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468 조선시대 전형적인 성곽 문루(門樓), 창의문(彰義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창의문(彰義門)은 서울 성곽의 4소문(小門) 중 하나이며, 4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에 지어진 전형적인 성곽 문루(門樓)의 모습으로 완전히 남아있는 성문(城門)이다. 조선시대 서울성곽에는 동서남북에 4대문을 두고 그 사이에 4소문을 두었는데,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둔 북소문(北小門)으로 인왕산과 백악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창의문(彰義門)은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이 있으며, 이곳 계곡의 이름을 빌어 일명 자하문(紫霞門)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으며 북소문(北小門)으로 불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창의문은 정면 3칸 측변 2칸의 우진각 지붕건물이며, 1396년(태조 5년)에 도성 8문(門) 중 하나로 창건되었으며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어 있.. 2025. 3. 20. 춘설(春雪)이 선물한 새하얀 눈꽃세상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월곡산(月谷山)에 자리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사시사철 숲속 산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 쉼터이다. 남쪽지방에는 이미 홍매화 등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였다는 봄소식이 전해지는 요즘에, 느닷없이 3월 폭설이 내려 오동근린공원과 동네 아파트 나무에 마지막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듯 화사한 하얀 눈꽃을 선물하는 것을 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실감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영하의 날씨와 함께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으며, 이번 폭설은 기상특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가장 늦은 것이라고 한다. 이번 폭설은 북극에서 떨어져 나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 덩어리가 한반도로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하며, 춘설(.. 2025. 3. 19.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가족테마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려 어린이의 자연학습과 다양한 놀이를 통한 학습장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ㆍ식물원과 함께 운동시설ㆍ유희시설ㆍ교양시설ㆍ조경시설ㆍ휴식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함께 가꾸고 즐기는 휴식공간이면서 생태공원이기도 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환경연못은 ‘연과 수련’이 식재된 연못으로, 충남 부여군과 맺은 자매결연을 기념으로 2007년에 부여군의 기증으로 심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2023년에는 어린이대공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수련을 추가로 기증받아 식재하였다고 하며, 매년 여름이면 아름답고 우.. 2025. 3. 18.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숲과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자연 속에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물을 갖추어 놓은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을 비롯하여 식물원ㆍ놀이공원ㆍ음악분수ㆍ야외 음악당ㆍ야외수영장ㆍ아리수 홍보관ㆍ키즈 오토파크ㆍ숲속의 무대ㆍ서울상상나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꼬마동물마을ㆍ열대동물관ㆍ원숭이마을ㆍ물새장ㆍ맹수마을ㆍ초식동물마을ㆍ바다동물관ㆍ땡땡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원 곳곳에서는 스라소니(Lynx)를 비롯하여 아시아코끼리ㆍ반달가슴곰ㆍ얼룩무늬 하이에나ㆍ미니말ㆍ턱수염도마뱀ㆍ돼지꼬리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스라소니(Lynx)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 2025. 3. 17. 다양한 온실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려 어린이의 자연학습과 놀이를 통한 학습장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가족테마공원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식물원ㆍ동물원과 함께 놀이공원ㆍ음악분수ㆍ야외 음악당ㆍ야외수영장ㆍ아리수 홍보관ㆍ키즈 오토파크ㆍ숲속의 무대ㆍ서울상상나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은 1973년에 개원하여 1,500㎡ 면적에 285종의 온실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육식물ㆍ관엽식물ㆍ분재ㆍ야생화 구역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식물이며, 식물원 다육식물실에서는 138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꽃ㆍ가시의 모양ㆍ색깔ㆍ길이 등을 관찰하며 관람할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정문ㆍ후.. 2025. 3. 14. 다양한 국보와 보물 등 유물이 전시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그밖에도 박물관 건물 앞에는 다양한 국보와 보물 등 유물들이 전시된 야외 전시장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앞에 자리한 거울못은 청자정과 함께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거울못은 거울처럼 맑고 반영도 아름다운 연못으로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청자정(靑瓷亭)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로 건립한 정자라고 하며, 1157년(고려 의종11년)에 대궐 동쪽의 별궁에 양이정(養怡亭)을 짓고 지붕을 청자로 덮었다는 고려사(高麗史) 기록에 근거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국보ㆍ보물 석탑(石塔)과 승묘탑ㆍ현기탑비ㆍ석등.. 2025. 2. 21. 