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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4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로맨틱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청명한 하늘이 나들이를 유혹하는 요즘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관광명소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지만, 아름다운 연인들의 따듯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로맨틱한 영화 한편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50년 전 사랑했던 사람을 찾아나서는 여행길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면 이 또한 얼마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여행이 되겠는가?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는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로맨틱 멜로영화이며, 영화 속 배경인 이탈리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문득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 된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결혼을 앞둔 소피(Amanda Seyfried)와 빅토(Gael Garcia Bernal)가.. 2022. 6. 25.
장애인의 시선으로 보아야 할 영화, 숨(Elbowroom) 우리나라 영화 중에는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영화는 제법 많지만,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는 별로 흔치 않은 것 같다. 장애인 영화 중에는 오래전에 개봉되었던 뇌성마비 장애인 역할을 진짜 장애인처럼 연기한 문소리 주연의 ‘오아시스’가 생각나고, 또한 시각장애인을 소재로 한 김하늘 주연의 ‘블라인드(Blind)’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영화로 기억된다. 장애인 영화로 흥행에 제대로 성공한 영화로는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 ‘도가니’를 들 수 있겠지만, ‘숨(Elbowroom)’은 장애인의 사랑과 임신을 다룬 영화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영화 ‘숨(Elbowroom)’은 볼거리와 재미를 우선으로 하는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Independent.. 2022. 6. 18.
웃음과 희망을 주는 영화, 세 얼간이(3 idiots) 요즘은 넷플릭스 등 OTT시장의 활성화로 다양한 외국영화를 만날 수 있지만 극장가에서는 아직 허리우드 영화에 편중되어 있는 듯 하여 인도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흔치 않은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인도 영화라면, 빈민가 출신의 주인공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 출연하여 자신이 살아온 인생 역정을 바탕으로 관련된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며 끝내는 퀴즈왕이 된다는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인도(印度)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에 가난하고 지저분한 나라, 또는 아직도 사회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전근대적인 카스트(Caste)제도가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기억되는 나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계문명의 기원지로.. 2022. 6. 11.
관객의 마음을 하얗게 태워버린 영화, 백야행(白夜行) 미국 드라마 처럼 과학적인 수사에 의해 범인을 검거한다든지, 나 등과 같이 인간의 심리와 추리를 통해 조작된 알리바이나 증거를 밝혀내는 추리 스릴러 내용이 되었던, 우리 관객들은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처럼 외국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 영화 , , 등과 같이 최근 상영되었던 범죄스릴러 영화 역시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흥행에 성공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한편, 또 하나의 범죄 스릴러 영화 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범죄 스릴러 장르에 관객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아마도 범죄 스릴러만이 지니고 있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숨가쁜 추적과정에서 전해지는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 2009. 12. 8.
사랑은 운명보다 강하다는 메시지, <청담보살> 명리학(命理學)에 의하면 인간의 출생 연ㆍ월ㆍ일ㆍ시를 의미하는 네 간지(干支)인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의해, 자신의 운명(運命)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한다. 또한 운명(運命)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라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사주팔자에 의한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것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점술인(占術人) 또는 무술인(巫術人)이라고 한다. 영화 은 사주팔자에 의한 인간의 운명을 점친다는 점술인(占術人)의 운명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랑은 운명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로서 로맨틱 코믹영화로는 흔치않은 소재라 할 수 있다. 사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들이라면.. 2009. 11. 29.
기다림이 필요한 운명적 사랑, <시간여행자의 아내> 소설이 되었던 만화나 영화가 되었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그 상상만으로도 호기심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거리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달콤한 상상을 마음껏 꿈꿀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여행에 관한 대표적인 영화라면,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와 미래를 오가던 1985년 이래 3편의 영화를 선보인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시간여행은 아니지만 원하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점퍼(Jumper)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를 비롯하여, 아예 시간을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등을 들 수 있겠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는 전세계 500만 .. 2009. 11. 14.
비주얼은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사적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그럴 듯하게 픽션을 가미한 사극(史劇) 영화들이 최근 많이 상영되고 있다. 작가의 상상으로 쓰여졌다고는 하나 멀쩡한 남성을 여성으로 둔갑시킨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 그렇고, 여자가 아닌 자제위(子弟衛)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고려 공민왕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 , 그리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보다 뜨거운 이야기’ 운운하며 천민과의 사랑을 그린 황진이가 없는 영화 가 또한 그렇다. 이번에는 조선말 비운의 황후였던 명성황후(明成皇后)에 대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무협작가 야설록의 동명(同名) 무협소설 을 원작으로 하여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결한 사랑’ 운운하며 비운의 조선 황후였던 명성황후 .. 2009. 11. 5.
잔잔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 <프로포즈 The Proposal>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사랑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가을로 접어든 계절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극장가에는 제법 많은 로맨틱 코믹영화가 개봉되었다... 필자가 본 근래의 로맨틱 코믹영화만 해도 를 시작으로 , 등 세편의 영화나 되는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 할만하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에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는 영화소재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특히, 로맨틱 코믹영화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임에도 끊임없이 제작되고 또 끊임없이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사랑이야기 자체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또 언제 보아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십인십색(十人十色)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 2009. 10. 9.
마음 한켠에 답답함이 남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실제 있었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나,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 그리고「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지강헌 일당의 인질극을 다룬 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들 영화는 살인사건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고는 하나, 영화적 재미를 위하여 픽션을 가미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은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남자 대학생이 한명의 구경꾼이 보는 앞에서 살인자에 의하여 칼로 난도질당하며 무참히 살해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영화 역시 종전의 영화들처럼 살인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한 영화들과는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특이하다 할 수 있다 즉, 그 동안의.. 2009. 9. 22.
좌충우돌 애인되찾기, <소피의 연애메뉴얼> 대부분의 로맨틱 코믹영화를 보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조금은 과장된 행동이라든지 허무맹랑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로맨틱 코믹영화를 다시 또 찾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에 몰입하며 즐겁게 웃을 수 있고, 또한 대체로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2009. 9. 14.
허망한 종말,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최근, 우리 영화 를 비롯하여 ,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들 실화를 소재로 한 우리 영화들은 최근의 영화뿐만 아니라, 를 비롯하여 등 이전의 영화들도 대부분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사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어차피 픽션일 수밖에 없음에도, 그것은 아마도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내용에 있어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것처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허리우드 영화중에도 실화를 다룬 영화는 많이 있을 것이나, 오래전의 이나 최근의 , 등이 생각나긴 하지만 마땅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영화 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 한다. 이 영화는 1930년대 세계경제 대공.. 2009. 8. 29.
첨단 신무기들의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 <지ㆍ아이ㆍ조> 최근 우리나라 배우들의 허리우드 영화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허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로 을 들기도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이기도 한 그는 193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허리우드의 부동의 동양인 배우로 활약하였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미국 TV드라마 에 출연한 김윤진을 비롯하여, 의 비, 그리고 정통 허리우드 영화는 아니지만 에 출연한 전지현 등이 또한 그렇다. 한편,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동양의 무사(武士)와 서양의 건파이터(Gunfighter)를 소재로 한 사막전사(The Warrior's Way)의 남자 주인공으로 장동건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국 배우들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의 한류 붐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한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처럼 허리우.. 200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