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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2

서울 근교 4대 명찰(名刹), 진관사(津寬寺)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북한산(北漢山)에 자리하고 있는 진관사(津寬寺)는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찰(名刹)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라고 한다. 진관사는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력을 수호한 고려 제8대 현종(顯宗)이 1011년(현종 2년)에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창건하였으며,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된 고찰로 전해진다. 한편으로는 '신라시대 고찰'이라는 설과 조선 후기 승려 성능(聖能)이 찬술한 ‘북한지(北漢志)’에서는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진다. 진관사의 창건 불사는 1011년 가을에 시작하여 1012년 가을에 준공하였으며, 당시 대웅전이 사방 10칸, 동ㆍ서 승당이 각 30칸, 청풍당(淸風堂.. 2024. 3. 25.
신덕왕후(神德王后) 정릉(貞陵)의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봉국사(奉國寺)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정릉(貞陵)의 원찰(願刹)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봉국사는 1395년(태조 4년)에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호국사찰로 약사사(藥師寺)로 창건하였다는 설과 1354년(고려 공민왕 3년)에 나옹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봉국사의 처음 이름은 법당에 약사여래를 봉안한 관계로 약사사(藥師寺)라 하였으며, 신덕왕후의 신위를 종묘에 모셔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봉국사(奉國寺)로 고쳤다고 한다. 봉국사는 1669년(현종 10년)에 정릉을 수봉(修封)하고 태묘에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정릉의 사초(沙草)를 새로 하는 동시에 정자각(丁字閣)ㆍ안향청(安.. 202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