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성성곽2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가을단풍 산책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은 낙산ㆍ인왕산ㆍ북악산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전에는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다. 남산은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었으며,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남산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산둘레길의 구성은 북측순환로(3,420m)ㆍ역사문화길(640m)ㆍ자연생태길(1,660m)ㆍ야생화원길(880m)ㆍ 산림숲길(910m) 등 총 7.5km의 5개 코스이며 남산을 한 바퀴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북측순환로 코스는 약 3.5km의 폭 6~8m의 보행자 전용 넓은 산책로로 도보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차량 통행이 없는 .. 2023. 11. 24.
조선시대 시구문(屍口門), 광희문(光熙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광희문(光熙門)은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인 남동쪽에 세운 서울 성곽의 4소문 중 하나로 남소문(南小門)이라고도 부르며,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시구문(屍口門)이었다. 광희문(光熙門)은 1396년(태조 5년)에 도성을 쌓을 때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인 남동쪽에 세운 것으로, 1711년(숙종 37년)에 고쳐 쌓았고 1719년(숙종 45년)에 석축 위에 문루를 짓고 '광희문(光熙門)'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광희문은 수구문(水口門)ㆍ시구문(屍軀門)이라고도 하며 소의문(서소문)과 더불어 한양시민들이 죽으면 상여에 싣고 운구 할 수 있는 저승 문이었으며, 조선조 500년간 시신(屍身)은 반드시 이 두 문중 하나를 거쳐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광희문 밖은 시.. 202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