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66 이시영(李始榮)선생과 김구(金九)선생의 동상이 있는 백범광장(白凡廣場)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백범광장(白凡廣場)은 일제 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8년에 잔디밭과 함께 조성한 광장이다. 백범광장에는 원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었던 곳이나 4.19혁명 때 허물고, 지금은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닌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선생의 동상과 함께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이 있다. 남산공원의 한양도성 성곽 계단을 따라 남산으로 오르는 길에 조성된 백범광장 구간은 2009년부터 서울성곽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한양도성 기단부를 발견하고, 현재는 서울 성곽 약 84m의 성곽 복원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은 나라의 독립과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고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던 독립운동가.. 2018. 11. 14. 붉게 물든 가을단풍 속 걷기 좋은 남산순환나들길 서울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남산(南山)은 서울을 상징하는 높이 262m의 산으로, 원래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리었으나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궁궐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남산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남산순환나들길은 북측 순환로 코스ㆍ남측 순환로 코스ㆍ남산 한바퀴 코스 등 3코스가 있으며,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에서 걷기 좋은 산책길 코스이기도 하다. 특히 남산순환나들길 중 3.5km의 북측 순환로 코스는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써, 지난 휴일에는 만추(晩秋)를 맞아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남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단풍을 즐기며 쉽게 걷을 수 있는 길만 즐기고 싶으면, 남대문에서 출발하여 남산공원 입구~백범광.. 2018. 11. 13. 한강에서 만나는 퇴역 군함, 서울함공원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자리한 서울함공원은 30년간 우리나라의 바다를 지켜 온 ‘서울함’을 비롯하여 참수리ㆍ잠수함 등 3척의 퇴역 군함을 중심으로 조성한 함상테마공원이다. 원형 그대로를 보존한 3척의 군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 받는 형식으로 제공받아 전시하고 있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함은 1984년에 국내기술로 건조되어 30년간 우리나라 영해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군함으로 1900t 규모의 전장 102m 전폭 11.3m의 호위함이다. 서울함 내부 1층의 생활공간과 2~4층의 각 업무공간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함수(艦首)와 함미(艦尾) 간판에서는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함께 성산대교가 바라보인다. 전투정보실(CIC)에서는 대함 레이더ㆍ대공 레.. 2018. 11. 12.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체코 카를로비바리의 믈린스카 콜로나다(Mlýnská Kolonada)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체코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온천도시답게 어디를 가든 온천이 샘솟고 있는 콜로나다(Kolonada)라 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곳으로 믈린스카 콜로나다ㆍ사도바 콜로나다ㆍ트르지니 콜로나다ㆍ브르지텔리 콜로나다 등이 있다고 한다. 믈린스카 콜로나다(Mlýnská Kolonada)는 카를로비바리의 시내 중심에 있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며, 지붕 위에는 1년 12달을 표현한 조각이 올려져 있고 기둥이 100개가 넘는 가장 아름다운 콜로나다의 모습이다. 19세기 지어졌다는 네오르네상스 .. 2018. 11. 11. 온천도시 체코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의 시내풍경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체코의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는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130km 떨어진 보헤미아 지방에 위치한 온천 도시로, 보헤미아 지방의 온천 삼각지대의 대표적 온천지대로서 세계적 온천수이며 가장 오래된 온천지역이라고 한다. 이곳 지명은 당초 독일어로 카를 왕의 카를스(Karls)와 온천 바트(Bad)가 합쳐진 카를스바트(Karls Bad)였으나, 훗날 체코어로 카를 왕의 카를로비(Karlovy)와 온천을 의미하는 바리(Vary)가 합쳐져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라는 지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도시.. 2018. 11. 10. 미세먼지 자욱한 선유도(仙遊島)의 가을단풍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가을은 특히 맑고 깨끗한 하늘과 함께 붉게 물든 가을단풍으로 아름다운 경관이지만, 이번 주 는 미세먼지로 인해 선유도 바로 앞에 있는 성산대교가 희뿌옇게 보일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어제 내린 가을비로 미세먼지가 다소 누그러진 듯도 하지만 여전히 하늘은 희뿌옇기만 하니,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섬이 아닌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작은 산(선유봉)이었으나, 1962년에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는 모래밭.. 2018. 11. 9.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 전통이 흐르는 서울 서울 청계천 일원(청계광장~수표교)에서는 지난 2018. 11.2(금)부터 오는 11. 18(일)까지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가 전시되고 있으며,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등 4개의 주제로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 제4주제인 ‘전통이 흐르는 서울’에서는 풍요의 축제ㆍ화합의 잔치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전설 속 청룡의 장대한 자태와 함께 왕가의 산책ㆍ종묘제례악ㆍ부채춤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지자체의 캐릭터 등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용은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전설의 동물이다 왕가의 산책은 조선 전기를 배경으로 왕실을 중심으로 한 궁중의 일상을 표현한 것으로, 국왕과 왕.. 2018. 11. 8.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 추억이 빛나는 서울 서울 청계천 일원(청계광장~수표교)에서는 지난 2018. 11.2(금)부터 오는 11. 