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725 자라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자라섬 출렁다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자라섬은 북한강의 작은 4개의 섬으로, 가을음악 축제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함께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자라섬 꽃 페스타’ 등이 열리는 ‘가평 9경’이기도 하다. 자라섬 출렁다리는 가평읍 달전리 고수부지와 자라섬 서도를 잇는 보행자 전용 1주탑 현수교 교량이며, 교량연장 165m 폭 2m이고 40m 높이의 주탑에는 12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자라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자라섬 출렁다리는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의 1단계 공사라고 한다. 올해 7월에는 자라섬 서도에서 중도 간 2차 보도교가 개통되는 등 진행 중인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2단계 추진공사도 모두 완료될 예정이.. 2025. 1. 31. 정조(正祖)의 개혁과 효(孝)의 상징적 공간,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華城行宮)은 당초에는 수원부 관아(官衙)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었으나, 1794년~1796년에 걸쳐 진행된 수원화성 축성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화성행궁은 정조(正祖)가 부친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현 융릉)을 13차례 참배할 때 유숙한 행궁이며, 행궁 내에는 봉수당(奉壽堂)ㆍ장락당(長樂堂)ㆍ유여택(維與宅)ㆍ낙남헌(洛南軒)ㆍ복내당(福內堂) 등의 건물과 정조의 영정(影幀)을 모신 화령전(華寧殿) 등이 있다. 조선시대 행궁은 남한산성 행궁이나 북한산성 행궁, 온양 온천 행궁 등 여러 곳에 있었지만, 전국의 행궁 가운데 화성행궁은 규모에서나 격식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었다고 한다. 화성행궁은 1909년부터 수원 주민들.. 2025. 1. 28. 수원화성의 포루(砲樓)와 포루(舖樓)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왕권강화와 효심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稚城) 위에 설치한 목조건물인 포루(砲樓)와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인 포루(舖樓), 그 밖에 적대(敵臺)ㆍ노대(弩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들이 있다. 수원화성의 포루(砲樓)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稚城) 위에 설치한 목조건물이며, 북포루ㆍ서포루ㆍ동북포루ㆍ북동포루ㆍ북서포루 등 5개의 포루가 있으며 주변 지형에 따라 크기를 달리하였다. 수원화성 포루(舖樓)는 치성 위에 누각을 세운 보병용 진지이며, 치성의 군사들을 가려 적이 아군의 동향을 알지 못하도록.. 2025. 1. 22. 수원화성의 각루(角樓)와 화홍문(華虹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화성을 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에는 적을 감시하는 시설인 각루(角樓)를 비롯하여 개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물길을 조정하는 구실을 한 북수문(北水門)과 화홍문, 그 밖에 적대(敵臺)ㆍ노대(弩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들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 등 모두 4곳의 각루( 角樓)가 있으며,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새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하였다. 각루에는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동북각루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 2025. 1. 21. 수원화성의 공심돈(空心墩)과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고 한다. 수원화성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 역할을 하는 공심돈(空心墩)을 비롯하여 적대(敵臺)ㆍ각루(角樓)ㆍ장대(將臺)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와 같은 관측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서북공심돈ㆍ동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1796년(정조 20년)에 완공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1935년에 수리하고 1975년과 1993년에도 유지.. 2025. 1. 20. 강화도 옆 작은 섬, 황산도항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한 황산도(黃山島)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이며, 현재는 강화도와 황산도를 잇는 약 500여m의 연륙교가 생겨 강화도와 연결되어 있다. 황산도는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라는 두 개의 섬이었는데 1962년에 하나로 이어졌으며, 이 후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가 건설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황산도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수천m까지 빠져나가 갯벌이 천연 선착장을 만들어주었으며, 연륙교가 생기기 전에는 배들이 지금의 연륙교 바로 앞 갯벌에 되는 대로 배를 대고 생선을 풀었다고 한다. 황산도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이기 때문에 인근의 초지진에 비해 섬 밖의 섬으로 수 백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도에는 황산포구에서 출발하여.. 2025. 1. 17. 