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401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2) 특별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22(금)부터 오는 2024. 4.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21세기 들어 새로이 조사된 파니기리(Phanigiri) 유적의 출토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남인도 불교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한다. 코끼리 한 마리가 머리 위에 상자를 얹고 싱긋 웃으며 걸어가는 이 유물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는 스투파를 장식하던 조각으로, 인도 남쪽으로 사리가 넘어올 때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코끼리는 힌두교 신 ‘인드라’가 타고 다니던 동물이었으며 왕과 귀족처럼 높은 신분의 사람만 탈 .. 2024. 3. 19.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1),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22(금)부터 오는 2024. 4. 14(일)까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특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가득 찬 아마라바티ㆍ나가르주나콘다ㆍ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 97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특별전시에서는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 2024. 3. 18.
서울천년 타임캡슐,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선조들의 옛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서울천년타임캡슐은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는 타임캡슐이며,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4년 11월에 만들어 매설하였다고 한다, 타임캡슐 광장은 운석에 의한 분화구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캡슐 안에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서울의 현재생활 모든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을 실물ㆍ축소모형 및 설계도ㆍ CD롬 또는 마이크로 필름ㆍ영상기록 등의 형태로 캡슐에 담아 매장하였다고 한다. 타임캡슐은 높이 1.7m 직경 1.3m 크기의 특수재질로 만들어.. 2024. 3. 1.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아주 먼 옛날부터 가까운 옛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세계 유산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8(금)부터 오는 2024. 3. 10(일)까지 ‘화성원행도’ 등 54건 88점에 대한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영조(英祖)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여 영조와 정조의 최고 업적인 탕평(蕩平) 정치에 밑받.. 2024. 2. 29.
오동근린공원에 활짝 핀 하얀 눈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자리한 오동근린공원은 숲속 산책로와 다양한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근린공원이며, 사시사철 숲속 산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터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은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ㆍ용마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조선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라고도 하였으며, 지금은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다. 무장애 자락길을 따라 누구나 편안하고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다른 지역의 폭설 소.. 2024. 2. 23.
우리나라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가옥, 박정희 가옥(家屋)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박정희 가옥(家屋)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7사단장이었던 1958년 5월부터 19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거주하였던 집이라고 한다. 박정희 가옥은 그 당시 박대통령이 살던 모습으로 복원된 것으로 박정희대통령은 1961년 이곳에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큰 전환점이 된 5.16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이 가옥은 1930년대 후반 조선도시경영주식회사에서 신당동 문화주택지 개발로 조성한 가옥 중 유일하게 남은 가옥으로 한국 주거사의 중요한 자료라고 하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제412호로 지정되었다. 가옥 내에는 가족이 거주한 당시 사진과 언론 자료를 근거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의 접견실과 육영수 여사의 생활 모습을 상상할 .. 2024. 2. 19.
국내 최초 항공분야 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항공분야 국립박물관이며, 2020년 7월에 한인비행학교 개교 100주년에 맞춰 문을 열었다고 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3개 층에 항공역사ㆍ항공산업ㆍ항공생활 등으로 나누어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와 산업위상, 그리고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생활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1층의 항공역사 전시에는 세계의 항공역사와 대한민국의 항공역사로 나누어 신화의 하늘에서 인간의 하늘로 변화된 세계 항공사의 발전과정 및 대한민국 항공역사를 이끈 위인들과 사건들, 그리고 실물 항공기 등을 전시한 공간이다. 세계의 항공역사 전시에는 16세기 임진왜란 당시 정평구가 만든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飛車)’와 라이트 형제의 복엽기 ‘플라이어’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하늘.. 2024. 2. 16.
서울숲 곤충식물원의 나비표본과 관상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숲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 쉼터라 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공원ㆍ생태숲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 등 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온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박제 나비표본과 수조 속 물고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곤충식물원 내에 마련된 나비표본실에서는 흰나비과ㆍ네발나비과ㆍ호랑나비과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박제 나비표본을 만날 수 있으며, 설가타 육지거북도 관찰할 수 있다. 설가타 육지거북은 육지거북 중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겁이 없다고 하며, 최고 1m 내외 120kg 내외까지 자란다고 한다. 수조 속 물고기에는 디스커스 시클리드ㆍ알텀엔젤 시클리드ㆍ엔젤피쉬 시.. 2024. 2. 7.
겨울잠에 빠진 서울숲 습지생태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이 공원 옆으로 흐르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명의 숲이면서 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 공간이다. 서울숲은 습지생태원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공원ㆍ자연생태숲ㆍ자연체험학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이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은 유수지의 기존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습지원을 비롯하여 조류 관찰대ㆍ생태학습장ㆍ유아숲 체험장ㆍ논습지ㆍ습지 초화원ㆍ환경 놀이터 등을 조성한 곳이다. 습지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물로는 유수지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제비를 비롯하여 서울숲 계류에서 쉽게 관찰되는 와가리ㆍ우렁이ㆍ새우ㆍ송사리 등이 있다고 한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에는 논습지 1개소와 전기줄 400m 등 제비와 조.. 2024. 2. 2.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 노원구 동일로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근ㆍ현대 박물관으로 지난 2019년 9월에 개관하였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동북부 문화공간의 중심이 되는 문화시설이라고 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는 서울풍경(1F)ㆍ서울살이(2F)ㆍ서울의 꿈(3F)ㆍ어린이체험실 '옴팡'(1~2F)ㆍ구치감 전시실(1F)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풍경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서울이 지금의 발전한 도시가 되기까지의 변화 모습을 보여주는 개괄 전시 공간이며, 대중문화와 문학작품 속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당시 사.. 2024. 2. 1.
대한제국의 격조 높은 왕실유물,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의 격조 높은 왕실유물을 전시하여 조선왕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관을 정립하고자 2007년 11월에 전면 개관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는 황제국의 선포와 근대 국가로의 전환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제국실을 비롯하여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과 왕실의 생활실, 궁중서화실과 왕실의례실, 그리고 과학문화실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실은 황제국의 선포와 근대 국가로의 전환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며, 전시실 로비에서는 순종 황제와 황후가 타던 자동차 어차(御車)를 전시하고 있다. 고종(高宗)은 대내외에 독립 국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대제국의 건설을 이룩하기 위하여 1897년에 연호(年號)를 광.. 2024. 1. 5.
서궐(西闕)이라 불리기도 한 조선궁궐, 경희궁(慶熙宮)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경희궁(慶熙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1617년(광해군 9년)에 창건 때는 이궁(離宮)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경희궁은 원래 선조(宣祖)의 5남 정원군(定遠君)의 사저(私邸)였으며 집 근처인 색문동(塞門洞)에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는 말에 따라, 이를 눌러 없애기 위해 별궁을 짓고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경덕궁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이 복구된 뒤에도 여러 왕들이 머물렀고 영조는 이곳에서 즉위를 했으나 몇 달만 이곳에서 지냈고, 이따금 왕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인조ㆍ효종ㆍ철종 등 10여 명의 왕이 살았지만 그 기간이 짧았으며 거의 빈 궁궐로 있었다고 한다. 경희궁은 궁의 규모가 크고 여러 임금이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았기 때문에 동궐(東闕)인 창..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