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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 호명호수(虎鳴湖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일원에 위치한 호명호수(虎鳴湖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 상부에, 발전(發電)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호명산(虎鳴山) 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이다. 호명호수의 양수발전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북한강 하류 물을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린 다음에, 전기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방법이라고 한다. 호명호수는 호명산 정상에 둘레 1.7km로 조성되어 길이 730m 수로를 통해 지하발전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절경이기도 하다. 호명호수공원은 광장과 산책로, 그리고 난쟁이정원과 키다리정원 등 10여개의 휴양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평 8경 중 하나라 한다.. 2018. 6. 25.
제부도 빨간 등대와 갈매기의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지며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작은 섬이다. 제부도에는 섬이나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는 제부도항 방파제 등대이면서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 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빨간 등대와 어선이 있는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갈매기 떼들이 맴돌고 있는데, 이들 갈매기들은 바다의 물고기보다는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길들여져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018. 6. 24.
제부도에서 만나는 세 개의 큰 바위, 매바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져 자동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제부도에 들어서서 남쪽방향으로 가다보면 매바위라 일컫는 세 개의 큰 바위를 만나는데 매의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예전에 매와 오리들이 알을 낳거나 둥지를 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네 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1970년대 후반에 갯벌 개간을 할 때 사람들이 바위 하나를 그냥 부숴버렸다고 하며, 돌이 물러서 푸석돌처럼 쉽게 부서졌다고 한다. 이 바위들은 제부도의 또 다른 작은 섬이기도 하지만 가장 남쪽에 있는 바위만 하루에 두 번 밀물 때 약 1시간 동안 바다에 잠긴다고 한다. 2018. 6. 23.
도심 속의 푸른 숲,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원으로, 고대 백제의 몽촌토성(夢村土城)을 중심으로 자연녹지와 올림픽경기 시설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 속 푸른 공원이다. 올림픽공원은 '86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에 맞추어 1986년에 조성한 공원으로, 43만평 규모에 올림픽공원 9경(景)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공원 내에는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몽촌역사관’과 서울의 선사ㆍ고대문화를 중심으로 백제탄생 이전과 멸망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된 ‘한성백제박물관’ 등의 박물관도 있어 백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올림픽공원 9경 중 하나인 조각작품 '엄지손가락'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아.. 2018. 6. 22.
천년 만에 빛을 본 영국사(寧國寺)와 도봉서원 특별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지난 2018. 3. 30(금)부터 6. 3(일)까지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천년 만에 빛을 본 영국사와 도봉서원’ 특별전이 전시되었다. 이 전시회는 서울 도봉동 일대가 고려시대 영국사(寧國寺)라는 불교의 중심에서 어떻게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성지로 변하고, 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지게 되었는지를 조명하는 전시회라고 한다. 도봉서원(道峯書院)의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 금강령(金剛鈴)과 금강저(金剛杵)를 비롯한 고려시대 불교용구 79점이 출토됨으로써 영국사(寧國寺)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것이라고 한다. 3개의 고가있는 금강령(金剛鈴)과 금강저(金剛杵) 을유(乙酉)가 새겨진 청동 종 고려 왕실의 후원을.. 2018. 6. 21.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야생화학습장에서는 계절별 야생화를 비롯하여 음지식물ㆍ교과서식물ㆍ향기나는 식물ㆍ덩굴터널ㆍ무궁화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과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다양한 기후대로 많은 고유의 토착 식물이 자라고 있으므로, 올림픽공원에서는 잊혀져가는 식물을 널리 알리고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학습의 장소로 야생화학습장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기린초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중부이남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이나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자라며,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바위위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6~7월에 노란 꽃이 개화한다. 초롱꽃은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라며 줄기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황백색으로 밑을 향해 종.. 2018. 6. 20.
운무(雲霧)에 둘러싸인 설악산 산봉우리 우리나라에서 한라산ㆍ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명산 중 하나인 강원도의 설악산(雪嶽山)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속초시의 동해안쪽은 외설악이라 하고 서쪽 인제군 내륙쪽을 내설악이라고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ㆍ울산바위ㆍ권금성ㆍ금강굴ㆍ귀면암ㆍ비룡폭포ㆍ오련폭포ㆍ토왕성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이 자리하고 있어 설악산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 할 수있다. 외설악의 이 같은 절경들을 일정관계상 두루두루 둘러보지는 못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권금성에 오르고 신흥사 절에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여행일정이었지만,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때마침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운무(雲霧)가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여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하였다 2018. 6. 19.
