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포영화1 미국인 정서에만 맞춘 최악의 공포영화, 클로버필드(Cloverfield) 영화 ‘클로버필드(Cloverfield)’는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싹둑 잘려 길가에 나뒹구는 것만으로도 미국인들에게는 간담이 서늘하고 무한한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영화라 할 수 있다. 85분간의 짧은 상영시간도 그렇지만, 한 마디로 말한다면 “짧은 상영시간이 아쉽다”는 말보다는 “정말 허접한 최악의 영화 같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매년 오스카상 시상식 전날에 발표하는 골든 라즈베리 영화상(Razzie Awards 최악의 영화상)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어도 아마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기준이나 취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는 미국의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의 테러 공포심리 정서를 그대로 반영한 영화로써 미.. 2024.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