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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聖賢)들의 제사와 지방민의 교육기관, 강화향교(江華鄕校)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강화향교(江華鄕校)는 성현(聖賢)들에게 제사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세웠던 국립교육기관으로, 1127년(고려 인종5년)에 고려산(高麗山) 남쪽기슭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강화향교를 처음으로 창건한 곳은 내가면 고천리(고읍)였으나 1232년(고종19년)에 갑곶리(甲串里)로 옮겼다가 몽고군의 침입으로 다시 서도면(西島面)으로 이건하는 등 여러 차례 옮기고 복원하였으며, 1731년(영조7년)에 유수 유척기(兪拓基)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ㆍ명륜당ㆍ동재(東齋)ㆍ서재(西齋)ㆍ제기고(祭器庫) 등이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大成殿)에는 중국의 5성(五聖)과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2018. 8. 27.
사진이야기 (12), 인물사진 촬영방법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12, 에필로그), 인물사진 촬영방법 총 12회에 걸쳐 사진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찍는 사진의 대부분이 인물사진이므로 아름답고 멋진 인물사진을 찍기 위한 여러 가지 촬영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역광(逆光)이나 측광(測光)의 활용 인물사진을 순광(정면광)으로 촬영하면 얼굴선이 없는 밋밋한 사진이 되기 쉬우며, 역광(逆光)이나 측광(測光)으로 촬영하면 인물의 표정을 보다 디테일(detail)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반사판을 이용하거.. 2018. 8. 26.
사진이야기 (11), 노출설정에 필요한 측광모드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11), 노출설정에 필요한 측광모드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면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이 대부분인 것 같다. 특히 느낌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찍을 필요가 있으며, 또한 적정 노출이 필수적이므로 노출설정에 필요한 측광모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측광모드(測光 Mode)란? 노출(露出)은 사진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노출을 결정하는 3대요소라 할 수 있는 셔터속도ㆍ조리개 값ㆍ감도(ISO) 등을 통하여 조절할 수 있으나 디.. 2018. 8. 25.
강화해협을 지키던 용머리 요새, 용두돈대(龍頭墩臺)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용두돈대(龍頭墩臺)는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 요새(要塞)로,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 위에 설치된 천연적인 외곽 초소겸 포대였다고 한다. 용두돈대는 1679년에 세워진 돈대로 손돌목 돈대에 속해 있으며, 1871년(고종 8년)에 광성포대가 설치되면서 정비되기도 하였다. 이후 1977년에 강화전적지 보수사업으로 성벽을 복원하면서 용두돈대라 부르게 되었으며,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江華戰蹟地淨化記念碑)도 세웠다. 돈대 입구에는 해안을 수비하던 광성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돈대 중앙에는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와 함께 그 당시에 사용하였다는 홍이포(紅夷砲) 2문이 양옆에 전시되어 있다. 용두돈대는 광성돈대(廣城墩臺)에서 해안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심이 가장 빠르고 폭이 좁은 곳.. 2018. 8. 24.
광성보(廣城堡)의 광성돈대(廣城墩臺)와 안해루(按海樓)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광성보(廣城堡)는 덕진진ㆍ초지진ㆍ용해진ㆍ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광성돈대(廣城墩臺)는 광성보에 소속된 3개 돈대 중 하나로, 1679년(숙종 5년)에 함경도ㆍ황해도ㆍ강원도의 승군 8,000여명과 어영군 4,300여명이 40일 만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안해루(按海樓)는 광성돈대의 성문이며, 돈대 내에는 신미양요 때 파괴되었으나 1977년에 당시에 사용하였던 포좌 4개소와 소포 3문을 돈대 안에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광성돈대의 성문인 안해루(按海樓) 광성보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천도한 후에 쌓은 성으로, 1658년에 강화유수 서원이(徐元履)가 처음으로 광성보를 설치하.. 2018. 8. 23.
조선말 외세침략의 격전지,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1716년(숙종 42년)에 설치한 돈대(墩臺)로,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1866년(고종3년)에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프랑스의 극동함대 로즈(Roze) 사령관이 침입하여 병인양요(丙寅洋撓)가 일어났으며, 1871년(고종8년)에는 통상(通商)을 강요하며 미국의 아시아함대 로저스(Rodgers) 사령관이 내침하여 신미양요(辛未洋撓)가 발생하였다. 또한, 1875년(고종12년)에 침공한 일본군함 운양호(雲揚號)를 맞아서도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이다. 1876년(고종13년)의 운양호의 침공 때에는 강압적인 강화도 수호조약의 체결을 가져옴으로써 일본침략의 문호가 개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초지진 앞에 있.. 2018. 8. 22.
