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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3), 좋은 사진이란?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3), 좋은 사진이란? 1. 어떤 사진(寫眞)이 좋은 사진인가? 바야흐로 사진의 홍수시대라 할 만큼 최근 사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이나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사진촬영대회에는 수백명의 사진애호가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인사동이나 청담동에서는 언제라도 사진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가는,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가장 궁금한 의문이라 할 수 있다. 좋은 사진이란 ‘본인의 마음에 드는 사진’이.. 2018. 7. 28.
애잔한 전설이 깃든 능소화(凌霄花) 능소화(凌霄花)는 갈잎 덩굴나무이며 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서 타고 올라 7~8월에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 꽃이 피며 황홍색이지만 겉은 적황색이다.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하며, 생명력이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줄기식물이다. 능소화는 애잔한 전설이 깃든 꽃으로, 소화라는 이름을 가진 궁녀가 임금의 승은(承恩)을 입어 빈(嬪)의 자리에 올랐으나 이후로 임금이 찾아주질 않아 기다림에 지쳐 상사병으로 죽었는데 임금님이 오시면 맞이하기 위해 담장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그 자리에 핀 꽃이 능소화라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능소화꽃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담장에서 높게 피며, 발자국.. 2018. 7. 27.
드넓은 야외에 조성한 인천대공원 조각정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에는 드넓은 잔디밭에 조성한 조각정원과 더불어 시원한 분수가 있는 호수정원, 그리고 수석원(壽石苑)ㆍ습지원ㆍ장미정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5,550㎡ 규모의 쾌 넓은 잔디밭에 조성한 조각정원에는 25점의 다양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각 작품은 언제나 난해하지만 흥미로운 작품들도 많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의 아이들, (임일택 작, 화강석 소재) 전시중인 조각 작품들은 돌ㆍ철ㆍ스테인리스ㆍ스틸ㆍ나무ㆍ동ㆍ시멘트ㆍ폴리우레탄 등 다양한 재료를 만든 구상ㆍ비구상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환경조각 작품도 있다고 한다. 조각정원의 작품들은 특히, 야외에 설치하고 영구전시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작품들이 규.. 2018. 7. 26.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만나는 인천대공원 온실(溫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다양한 열대식물을 즐길 수 있는 온실(溫室)과 더불어 호수정원ㆍ수석원(壽石苑)ㆍ습지원ㆍ장미정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공원 내에 자리한 온실(Green House)은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육식물을 수집ㆍ전시하고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1온실 전시원과 제2온실 전시원으로 나누어 1994년에 조성한 전시원이라 한다. 제2온실 전시원에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육식물은 세덤ㆍ크라술라ㆍ용설란 등 줄기나 잎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저수조직이 발달하여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은 금호ㆍ거취옥 등으로, 증산을 막기 위해 잎 대신에 가시가 있고 구형ㆍ원통형 등 독특한 형태의 줄기와 표면의 깊은 주름으로 체온조절과 수분 유지능.. 2018. 7. 25.
숲속의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인천대공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싱그러운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휴양공원이다.대공원 내에는 인천수목원을 비롯하여 호수정원ㆍ수석원(壽石苑)ㆍ온실ㆍ습지원ㆍ장미정원 등과 조각공원ㆍ캠핑장ㆍ어린이동물원ㆍ자연생태관찰로ㆍ환경미래관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호수정원은 대공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로, 호수에는 왜가리가 여유롭고 쉬고 있고 멋진 트릭아트를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존 & 반지조형물’ 코너가 있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울창한 나무들로 터널을 만드는 도로에서는 사진놀이하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수석원(壽石苑)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모양의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시원한 물줄기의 분수가 더위를 식혀준다. .. 2018. 7. 24.
중랑천을 잇는 다양한 교량(橋梁) 서울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인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북부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가는 총길이 45.3㎞의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한강대교만큼은 아니어도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에는 이화교를 비롯하여 한천교ㆍ월롱교ㆍ중랑교ㆍ장안교ㆍ장평교ㆍ용비교 등 크고 작은 다리들이 수없이 많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명물로 겸재교가 개통되기도 하였다. 이화교는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중화동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4차로 V자형 아치교로써 기존의 2차로를 철거하고 새로이 4차로로 신설한 다리이며, 중랑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할 수 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하얀 구름 덕분에 이화교를 다양한 방향과 여러 모양으로 찍어 보는 즐거움이 마냥 좋기도 하다. 석관동에서 중.. 2018. 7. 23.
사진이야기 (2), 예술(藝術)로서의 사진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2), 예술(藝術)로서의 사진 1. 예술이란 예술(藝術)을 의미하는 아트(art)라는 말은 라틴어 아르스(ars)에서 유래되었으며 아르스(ars)의 어원(語源)은 고대 그리스어인 테크네(techne)에서 유래된 것으로, 조각과 공예 등 성과물을 제작하는데 있어 요구되는 장인(匠人)들의 숙련된 기술이나 솜씨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즉, 일반적인 규칙(rule)에 관한 지식에 따라 일정한 기술(skill)에 입각한 인간의 제작활동 일체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의 .. 2018. 7. 22.