18(일)까지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등 4개의 주제로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 제3주제인 ‘추억이 빛나는 서울’에는 청년의 열정을 추억하고 동심으로 본 세상을 표현한 코너로, 추억의 놀이였던 팽이놀이ㆍ썰매타기를 비롯하여 N서울타워ㆍ통기타 선율ㆍ종로전차ㆍ롤러 스케이트ㆍ추억의 패션ㆍ오락실ㆍ배낭여행자ㆍ빛바랜 시집 등과 타요ㆍ라니ㆍ라바ㆍ로버트 태권 V 등 동심으로 본 캐릭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로보트 태권V는 태권도와 로봇을 결합시킨 에니메이션으로 .. 2018. 11. 7.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서울 청계천 일원(청계광장~수표교)에서는 지난 2018. 11.2(금)부터 오는 11. 18(일)까지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제10회 2018 서울빛초롱축제’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등 4개의 주제로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 재1주제인 '새로운 꿈의 출발'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서울역의 모습을 담았으며, 서울역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꿈을 위해 모였던 관문이자 집결지였음을 표현하였다. 제2주제인 ‘미래를 꿈꾸는 서울’에서는 편리한 미래기술의 꿈과 조화롭고 행복한 도시를 표현하는 작품들로써, 가상형실(VR)ㆍ안내봇ㆍ스카이카ㆍ세그웨이ㆍ걷기좋은 서울ㆍ운동하는 서울ㆍ도심속 소확행ㆍ푸드트럭ㆍ도시농.. 2018. 11. 6. 우리동네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로, 지금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을 앞두고 있는 공원의 나뭇잎들도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하나둘 낙엽되어 떨어져 뒹굴고, 붉게 물든 단풍들과 함께 가을의 절정을 이루는 것 같다. 우리동네 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원이기는 하나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며,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써 즐겨 찾는 사랑받는 공원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2018. 11. 5. 비행기 아래에 펼쳐진 경이롭고 장대한 설산(雪山)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로키(Canadian Rokies)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아래로 펼쳐지는 경이롭고 장대한 설산(雪山)은 그동안 버스 차창너머로 보았던 수많은 로키의 설산과는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며 여행의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주는 것 같다. 북미 서부내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캐나다 로키(Canadian Rokies)는 2만여년 전에 생성된 빙하(氷河)를 비롯하여, 캐나다의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설산(雪山)과 호수 등에서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절로 느끼게 하였다. 캐나다 로키여행을 하면서 느낀 .. 2018. 11. 4. 미국 시애틀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과 스타벅스(starbucks) 1호점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로키(Canadian Rockies)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애틀공항(Sea-Tac Airport)을 경유하여 육로를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여야 했다. 시애틀(Seattle) 시내구경은 여행 일정상 짧은 시간만 주어졌기에 이곳저곳 두루두루 구경하기엔 시간이 여의치가 못하였으나, 스타벅스(starbucks) 1호점에서의 커피 한잔과 시애틀의 대표적인 시장이라는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 구경은 빼놓을 수 없었다. 태평양 연안 북부의 중심을 이루는 미국 시애틀(Seattle)은 영화 '시애틀의 잠.. 2018. 11. 3. 가을 국화향기 짙은 꽃, 산국(山菊)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오동근린공원으로, 나뭇가지의 잎들은 어느 듯 붉게 단풍으로 물들고 곳곳에 핀 노란 산국(山菊)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국(山菊)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생하는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써 가을 국화향기를 진하게 내뿜는 꽃이며, 개국화ㆍ산국화ㆍ들국화라고도 한다. 산국 꽃은 9~10월에 지름 1.5cm 정도 되는 노란색의 두상화가 피며, 줄기 끝과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산형 꽃차례 비슷하게 달리며, 꽃차례 받침은 길이 4mm 안팎의 타원형이다. 들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야생화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는데 .. 2018. 11. 2.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 공간, 삼청각(三淸閣)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의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청각(三淸閣)은 1972년 건립되어 1980년까지 여야 정치인들의 회담 장소로 애용되면서 요정정치의 산실이기도 하였으며, 남북 적십자회담 만찬장소로 활용되는 등 오랜 세월동안 국빈 접대와 정치회담 장소로 명성을 떨쳐왔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 후 요정문화가 쇠퇴하면서 1997년 일반음식점으로 바뀌었으나 경영난으로 건설회사에 팔려 고급빌라 건설이 추진되기도 하였으나, 2001년에 서울시가 사들여 현재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 정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천추당(千秋堂)을 비롯하여 유하정(幽霞亭)ㆍ동백헌(東白軒)ㆍ취한당(翠寒堂)ㆍ일화당(一龢堂)ㆍ청천당(聽泉堂)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삼청각의 한옥 건물들은 .. 2018. 11. 1. 수연산방(壽硯山房) 전통찻집으로 남아있는 이태준(李泰俊) 고택(古宅)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 고택(古宅)은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이태준이 14년간 살면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하였던 집으로, 뒤쪽을 약간 덧달아서 개축한 것외에는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1900년대에 지은 이 집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이며, 앞에 내를 두고 뒤에 동산을 낀 터에 서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고 막돌로 쌓은 화장 담에 일각대문(一角大門)이 세워져 있다. 현재 고택은 그의 가족이 수연산방(壽硯山房)이라는 현판을 걸고 전통 찻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나무와 사철나무를 주류로 한 이 집의 정원은 일반 민가의 정원 분위기를 듬뿍 느끼게 한다. 이 고택은 서남향한 ‘공(工)’자 형의 집으로 중앙 2칸을 대청으로 하고 대청의 남쪽에는 한 칸 크기.. 2018. 10. 31.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