벽초지문화수목원에 핀 다양한 꽃향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전국 각지의 소나무와 1,400여종의 식물을 식재한 수목원으로, 꽃동산과 다름없는 퀸스가든을 비롯해 아리솔원ㆍ하련원ㆍ빛솔원 등의 다양한 테마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통 연못인 벽초지(碧草池)에는 화려한 수련(睡蓮)이 활짝 피어 있고, 곳곳의 테마정원에서는 별개미취ㆍ원추리ㆍ금불초ㆍ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벌개미취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산지나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지름 4~5cm의 연한 자주색 꽃이 6~10월에 핀다. 원추리는 전국 각지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하게 생긴 6~8개의 등황색 꽃.. 2018. 8. 21.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목원, 벽초지문화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수목원으로, 한국적인 정원과 유럽 스타일의 정원을 함께 조성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수목원 내에는 전국 각지의 소나무와 1,400여종의 식물을 비롯하여 계절별 축제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연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수목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퀸스가든에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로 꽃동산을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아리솔원ㆍ하련원ㆍ빛솔원 등의 다양한 테마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수목원 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TV 드라마나 CF촬영 등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며,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벽초지(碧草池)ㆍ습지원ㆍ연화원 .. 2018. 8. 20.
사진이야기 (10), 사진의 결정적 순간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10), 사진의 결정적 순간 사진을 찍다보면 소위 결정적 순간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을 우리는 절묘한 시간적ㆍ물리적 순간포착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대상과 작가와의 내면적으로 교감이 일치하는 결정적 순간을 만나야 한다. 1. 사진의 결정적 순간 사진의 결정적 순간이란 프랑스의 세계적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이 최초로 사용한 말로써, 시간적ㆍ물리적 결정적 순간이 아닌 작가와 대상이 내면적으로.. 2018. 8. 19.
사진이야기 (9),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촬영방법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9),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촬영방법 풍경사진 등은 육안으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찍힌 것이 대부분 동일하지만, 가끔은 카메라의 기계적 특성을 이용하여 육안으로 보는 것과 다른 모습으로 촬영하는 재미도 있다.오늘은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른 형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주밍 샷(Zooming Shot)ㆍ패닝 샷(Panning shot)ㆍ접사(接寫)ㆍ롱타임 샷(Long time shot)ㆍ벌브 샷(bulb shot)ㆍ물방울 사진 등의 촬영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주밍 샷(Zooming .. 2018. 8. 18.
유럽풍의 이색적인 조각공원, 벽초지문화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다양한 테마공원과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벽초지(碧草池) 연못도 있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는 유럽풍의 이국적인 조각공원(European Style The SOL)이다. 조각공원 정문(Castle Gate)을 들어서면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제우스가든ㆍ체스가든ㆍ워터가든ㆍ물방울가든ㆍ허브가든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여신들의 다양한 모습의 조각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각공원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 분수대의 여인상이 유난히 아름답다 조각공원은 수목원의 외곽에 위치하여 사전에 챙기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테마공원이기도 하.. 2018. 8. 17.
여러가지 화려한 색을 가진 백일홍(百日紅)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원래는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꽃 색깔이 다양할 뿐 아니라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피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개량ㆍ보급되었다고 한다. 백일홍(百日紅)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기간(6~10월)이 길어 오랫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한편으로 배롱나무꽃을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하고 그 꽃만을 가리켜 백일홍이라 하기도 하지만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꽃은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본래 자주색 또는 포도색이었으나 원예품종에는 녹색 및 하늘색을 제외한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오렌지색ㆍ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다고 한다. 백일홍의 키는 약 60㎝ 정도이고 잎은 긴 난형으로 길이 4~6cm .. 2018. 8. 16.
호랑이 꼬리를 닮은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은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올라가면서 피며 맨 위의 꽃이 피고 나면 끝이라고 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 7~9월에 꽃이 개화하며, 한 포기에 대략 800~1000 송이 정도의 홍색ㆍ보라색ㆍ흰색 등의 꽃이 핀다. 꽃범의꼬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피소스테기아(Physostegia)라고도 하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서식하며 원예용 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은 꽃이 핀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꽃모양을 보면 이제 막 윗니가 나기 시작하는 갓난아이가 천진스럽게 웃는 아기 모습 같기도 하고, 배불뚝이 금붕어가 가쁜 숨을.. 2018. 8. 15.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안개공원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물안개공원은 인공폭포수가 시원하게 떨어지도록 조성한 공원으로, 폭포 옆에는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 가수 김종환의 노래비와 황명걸 시비(詩碑)가 있다. 물안개 공원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4만 8,670㎡의 면적에 소규모 광장 2개와 인공폭포 등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인공폭포의 바위는 자연석과 동등한 친환경 인조암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인공폭포는 한강에 큰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 오다가 멈춘 산이라는 떠드렁 섬을 모티브로 조성한 인공폭포로, 용문산 줄기와 남한강 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폭포에서 쏟아진 물은 작은 개울로 이어지고 개울을 따라 내려가다 산위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폭포수가 쏟아지는 언덕 위에 오르면, 고산정과 전망대ㆍ휴식공.. 2018. 8. 14.
하얀 구름 푸른 하늘, 애기능터의 여름 1907년 기상청이 서울의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최고의 기온을 경신하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에는 오히려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바깥나들이 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우리나라 하늘을 언제나 희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하늘이 한결 맑고 깨끗하여 마치 가을하늘을 보는 듯 하여 그나마 위안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오동근린공원으로, 정상에 위치한 월곡정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하얀 구름과 청명한 푸른 하늘을 보면, 비록 기온은 찜통더위 속 폭염이지만 마음은 한결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201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