조선말 외세침략의 격전지,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1716년(숙종 42년)에 설치한 돈대(墩臺)로,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초지진은 병인양호ㆍ신미양호ㆍ운양호 사건 등으로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초지돈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타원형의 돈대에는 포좌 3개ㆍ총좌 100여개 그리고 실제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하였던 대포 1문이 전시되어 있다. 초지진 성곽 앞에 있는 400년 수령(樹齡)의 소나무는 굵은 줄기가 솟구쳐 여러 갈래로 뻗은 모양으로 가지가 늘어지면서 삿갓모양으로 처져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소나무는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 2025. 1. 16. 수원화성(水原華城)의 4대 성문(城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며,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 한다. 수원화성에는 화성의 정문이면서 북문(北門)인 장안문(長安門)을 비롯하여 창룡문(동)ㆍ화서문(서)ㆍ팔달문(남) 등 4대 성문(城門), 그리고 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장안문(長安門)은 4대 성문(城門) 가운데 북쪽에 있는 관문으로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성문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누문(重層樓門)에 홍예문(虹霓門)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으로는 원형의 옹성(甕城)을 갖추었다. 바깥 홍예에는 두 짝의 판문(板門)을 달고 홍예 위로 4개의 누조(漏槽)를 설치하였으.. 2025. 1. 9. 수원화성의 서장대(西將臺)와 동장대(東將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왕권강화와 효심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성한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화성행궁을 비롯하여 장대(將臺)ㆍ성문(城門)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화성에는 서장대(西將臺)와 동장대(東將臺) 등 2곳의 장대(將臺)가 있으며, 장대(將臺)는 성곽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영외용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라고 한다. 서장대는 장수가 성의 안과 밖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살피며 지휘하던 곳으로, 정조는 다섯 번을 오르.. 2025. 1. 8. 강화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돈대, 분오리돈대(分五里墩臺)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하고 있는 분오리돈대(分五里墩臺)는 조선후기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축조한 돈대이며, 강화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돈대이다. 분오리돈대는 1679년(숙종 5년)에 윤이제가 병조판서 김석주(金錫胄)의 명을 받아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함경ㆍ황해ㆍ강원 3도의 승군 8,000면과 어영군 4,300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 돈대 중 하나이다. 분오리돈대의 성벽은 거칠게 다듬은 네모난 모양의 돌을 안팎으로 쌓았으며, 바다를 향해서 4개의 포좌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성벽 위에 쌓은 성가퀴인 치첩(雉堞)도 37개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을 뿐이다. 분오리돈대는 초지진(草芝鎭)의 외곽포대로 망월돈대ㆍ계룡돈대ㆍ굴암돈대ㆍ송강돈대 등과 함께 영문(營門)에.. 2025. 1. 7.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었던 강화 정족산 사고지(史庫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에 위치한 강화 정족산(鼎足山) 사고지(史庫址)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인 장사각(藏史閣)과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보각(璿源譜閣)이 있던 곳이다. 정족산 사고는 1931년 전후에 파손되어 빈터에 주춧돌만 남아 있던 것을 1998년 강화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두 건물을 복원한 후, 옛 현판인 장사각과 선원보각을 다시 달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사고(史庫)는 내사고(內史庫)인 춘추관과 외사고(外史庫)인 충주ㆍ성주ㆍ전주 등 3사고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만 화를 면하고 모두 소실되었다. 그 후 화를 면한 전주사고본이 한양에서 가까운 강화로 옮겨져 1606년(선조 39년)에 복인(復印)작업을 완료하고, 전주사고본인 원본을 마니산 사고로 옮기고 나머지 4부는 춘추관.. 2025. 1. 6. 한국불교 최고(最古)의 도량, 강화 전등사(傳燈寺)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의 정족산성(鼎足山城) 기슭에 자리한 전등사(傳燈寺)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등사(傳燈寺)는 한국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도량으로, 창건 당시에는 진종사(眞宗寺)라 하였으나 고려 후기 충렬왕 때 정화궁주가 인기스님을 통해 송나라 대장경을 가져다 두게 하고 옥등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傳燈寺)로 사명(寺名)이 바뀌었다고 한다. 전등사 경내에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사원건축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ㆍ철종 등 보물(寶物)을 비롯하여, 명부전ㆍ삼성각ㆍ대조루ㆍ관음전 등이 있으며 그리고 청동수조(靑銅水槽)가 있다. 전등사 일대를 에워싸고 있는 삼랑성(三郎城)은 국가사적 제130호로.. 2025. 1. 3. 이전 1 2 3 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