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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07

비열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조폭세계 영화, 비열한 거리 영화 ‘비열한 거리’는 서로에게 먹이사슬에 되어 죽이고 배신하는 등 야비하고 비열한 조폭들의 암울한 세계를 제대로 알려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일부 조폭 영화는 멋진 액션과 의리로 똘똘 뭉친 사나이들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 일부 청소년들이 조폭 세계를 동경(憧憬)하는 웃지 못할 역기능을 가져오기도 하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설정이다. 이 영화는 소위 지식인과 가진 자들에게 이용만 당하며 갈기갈기 상처만 입은 채 서로에게 먹이사슬이 되고 마는 가련하고 비열한 조폭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영화이기에 조폭세계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경종을 올리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상철파 폭력배 조직의 2인자인 병두(조인성)는 병든 엄마(선우은숙)와 어린 두 동생, 그리고 이제 곧 철거해야 하는 무.. 2024. 6. 15.
대통령 암살음모를 둘러싼 스릴러 영화, 센티넬(The sentinel) 영화 ‘센티넬(The sentinel)’은 대통령 영부인과 경호원과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스캔들, 그리고 대통령 암살음모를 둘러싼 누명과 도주로 이어지는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간의 긴박하고도 스릴이 넘치는 영화이다. 영화 ‘센티넬’은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도주의 방법을 선택하고 천신만고 끝에 자신의 결백을 밝혀내는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나 ‘파이어 월’처럼, 그동안 미국 영화에서 자주 보아왔던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구성부터가 제법 흥미진진하다. 영화의 소재가 대통령과 그의 가족 신변을 보호하는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의 스릴 넘치는 액션에 관한 내용이고, 특히 영부인과 경호원간의 불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 그리고 그로 .. 2024. 6. 8.
실화를 소재로 한 올림픽 여자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힘겨운 투혼으로 준우승을 차지하였던 우리나라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실화(實話)를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한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스포츠 영화라 할 수 있는 영화는 스키종목의 ‘국가대표’와 야구의 ‘퍼펙트 게임’, 그리고 최근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 등 다양한 종목의 영화들이 있기는 하지만, 핸드볼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는 아마도 유일한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올해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구기 종목이기 때문에 더욱 그날의 감동이 기억되는 것도 같다. 또한, 그날 우리나라와 덴마크의 결승전은 AP통신이 선정한 ‘2004 아테네올림픽 10대 명승부전’으로.. 2024. 5. 25.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ㆍ판타지 영화, 신화(The Myth):진시황릉의 비밀 영화 ‘신화(The Myth), 진시황릉의 비밀’은 영화 내용은 조금 황당하고 과장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2천 년간 사라졌던 진시황릉의 비밀 문이 열리며 장대한 스케일과 고대 중국무사들의 통쾌한 전투 씬에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액션ㆍ판타지ㆍ어드벤처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20여 년 전에 제작비 350억 원을 들이고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광활한 로케이션으로 만들어졌음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턱시도’같은 성룡의 액션을 즐기는 팬이거나, ‘인디아나 존스’나 ‘미이라’ 류의 어드벤처 영화, 그리고 ‘은행나무 침대’나 ‘사랑과 영혼’같은 애틋한 사랑에 대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2시간을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또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진시황릉과 영원불멸을 꿈꾸는.. 2024. 5. 18.
금발 미녀와 고릴라의 사랑 영화, 킹콩(King Kong) 영화 ‘킹콩(King Kong)’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신비한 원시림(原始林)과 뉴욕 한 복판 마천루에서 펼쳐지는 ‘금발 미녀와 킹콩의 사랑 이야기’ 라는 영화제목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어드벤처 액션 스펙타클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33년 메리언 C. 쿠퍼 감독의 동명 영화 ‘킹콩’을 보고, 아홉 살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이 ‘반지의 제왕’ 이후 야심찬 의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1930년대 미국의 경제공황 시대, 작은 극단의 희극 배우인 앤 대로우(나오미 왓츠)는 극장이 폐쇄되자 밀린 급여도 받지 못하고 굶주림 때문에 사과 하나를 훔쳐 먹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영화감독 칼 덴햄(잭 .. 2024. 5. 11.
중년 여인의 섹스와 사랑 그리고 우정에 관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는 칼럼리스트ㆍ변호사ㆍ큐레이터 등 잘나가는 뉴욕의 전문직 중년 여인들의 섹스와 사랑, 그리고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전 세계에 미국드라마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인기 드라마라는 점에서 일단 기대가 되는 영화라 할 수 있으며, 또한 제목에서 오는 느낌에서도 제법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네처럼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그런 점에서 오히려 평범한 여성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꿈은 변하고 트랜드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우정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영화의 콘셉트가 .. 2024. 5. 4.
