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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40

스릴과 액션이 넘치는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3 영화 ‘미션 임파서블3(Mission ImpossibleⅢ)’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에서 한 순간도 시선을 땔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이 내내 감돌고, 또한 액션영화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성냥불을 심지에 붙이고 불붙은 심지에서 타오르는 불꽃이 튀면서 들려오는 짜릿한 영화 주제음악으로 시작되는 ‘미션 임파서블3’는 첫 화면부터 전율과 긴장감이 감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벌써 7편까지 선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1에서부터 시작하여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이며, 2006년에 개봉된 시즌3 역시 한 마디로 2억 달러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한 값어치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전편과는 격이.. 2024. 12. 7.
역지사지를 생각하게 하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 영화 ‘파이럿’은 인기 많은 유명 파일럿이 성희롱으로 사회로부터 몰매를 받고 실직을 하자 여장(女裝)을 하여 다시 취직하는 것을 소재를 하는 코미디영화이며, 영화를 보노라면 상대방의 처지를 바꾸어 이해해 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여장 남자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준기의 ‘왕의 남자’를 비롯하여, 외국영화로는 이혼한 아버지 ‘로빈 윌리엄스’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가정부 할머니로 변장한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여러 영화가 있었다. 옛날에는 남자가 여장을 하면 분장에 가까웠으나 요즘은 화장술이 워낙 발전하여 웬만한 남자도 화장을 잘하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으며, 또한 요즘 TV드라마를 보면 나이 많은 연기자.. 2024. 11. 30.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 페이크 러브(Anyone But You) 영화 ‘페이크 러브(Anyone But You)’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지만 오해로 헤어지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영화이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호감을 느끼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지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오해와 갈등으로 티격태격 다투지만 결정적 반전을 통해 결국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정석처럼 이 영화 또한 그렇게 흘러간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오래전에 보았던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 주연의 ‘프로포즈’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비자문제로 발생한 강제출국을 면하기 위해 그의 보좌관과 위장결혼을 위해 남자.. 2024. 11. 23.
실패하는 행복을 찾아 북한군을 탈출하는 영화, 탈주 영화 ‘탈주’는 북한 최전방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만기제대를 앞둔 북한군 병사가 죽음을 불사하고 끈질긴 추격자를 따돌리고 실패할 수 있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한국을 향해 북한을 탈주하는 영화이다.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 부대에서 남북한 군인들 간의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하는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하여 최근에 로또복권이 북한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남북 군인들 간에 벌어지는 영화 ‘육사오‘ 등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북한군의 한국으로의 탈주를 그린 영화는 흔치 않은 것 같다. 수년 전에 판문점을 넘어 죽음을 무릅쓰고 한국으로 탈주하여 귀순한 북한병도 있었고, 이 영화 또한 2012년에 휴전선 철책을 넘어 탈북한 북한군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무장지대 최전방에.. 2024. 11. 16.
범죄자에 대한 사적 응징 영화, 일대일 영화 ‘일대일’은 어느 날 여고생이 살해당하자 용의자로 추정되는 7명의 범죄자를 소위 그림자 조직이라는 집단이 이들 용의자를 한명씩 납치하여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 복수한다는 사적 응징 영화라 할 수 있다. 악질 중범죄자에 대한 사적 응징에 대한 내용은 예전에도 많이 있었고 또한 최근에만 보더라도 영화 ‘베테랑2’라든지 드라마 ‘모범택시’ 등에서 흥행에도 성공하고 시청률도 높았던 소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방영되어 법망을 피해가는 중범죄자를 응징하는 내용으로 시청률도 제법 높았다.  법이라는 것이 약한 자의 방패막이 되어야겠지만, 현실에서는 법을 잘 아는 소위 법꾸라지 가진 자들에게 오히려 법이 그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은 현실이기도 하여, 관객이나 시청자는 사.. 2024. 11. 9.
허망한 권력의 무상과 연민에 대한 영화, 왕의 남자 영화 ‘왕의 남자’는 절대 권력자지만 기득권을 가진 중신(重臣)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왕과 천민 신분이지만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운 광대를 통해 자유의 의미를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는 희곡 ‘이(爾)’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희곡이나 소설ㆍ웹툰 등으로 검증을 받은 작품들은 예전의 영화에서 그러하듯 흥행에 성공하는 것 같다.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은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인 공길(이준기)을 술시중 들게 하는 우두머리와 다투다 실수로 그를 죽이게 되자 한양으로 도피를 하게 되며, 안양에 온 장생은 또 다른 광대 패에게 걸쭉한 솜씨를 보이며 그들과 합류하게 된다.   광대놀이패와 합류한 장생은 나날이 줄어드는 수입에 견디다 못해 연산군(정진영)과 장녹수(강성연)의 .. 2024. 11. 2.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변신로봇 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s)’는 자유자재로 자동차ㆍ헬리콥터ㆍ전투기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라는 변신 로봇을 앞세워, 허리우드 블록버스터 오락영화의 또 다른 획을 그은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허리우드의 대표적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라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슈퍼맨ㆍ배트맨ㆍ아이언맨 등 초능력적 힘을 가진 정의로운 주인공이 통쾌한 스릴과 액션으로 악당들을 무찌르는 맨> 시리즈 영화와는 차별화된 영화라 할 수 있다. 옛날 어린 시절에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로봇을 기억해 보면 태권V나 마징가Z 등이 생각나겠지만, ‘트랜스포머’는 일본과 미국의 합작 로봇 장난감으로 1984년에 처음으로 TV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이래 게임과 장난감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렸던 로봇 캐릭터라.. 2024. 10. 26.