사진이야기 (1), 사진의 역사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사진예술과정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에서의 사진강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 2회(토. 일)에 걸쳐 사진이야기를 연재합니다.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이야기 (1), 사진의 역사 1. 유럽의 사진역사사진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으로부터 179년 전인 1839년에 프랑스의 미술가 다게르(Louis-Jacques-Mandé Daguerre)가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 은판사진법)의 카메라를 처음 발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다게르가 카메라를 발명하기 이전에는 레오날드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바늘구멍을 이용해 최초로 카메라 옵스쿠라(Camera Obscura)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다.카메라 옵스.. 2018. 7. 21.
중랑천(中浪川)에서 만난 우아한 백로(白鷺) 한강의 여러 지류중 하나인 중랑천(中浪川)에는 백로ㆍ왜가리ㆍ논병아리ㆍ황조롱이ㆍ백할미새ㆍ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중랑천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로(白鷺)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하며, 종류로는 왜가리ㆍ중백로ㆍ중대백로ㆍ쇠백로 등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백로는 중대백로와 쇠백로이다. 백로ㆍ왜가리ㆍ두루미(鶴) 등은 모습이 비슷하지만 이들 종류를 식별하는 방법은 몸 색깔로 구별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 백로는 다리와 부리를 제외하고 몸 색깔이 온통 흰색을 띠고 있으며, 두루미와 황새는 꽁지부근(날개깃)이 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백로의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서식지의 오염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의 먹이가 .. 2018. 7. 20.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 중랑천(中浪川)의 여름풍경 서울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중 하나로,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가는 총길이 45.3㎞의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예전의 중랑천은 장마철만 되면 범람하기도 하고 오폐수로 인해 오염 하천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구간별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조성하여 현재는 맑은 개천 물과 더불어 생태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운동 기구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주변 시민들의 쉼터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랑천이라는 명칭은 일제에 의해 발행된 경성부지도에 중량교(中梁橋)를 중랑교(中浪橋)로 잘못 표기하여 이를 따른 각종 문헌에서 중랑천(中浪川)이라고 표기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고 한.. 2018. 7. 19.
공주 한옥마을 숙박촌 둘러보기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자리한 공주 한옥마을은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우리나라 전통의 구들장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 숙박촌이다. 공주 한옥마을은 이인관ㆍ고마관ㆍ사랑채와 다목적실 백제방, 그리고 단체 숙박동과 개별 숙박동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 숙박마을이다. 이인관은 초가형 한옥 숙박동의 독립된 별채로 옛 초가집의 정취가 물씬 나는 곳이며, 고마관은 다목적실로 구비되어 있는 단체 숙박동이다. 사랑채는 한옥 기와의 숙박동으로 독립된 별채이며 누마루가 있어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그리고 백제방은 숙박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다. 고마곰과 공주는 공주시 마스코트로, 고마곰의 둥근 몸매는 무령왕릉 촛대와 공주시 특산품인 알밤에서 비롯되었으며 고마곰이 차고 .. 2018. 7. 18.
충청감영(忠淸監營) 복원지(復原地)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충청감영(忠淸監營)은 조선 초에 충주에 설치되었으나 1602년(선조 35년)에 충청도 관찰사 유근(柳根)의 건의로 공주 공산성으로 이전되었으며, 1653년 관찰사 강백년(姜栢年)이 봉황산 아래에 대대적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자리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의 감영 건물은 49동 481칸에 이르렀지만 1932년 대전으로 도청이 이전되고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철거되었으며, 지금은 선화당(宣化堂)ㆍ포정사 문루(布政司 門樓)ㆍ동헌(東軒) 등의 건물만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복원되었다고 한다. 선화당(宣化堂)은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주 건물이며,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떨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 2018. 7. 17.
물과 꽃의 생태정원,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 상류에 조성한 물과 꽃의 정원으로, 수질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생태정원이다. 세미원에서는 또한, 계절마다 봄(4-6월)에는 봄빛정원문화제, 여름(6-8월)에는 연꽃문화제, 가을(9-10월)에는 수련문화제, 겨울(12-3월)에는 겨울빛문화제 등 각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지난 2018. 6. 22(금)부터 오는 8.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6월부터 개장하였으며, 특히 야간개장까지 하여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연꽃의 밤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장독대분.. 2018. 7. 16.
태안 앞바다의 황홀한 일몰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에 위치한 스톤빌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즐기며 바라본 서해의 일몰이 유난히 아름답고 황홀하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일출이나 일몰풍경은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던 황홀한 아름다움을 연출하지만, 특히 바닷가에서의 일출이나 일몰은 유난히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일몰이 아름답던 저녁에는 밀물이라 바다풍경이 그럴 듯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썰물로 그 많던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가니 조개는 캘 수 있지만 바다풍경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2018. 7. 15.
질주본능, 시원하게 말(馬) 달리자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렛츠런 파크(서울경마공원)에는 경마(競馬)를 즐기기 위해 주말마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마장에는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필자처럼 경마보다는 질주하는 말(馬)들의 패닝 샷(Panning shot)을 즐기기 위해 오는 진사들도 제법 많다 패닝 샷(Panning shot)은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아웃포커싱(Out Focusing)으로 처리하여 피사체의 흐름을 돋보이게 하는 촬영기법이다. 서울경마장은 수용인원 3만 5,000명이며 주요시설로는 일반관람인을 위한 지하 1층~지상 6층의 건물인 관람대, 가로 130m와 세로 80m의 모래마장인 주경기장이 있으며, 폭 3m 길이 60m의 마체검사장(馬體檢査場)과 말박.. 2018.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