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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아스팔트 광장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여의도공원

by kangdante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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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공원(汝矣島公園)은 총면적 229,539 규모에 수목 121초화류 32종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생태의 숲문화의 마당잔디마당한국전통의 숲 등으로 이루어진 시민공원이다.

 

여의도공원에는 산책로 2.7자전거길 2.9를 비롯하여 연못 3개소어린이 놀이터시민의 휴식공간과 생태연못지당(池塘)야외무대잔디마당 등을 비롯하여 사모정팔각정 등의 정자,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C-47비행기전시관 등이 있다.

 

 

자연생태의 숲은 최소한의 관리시스템으로 자연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자연 스스로 재현되도록 조성된 녹색공간이며,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관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전통의 숲은 우리나라 전통 숲을 재현한 공간으로 고즈넉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세 개의 작은 인공섬을 품은 지당과 지당을 운치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사모정이 함께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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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은 1968년에 시작된 여의도 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 주변에 윤중제(輪中堤)를 축조한 후 1971년에 광장으로 조성하였으며, 5·16광장과 여의도광장으로 불리다가 1999년에 여의도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여의도 광장으로 조성된 1971년 이후 27년간 검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던 여의도광장은 공원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숲잔디가 어우러진 도심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여의도광장은 매년 이곳에서 육군해군공군의 최신무기를 선보이며 행진하는 국군의 날 행사 등이 있었으며, 각종 종교집회정치적 집회강연회 등이 열리기도 하였다.

 

여의도공원은 옛 비행장에서 도심 속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 곳으로, 한강유람선이 발착하는 노들나루과 63빌딩 등과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여의도는 조선시대에 양화도나의주 등으로 불리었는데, 홍수로 잠겼을 때 현재 국회의사당 자리인 양말산(養馬山)만은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어 사람들이 나의 섬’, ‘너의 섬이라 부르던 것이 한자화 되어 여의도(汝矣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의도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일본군의 활주로와 격납고가 건설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공항으로 이용되다가 1966년에 큰 홍수가 나면서 1968년부터 3년간 제방을 쌓아 오늘날의 여의도가 되었다.

 

 

잔디마당은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낮은 언덕으로 이루어진 잔디밭과 산책로와 함께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잔디밭 주변에는 상록수와 낙엽수를 함께 심어 사계절의 변화와 푸르름을 함께 볼 수 있다.

 

 

문화의 마당은 각종 행사와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며, 광장 안에는 태극기 게양대와 공군기념조형물인 비행기가 설치되어 있어 의미 있는 장소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C-47비행기전시관은 1945818일에 미군 특공대와 한국광복군 특공대, 그리고 광복군 이범석노능서장준하김준엽 네 사람과 한국계 미국인 함용준정운수서상복이 중국 시안비행장에서 타고 온 미군 소속 C-47 수송기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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