태극기공원이 있는 용산가족공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예전에 주한 미8군 사령부 기지의 골프장이었던 곳을 1992년에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연못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용산가족공원은 총 75,900㎡의 규모로 은행나무ㆍ느티나무ㆍ산사나무ㆍ구상나무 등 80종 1만 5천주의 나무를 식재하였다고 하며, 연못에는 청둥오리ㆍ호로새ㆍ흰빰청둥오리ㆍ거위 등을 방사하여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한다고 한다. 용산가족공원은 기존의 골프장으로 사용하였던 잔디ㆍ숲ㆍ연못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잔디광장ㆍ산책로ㆍ연못ㆍ태극기공원ㆍ맨발공원ㆍ자연학습장ㆍ미르폭포 등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족공원의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은 가족들의 신나는 놀이터이고, 공원 곳곳에는 ‘손으로 만든 손’ㆍ‘오늘’ㆍ‘어린이의 꿈’ㆍ‘형/변형’.. 2025. 2. 20.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와 오패산 나무숲길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공원 양쪽에 오패산과 벽오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적 대규모 울창한 숲과 자연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북서울꿈의숲 내에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오패산 숲속 남측 산책로와 북측 벽오산 산책로에는 사슴방사장ㆍ야생초화원ㆍ계절수목원ㆍ희망의 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는 공원 정상 언덕의 오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높이 49.7m의 지상 3층 탑 모양의 건물이며 서울 시내를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려면 가파른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2번 갈아타고 올라야 하며, 전망대 북쪽으로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 2025. 2. 19. 전통 목조 한옥 기와집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 북서울꿈의숲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숲이 울창한 벽오산과 오패산이 좌우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6만여㎡ 규모의 자연 녹지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내에 자리한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는 높은 장대석 기단으로 감싸고 있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전통 한옥 목조 기와집의 재사(齋舍) 가옥이다. 현재의 건물은 재실인 안채를 비롯하여 사랑채ㆍ대문간채 등이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는 모두 ‘ㄱ’자형 구조이며 5개의 도리로 지붕 가구를 구성한 모습이다. 지금의 건물은 원래의 모습과 매우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말기에 건립된 궁집의 구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한다. 창녕위궁재사 건물은 현재 제청(祭廳)이 사랑채가 아닌 안채에 위치한 것이 특이하다고 하며 국.. 2025. 2. 14. 숲속 사슴방사장, 북서울꿈의숲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공원 양쪽이 벽오산과 오패산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66만여㎡ 규모의 자연생태적 녹지공원으로, 조경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북측 숲속에는 사슴들을 방목하고 있는 사슴방사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먹이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며, 순환산책로에서는 숲길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도 있다. 북서울꿈의숲 사슴방사장은 북측 숲속에 1,826㎡의 규모로 기존 산림과 초화원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하였으며,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사슴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슴은 사슴과에 딸린 포유동물로 꽃사슴ㆍ고라니ㆍ노루ㆍ순록ㆍ아기사슴ㆍ붉은사슴ㆍ와피티사슴 등 다양한 종이 있으며, 보통 무리를 지어 풀ㆍ가지ㆍ나무껍질ㆍ줄기 등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며, 전형적으로 날씬.. 2025. 2. 7. 북서울꿈의숲 월영지(月影池) 겨울나들이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ㆍ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은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숲이 울창한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월영지ㆍ월광폭포 등의 전통 정원 경관과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다. 월영지(月影池)는 북서울꿈의숲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 연못으로, 월영지라는 이름은 전통 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월영지에는 연못을 한 눈에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애월정(愛月亭) 정자를 비롯하여 높이 7m의 월광폭포와 연못 사이를 걸으며 연못의 상큼한 분위기를 즐길.. 2025. 2. 6. 을사늑약(乙巳勒約)의 참담한 역사 현장, 덕수궁 중명전(重明殿)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은 덕수궁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정비해 가는 과정에서 황실의 서적과 보물들을 보관할 황제의 서재로 지어졌다. 중명전(重明殿)은 1899년경 수옥헌(漱玉軒)이라는 황실 도서관으로 탄생하였으며,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궁궐에 지어진 최초의 서양식 건물 중 하나라고 한다. 덕수궁에서 1904년에 큰불이 일어나게 되자 고종이 이곳으로 이어(移御)하면서 편전으로 사용하였으며, 화재이후 고종(高宗)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중명전이 되었다. 중명전은 이후 1925년 화재로 인하여 벽면만 남았던 것을 복구하여 원형과는 다소 달라져 있지만, 지하1층 지상2층의 단순한 벽돌집이면서 1층의 아치형 창과 2층 서쪽에 베란다가 꾸며져 있.. 2025. 2. 5.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