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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14

나무숲길 호숫가 따라 산책하기 좋은 석촌호수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에 걸쳐 있는 석촌호수는 호수를 중심으로 총 285,757㎡ 규모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호수공원으로 정식 명칭은 송파나루근린공원이다. 송파나루근린공원은 옛날 이 자리에 송파진(松坡津)이 있었다는 데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송파나루근린공원보다는 석촌호수나 석촌호수공원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석촌호수는 송파나루공원 내에 있는 호수이며, 옛 한강의 본류였던 송파강을 매립하여 잠실도를 육속화(陸續化)할 때 매립하지 않고 남겨 1978년 6월에 조성된 호수이다. 현재는 인공호수가 되어 수도관을 통해 한강으로부터 물을 공급 받고 있으며, 수심 약 5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도심 호수 치고는 수심이 꽤 깊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석촌호수는 송파대로의 잠실호수교를 기준.. 2024. 6. 13.
새롭게 단장한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자리한 간송미술관은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선생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하고 1938년 보화각(葆華閣)이라는 이름으로 완공되었다. 간송미술관은 이후 2018년까지 총 92회의 간송문화전을 개최하였으며, 석조ㆍ금속ㆍ도예ㆍ회화ㆍ고서 등 6세기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친 한국의 고미술품과 서책 등 한국 미술사 연구의 중추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민족 얼과 혼을 지켜내고 후대에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려 했던 간송 선생의 극적인 문화재 수집담은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있다. 초기 보화각은 민족 혼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탄압을 피하고자 문화재 보호와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1962년 간송의 급작스런 서.. 2024. 6. 7.
화려한 연등과 함께 하는 숲속 사찰, 길상사(吉祥寺)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자리한 길상사(吉祥寺)는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으로 1995년에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末寺)인 대법사로 등록한 사찰이라고 한다. 1997년에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인 길상사(吉祥寺)로 바꾸어 창건하였으며, 길상사(吉祥寺) 절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란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라고 한다.   길상사의 건물들은 원래 1960년대~1980년대 말까지 삼청각ㆍ청운각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최고급 요정 중의 하나였던 대원각의 건물들이었다고 하며, 김영한(길상화보살)이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하였다고 한다. 법정스님은 불문에 귀의한 김영한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주었으며 김영한 사후에도 길상사에서.. 2024. 6. 6.
경복궁의 향원정과 건청궁(乾淸宮)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정궁(正宮)에 해당하며, 북쪽에 자리하고 있어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렸으며 다른 궁궐에 비해 전체모습이 정연한 배치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로는 조선시대 국가 중대 의식을 거행하던 근정전을 비롯하여 사정전ㆍ천추전ㆍ태원전ㆍ자경전ㆍ경회루ㆍ재수각ㆍ숙향당ㆍ함화당ㆍ향원정ㆍ집옥재ㆍ선원정ㆍ건청궁 등이 있으며, 특히 향원정은 최근에 보수를 완료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향원지(香遠池)는 넓이 5,438㎡ 평균 수심 0.7m 규모로 천원지방 사상에 따라 사각형으로 지었으나 가장자리 부분만 둥글게 마무리 하였으며, 연못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고 향원지에 물을 대기 위한 샘물로 '열상진원 샘'이 있다. 향원지 이름은 연꽃향기가 멀리까지 간다.. 2024. 6. 5.
화랑대역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경춘선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기존 철도폐선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낭만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불빛정원은 화랑대역 철도공원 입구부터 경춘선 숲길까지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정원으로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화랑대역 철도공원에는 옛 화랑대역 역사와 함께 미카형 증기기관차ㆍ협궤열차ㆍ서울의 옛 전차ㆍ일본 히로시마 트램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철도공원에는 또한 기차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물관인 타임뮤지엄을 새롭게 꾸며 운영하고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2024. 6. 3.
황홀한 장미꽃이 만발한 중랑천(中浪川) 서울 강북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에서 발원하여 서울 북부를 가로지르며 흐르며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성수지점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支流)이다. 중랑천의 총 길이는 45.3㎞로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길며, 중랑천 하류는 완만한 물의 흐름과 낮은 수심ㆍ모래톱 등으로 철새들의 놀이터와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량천변에는 구간마다 각 자치구에서 계절마다 유채꽃ㆍ장미ㆍ코스모스 등 꽃밭을 조성하여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구간별로 농구장ㆍ게이트볼ㆍ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중랑천변의 묵동교~겸재교 구간의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5. 25(토)까지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리기도 하였으며, 중랑천에도 .. 2024. 5. 31.
한옥의 멋과 운치를 간직한 최순우 옛집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최순우 옛집’은 제4대 국립박물관장이었던 최순우의 가옥으로, 대지 120평에 안채와 사랑채 등을 갖춘 1930년대 한옥이며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68호이다. 이 가옥은 건물 형태와 현판ㆍ정원 등이 조선 말기 선비의 멋과 운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1976년에 최순우 선생이 사들이어 작고할 때까지 살았으며 그가 타계한 후에는 외동딸이 거주해 왔다고 한다.  이후 이곳에 다세대 주택 건립이 추진되면서 헐릴 위기에 처하게 되자 2002년 12월에 문화유산보전운동 시민단체인 ‘한국내셔널 트러스트’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이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최순우 옛집은 ‘시민문화유산 제1호’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최순우 옛집은 2004년에 '혜곡 최순우 기념관'으로 개관하였으며, 오색.. 2024. 5. 30.
한옥과 전통 정원을 복원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7,934㎡ 대지에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미도 보여준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조선시대에는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이었다고 하며,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 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풍류생활을 즐기며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 2024. 5. 27.
중랑천의 황홀한 장미,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양주 불곡산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총 45.3㎞ 규모의 한강 제1지류(支流)이다. 중량천변에는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각 자치구에서 계절마다 장미ㆍ유채꽃ㆍ코스모스 등 꽃밭을 조성하여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중랑천변 묵동교~겸재교 구간의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5. 18(토)부터 오는 5. 25(토)까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2009년도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중랑구 최초의 장미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15년부터 ‘서울장미축제’로 불리다가 2024년 올해부터 ‘중랑 서.. 2024. 5. 23.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한 미군장교 숙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공원은 한국주택공사가 미국마을로 조성하여 미군 장교들에게 숙소로 임대한 곳으로, 2019년에 미군 장교들이 평택기지로 이전을 함으로써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한 미.. 2024. 5. 1.
오동근린공원의 황홀한 철쭉동산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과 함께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숲속 공원이며, 철쭉동산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황홀한 철쭉이 눈이 부시도록 만개하였다. 철쭉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생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 2024. 4. 19.
튤립꽃이 만개한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안양천(安養川) 실개천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한 도심 속 수변공원이다.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의 생태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자연하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실개천 생태공원은 양천구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의 안양천 유휴 둔치 20,000㎡ 면적에 산책로 564m 실개천 264m 등을 조성하였으며, 그 밖에도 친수하중주ㆍ다목적 피크닉광장ㆍ둔치의 다양한 수변식물ㆍ자연 학습장ㆍ보리밭 등도 있다,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실개천생태공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곳으로, 방치된 둔치 공간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