세계 최대의 청동불좌상이 있는 신흥사(神興寺)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신흥사(神興寺)는 652년(신라 진덕여왕6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향성사(香城寺)로 창건하였으며, 698년에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절 이름을 선정사(禪定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 후 1642년에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에 영서(靈瑞)ㆍ연옥(蓮玉)ㆍ혜원(惠元)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수만 년이 가도 3재(災)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여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神興寺)라 했다고 한다. 현존 건물로는 극락보전ㆍ명부전ㆍ영산전ㆍ보제루ㆍ시왕전ㆍ불이문ㆍ설선당 등이 있으며, 이밖에 보물 제443호인 향성사지3층석탑과 은중경언해(恩重經諺解)ㆍ부도 등이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높이 .. 2018. 6. 18.
우리동네 애기능터의 참새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오동근린공원)는 고종(高宗)과 귀빈 이씨의 첫째 아들인 완왕(完王)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조졸(早卒)하자 묻혔던 터이다. 애기능터의 정상인 월곡정(月谷亭)에서는 남서쪽에 우뚝 솟아있는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좌우로 용마산과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 정상에 있는 월곡정 부근에는 참새들이 먹이를 찾아 무리를 지어 바쁘게 요리조리 날아다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텃새인 참새는 지구상에 19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참새와 섬참새 등 2종만이 살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2018. 6. 17.
꽃보다 잎이 아름다운 부겐빌레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전리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허브 실내식물원인 허브식물박물관을 비롯하여, 플라워정원ㆍ야외정원 등이 있어 그윽한 허브향과 더불어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부겐빌레아(Bougainvillea)는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로 브라질이 원산지라 하며,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분홍자줏빛ㆍ빨강ㆍ오렌지색 등 다양한 苞葉(포엽)에 둘러싸여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부겐빌레아라는 이름은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하며,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8. 6. 16.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설악산의 절경, 권금성(權金城)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권금성(權金城)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석성(石城)으로 일명 설악산성(雪嶽山城)이라고도 하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고 터만 남아 있다. 산성이 워낙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오르내리기에 힘이 들었으므로 조선 시대 이후로는 차츰 퇴락하였으며, 지금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권금성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과 깎아낸 듯한 기암절벽의 장대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동해바다와 속초시의 경관을 볼 수 있다. 권금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이며, 성의 대부분은 자연암벽을 이용하고 일부는 할석으로 쌓았다고 하며 .. 2018. 6. 15.
속초 등대전망대와 동명항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에 우뚝 솟아있는 속초 등대전망대에서는 속초의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속초에서는 이곳 등대 뿐이라고 한다. 등대 전망대에서는 또한,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하나,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멀리 있는 전망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동명항은 청초호를 북항과 남항으로 나누어 안쪽 남항은 속초항이고 바다쪽 북항은 동명항으로 구분하여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고 하며, 동명항에는 활어판매장과 방파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가파른 계단 언덕을 오르면 전망대 입구에 도달한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 입구에 있는 유일한 조명물이다 등대전망대 개방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무료이다. 저 멀리 영금정 정.. 2018. 6. 14.
보체 디 코오페라 중창단,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공연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지난 2018. 6. 8(금)부터 6. 10(일)까지 진행된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세계 각지와 연계된 다양한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할인 예약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각 홍보부스에서는 변검쇼와 전통 춤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메인무대에서는 괌ㆍ스페인ㆍ일본ㆍ이탈리아ㆍ태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보체 디 코오페라’은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첫 공연으로 런던과 바르샤바에서 공연을 한 이탈리아 중창단이며, 태국 푸껫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Aphrodite Cabaret Show)’ 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트랜스젠더 무용수.. 2018. 6. 13.
스페인 플라멩고(flamenco), 일본 에이사 사자춤 공연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는 지난 2018. 6. 8(금)부터 6. 10(일)까지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수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지와 연계된 다양한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즉석에서 할인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하며, 더불어 4D VR영상 가상체험과 중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있었다. 또한, 여행박람회 메인무대에서는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고(flamenco) 공연을 비롯하여 일본 오키나와 창작예능단(Okinawa Requios)의 에이사 사자춤 공연, 괌 차모르 민속공연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플라멩고(flamenco)는 집시ㆍ안달루시아인ㆍ아랍인.. 2018. 6. 12.
괌 차모르 민속공연,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는 지난 2018. 6. 8(금)부터 6. 10(일)까지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수많은 관람객과 더불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지와 연계된 다양한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즉석에서 할인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하며, 더불어 각 홍보 부스에서는 각종 이벤트도 실시하였다. 또한 4D VR영상을 통해 캐나다 주요 여행지를 가상체험하고, 오키나와 전통복인 류큐복, 중국 운남성 소수민족 전통의상 등을 입어보는 체험행사도 있었다. 또한,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펼친 괌 차모르 민속공연ㆍ이탈리아 보체 디 코오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괌 차모르 민속공연(Guam Chamorro Cultu.. 201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