영을 이루.. 2025. 3. 15. 다양한 온실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려 어린이의 자연학습과 놀이를 통한 학습장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식물원ㆍ동물원과 함께 놀이공원ㆍ음악분수ㆍ야외 음악당ㆍ야외수영장ㆍ아리수 홍보관ㆍ키즈 오토파크ㆍ숲속의 무대ㆍ서울상상나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은 1973년에 개원하여 1,500㎡ 면적에 285종의 온실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육식물ㆍ관엽식물ㆍ분재ㆍ야생화 구역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식물이며, 식물원 다육식물실에서는 138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꽃ㆍ가시의 모양ㆍ색깔ㆍ길이 등을 관찰하며 관람할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정문ㆍ후.. 2025. 3. 14. 고랑포구 역사를 AR과 VR체험으로 접목시킨 고랑포구 역사공원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연천 고랑포구(高浪浦口)에 새겨진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하여 구현ㆍ재현한 역사공원이라고 한다. 고랑포구는 서해안을 따라 임진강을 거슬러 생선ㆍ새우젓 배ㆍ소금 배가 올라오기도 했으며, 1968년 북한의 김신조 일당 무장공비가 남방 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1.21 무장공비 침투로이기도 하다. 고랑포구 역사공원의 구성은 만남의 찰나(로비)ㆍ삶의 찰나(전시관)ㆍ역사와 문화의 찰나(체험관)ㆍ오감의 찰나(어린이 놀이터) 등 총 4개로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남의 찰나 공간은 역사공원의 로비이며, 1930년대의 고랑포구 전경 디오라마 전시 및 매표소로 구성되어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서민들이 한강 마포나루에서 고랑포나루.. 2025. 3. 13. 임진강 유역의 고구려 성(城), 연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임진강 북안(北岸)의 얕은 구릉(丘陵) 위에 축조된 성으로,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다고 한다. 호로고루성 둘레 규모는 401m로 크지 않으며,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너비 40m 높이 10m 길이 90m 정도의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으며,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이라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임진강 유역의 천혜의 요충지라 할 수 있으며, 고구려가 남진을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임진강 유역은 강가 절벽이 높이 10~15m 정도의 수직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성벽을 쌓지 않고 강가 절벽의 구릉에 성을 축조하였으며, 남쪽과 북쪽은 .. 2025. 3. 12.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천년 사찰, 도피안사(到彼岸寺)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피안사(到彼岸寺)는 865년(통일신라 경문왕 5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철원지방의 향도 천여 명을 거느리고 산수 좋은 곳을 찾던 중 화개산(花開山) 현 위치에 터를 잡고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도피안사는 ‘깨달음의 언덕으로 건너간다’라는 뜻을 가진 사찰이라 하며,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불상인 국보(國寶) 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座像)을 비롯하여 보물(寶物) 도피안사 삼층석탑( 三層石塔) 등이 있다. 도피안사(到彼岸寺) 절 이름은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가다 잠시 쉬던 중 불상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현재의 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암자를 짓고,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 2025. 3. 11. 유학 교육과 성현의 위패를 모신 철원향교(鐵原鄕校)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에 위치한 철원향교(鐵原鄕校)는 고려 태조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정확한 창건 년대는 미상이라고 한다. 철원향교의 현존 건물로는 공자와 성현의 위패를 봉안하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4칸의 명륜당ㆍ동재(東齋)ㆍ서재(西齋)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ㆍ외삼문ㆍ내삼문 건물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철원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철원향교는 최초 창건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552년(조선 선조 원년)에 유림들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으며, 그 후 1637년(인조 15년)에 박무ㆍ박화 등 유림들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해방 후 공산치하에서는 보육원으로 활용되던 중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고.. 2025. 3. 10. 중국의 도자기 유물,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대만(臺灣) 타이페이(台北市) 스린구(士林區)에 위치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院)은 소장품 수는 약 69만 7천여 개에 이르는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역사박물관이라고 한다.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는 고대 중국의 도자기ㆍ금속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회화ㆍ서예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에는 특별전시 및 현대미술 등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 북부 백자는 허베이성 취양현의 정요(定窯)이며, 부드럽고 따뜻한 상아색 유약은 차와 와인 잔은 물론이고 그릇ㆍ접시 등 일상용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도자기의 모양과 패턴은 꽃이나 과일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에서 영감을얻었으며 패턴은 날타로운 조각이이나 성형을 통해 얕은 부조로 표현된다고 한다. 법랑도자.. 2025. 3. 9. 중국의 다양한 황실 유물, 대만 국립고궁박물관(1) 대만(臺灣) 타이페이(台北市) 스린구(士林區)에 위치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院)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역사박물관이라고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소장품 수는 약 69만 7천여 개라고 하며, 중국 국민당이 국공 내전에서 패배하여 대만으로 이동할 때에 대륙에서 가져온 문화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중국 황실 유물을 비롯하여 도자기ㆍ금속 공예품ㆍ옥 공예품ㆍ회화 등 워낙 유물이 많기 때문에 박물관에서는 3개월에 1번씩 전시하는 소장품을 전부 교환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당 장제스는 국공 내전 와중에 패주하면서도 베이징 자금성 고궁박물관에 있던 유물 중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29만점과 전국 각지의 유물들을 타이완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국립고궁박물.. 2025. 3. 8. 한탄강 화강암의 절경, 화적연(禾積淵)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위치한 화적연(禾積淵)은 한탄강 강물이 휘돌아가며 생긴 깊은 연못과 수면으로 솟아오른 13m에 이르는 거대한 화강암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화적연은 푸른 강물과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화강암 등이 조화를 이루며 비경을 만들고 있고, 못의 가장자리에서 상류 쪽으로는 강물에 실려 온 흰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있고 그 아래로는 자갈밭으로 이어지는 여울이 있다. 강원도 철원에서 흘러 내려오는 한탄강은 포천시 영북면을 지나면서 S자 모양으로 굽이치며 흐르고 있으며, 곡류하는 가운데 하천의 마식작용으로 인해 바위를 깎으면서 화적연 바위가 만들어졌으며 그 바위 앞쪽으로 커다란 못이 형성되어 있다. 화적연 이름은 바위가 벼(禾)를 쌓은(積)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볏가.. 2025. 3. 7. 이전 1 2 3 4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