노총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는 짝사랑하던 여학생의 엄마 목욕장면을 훔쳐보다 들킨 이후로, 38살이 되도록 여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노총각의 장가보내기 맞선작전 대원정 프로젝트 영화이다.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는 제목 그대로 시골 노총각 만택(정재영)과 그의 죽마고우(竹馬故友)이면서 같은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택시기사 희철(유준상)의 ‘신부 찾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원정가다.’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멜로 영화이다.  우직하고 순진무구(純眞無垢)한 농촌 노총각의 결혼이야기는 이미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도 소재로 하였던 영화이다. ‘너는 내 운명’이 사회에서 소외된 자를 신부로 설정하였다면 이 영화는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신부를 구해 온다는 점이 다르지만, 짚신도 짝이 있다.. 2024. 4. 27.
순수하고 아기자기한 사랑 영화, 청춘만화(靑春漫畵) 영화 ‘청춘만화(靑春漫畵)’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13년간 이어온 순수하고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를 만화 같은 재미로 웃음을 안겨주지만, 예상치 못한 억지 반전(反轉)으로 인해 영화제목처럼 만화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영화이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김하늘-권상우 커플이 다시 만난 ‘청춘만화’는 영화제목에서 보듯 젊은 세대들의 사랑과 우정, 익살과 웃음 그리고 풋풋함이 물씬 묻어나는 아름답고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전반부에서는 귀엽고 발랄함이 매력적인 배우지망생 진달래(김하늘)와 성룡 같은 액션배우를 꿈꾸고 있는 스턴트맨 지망생인 몸짱 이지환(권상우)을 통해 이성친구지만 오히려 동성친구 이상으로 친한 남녀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알 듯 모를 듯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우리.. 2024. 4. 20.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관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 여성이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 편집장의 비서로 채용되면서 겪게 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잔잔한 반전(反轉)이 가슴 뭉클하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관객이라면 영화 내용을 떠나 무엇보다 세계 유명패션 브랜드의 명품들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제목의 ‘프라다’ 는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 ‘렌웨이’ 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가 애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일 뿐이며, 그녀의 패션 하나하나가 세계적 유명 패션명품 브랜드의 컬렉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 2024. 4. 13.
사악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영화, 더 게임 영화 ‘더 게임’은 가진 돈은 많지만 나이 들어 기력이 다하여 수십억을 지불하고서라도 젊음을 되사고 싶은 노인과 건강한 육체는 있지만 빚쟁이에 시달리는 애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젊음을 담보로 하여 노인과 청년 간에 벌이는 도박에 대한 영화이다.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몸을 바꾸거나 돈이 궁하여 영혼을 담보로 하는 소재라든지, 또는 자신의 일부 장기(臟器)를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가슴 아픈 사연들은 그간의 영화에서 많이 다루었던 소재이기는 하지만, 일부 장기가 아닌 전체 장기를 담보로 하는 위험한 게임은 소재가 새롭다 할 수 있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민희도(신하균)는 사랑하는 연인 은아(이은성)와 함께 가난하지만 작은 일상이 행복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청년이다. 어느.. 2024. 4. 6.
복제인간과 관련한 액션 스릴러 영화, 아일랜드(The Island) 영화 ‘아일랜드((The Island)’는 불치병 환자들에게는 먼 후일의 일처럼 느껴졌던 상상 속 복음의 소리였던 줄기세포 연구가 현실로 나타나는 복제인간에 대한 영화이다. 한편으로는 영화의 소재가 매우 심각하고 우려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정체성이나 존엄성 운운하는 휴머니즘 쪽에 빠져들기 보다는 영화 자체를 손에 땀을 지게 하는 신나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화 ‘아일랜드((The Island)’는 전반에 걸쳐 시종일관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총격전의 화려한 액션이 잠시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헬리콥터에 쫓기고, 초고층 빌딩에서 추락해도 살아나고, 특히나 자동차 추격 장면은 더 록(The Rock)ㆍ아마겟돈(Armageddon)ㆍ진주만(Pearl Harb.. 2024. 3. 30.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영화, 예의없는 것들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이름조차 없이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엿 같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이며, 그리고 그들이 소망하는 작은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특이한 점은 그들에겐 이름조차 사치스러운 장식일 뿐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이름이 없다. 파리 잡는 살충제 ‘에프 킬라’ 처럼 그냥 세상의 쓰레기만 골라 처치한다고 해서 이름이 ‘킬라(신하균)’이고, 발레선수였다가 무릎 부상으로 춤을 접을 수밖에 없자 춤추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들의 춤추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킬러가 된 ‘발레(김민준)’, 그리고 어릴 적 고아원에서 혀가 짧아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킬라를 도와준 ‘그녀(윤지혜)’ 등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혀가 짧..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