볼거리가 많은 액션 어드벤처 SF영화,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 영화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Rise of the Silver Surfer)‘은 마블 코믹스 ’판타스틱 4‘를 원작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SF판타지 영화이며, 전편 ’판타스틱 4‘의 후속작이다. 이 영화는 전편 ‘판타스틱 4’의 팀 스토리(Tim Story)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자 또한 미스터 판타스틱(이안 그루퍼드), 인비저블 우먼(제시카 알바), 파이어(크리스 에반스), 씽(마이클 치클리스), 닥터 둠(줄리안 맥마흔) 등은 동일한 배우가 캐스팅되었으며, 그리고 미지의 존재로 지구를 파괴하려는 실버 서퍼(더그 존스)가 새롭게 등장한다.  전편에서 온몸이 금속으로 바뀌면서 강력한 자기장을 뿜어내는 능력을 지니며 지구를 혼란에 빠뜨렸던 닥터 둠(줄리안 맥마흔)이 사라져버린 지구는.. 2024. 10. 19.
귀여운 귀신과의 동거 공포 코미디 영화, 귀신이 산다 영화 ‘귀신이 산다’는 영화 제목이 그러하듯 귀신과 동거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이지만, 귀신을 공포의 대상으로 표현 하였다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공포 코미디 영화이다. 귀신이 보이고 귀신과 대화하는 것을 소재로 한 영화는 최고의 반전(反轉) 영화라 할 수 있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를 비롯하여 헬로우 고스트ㆍ연애술사 등 많은 영화가 소개되기도 하였지만, 교통사고로 행방불명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귀신은 독특한 소재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 영화 ‘귀신이 산다’는 집을 지키고 있는 귀신이 부엌에 꽂혀있던 식칼을 춤을 추며 날라 오게 한다든지, 영화 ‘링’에서처럼 TV 밖으로 여자가 기어 나오게 하는 등 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 2024. 10. 12.
반전(反轉)을 거듭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 영화 ‘사라진 밤‘은 살해된 아내의 사체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에 따른 과거의 범죄들과 연관되며 반전을 거듭하며 범죄내용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됨으로써 범인도 잡고 복수도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 ‘사라진 밤’은 스페인 영화 '더 바디(El Cuerpo)‘를 이창희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요즘 영화와는 달리 저예산 영화이지만 탄탄한 구성 때문에 볼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대학교수 박진한(김강우)은 그의 아내인 윤설희(김희애)에 의해 일상을 통제 당하며 살고 있는 것을 탈피하고 그녀가 가진 재력도 탐하고자 사후 부검에도 어떠한 잔여성분이나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는 약물을 와인에 넣어 아내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부검을 위해 국과수.. 2024. 10. 5.
영웅을 단체로 탄생시킨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4)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4)’는 1961년의 마블 코믹스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팀스토리(Tim Story)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며, 기존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은 초능력자 영화처럼 한명의 주인공을 영웅화한 것이 아니라 ‘판타스틱4’는 영웅을 단체로 탄생시킨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판타스틱4’는 또한 그간의 주인공이 일반시민과는 거리를 둔 신비스러운 영웅이었다면, 이 영화의 영웅들은 인기스타와 같은 대중적 인물로 설정하였다는 점이 다르며, 또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판타스틱4’는 우주탐사 실험에 나선 4명의 과학자와 1명의 사업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신체에 DNA 변화를 일으키면서 엄청난 초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런 소재는.. 2024. 9. 28.
애잔하고 위험한 사랑을 코믹 소재로 다룬 영화, 음란서생(淫亂書生) 영화 ‘음란서생(淫亂書生)’은 조선시대 최고의 문장가가 음란소설가로 등단(登壇)하면서 왕의 여자를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이루어질 수 없는 애잔하고 위험한 사랑을 음란소설이라는 코믹 소재로 다룬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음란서생’은 영화 전반에 걸쳐 음란(淫亂)이라는 엉큼한 소재에 걸맞게 음란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점잖은 사대부 양반들의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음란한 대화를 통해 관객에게 음란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영화의 내면에는 왕의 여자를 사랑해야 하는 위험하고도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 양대 세도가 중 김씨 가문의 장손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정4품 사헌부 장.. 202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