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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10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遯巖書院)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위치한 돈암서원(遯巖書院)은 조선후기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34년(인조 12년)에 건립한 성리학 교육시설이며 사적 제383호이다. 돈암서원은 김장생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김장생의 부친인 황강 김계화가 건립한 정회당(靜會堂)과 김장생이 건립한 양성당(養性堂)에서 수학한 제자들이 김장생이 타계한 3년 후에 건립한 서원이라고 한다. 돈암서원은 원래 현재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하임리 숲말이라는 곳에 있었으나, 연산천이 가까이 있고 저지대인 관계로 비로 인한 수해를 입어 1880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돈암서원은 1660년(현종 1년)에 왕이 돈암서원 이라는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賜額書院).. 2023. 11. 2.
국보 은진미륵을 품고 있는 천년고찰, 관촉사(灌燭寺) 충남 논산시 은진면 관촉동의 반야산(般若山) 자락에 위치한 관촉사(灌燭寺)는 968년(고려 광종 19년)에 혜명(慧明)이 불사를 짓기 시작하여 1006년에 완공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촉사에는 동양 최대의 불상인 국보 제 323호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과 보물 제232호인 석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인 배례석(拜禮石),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문(石門), 그리고 오층석탑ㆍ사적비 등 문화재가 즐비하다.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은 흔히 은진미륵(恩津彌勒)이라고도 부르며, 높이 18.12m 둘레 9.9m 규모로 고려시대 최대 석조 미륵보살 입상이며, 국보 제323호로 지정되었다. 은진미륵은 968년(고려 광종 19년)부터 1006년(목종 9년)까지 37년에 걸쳐 국가에서 주관하여 만.. 2023. 11. 1.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주 무령왕릉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무령왕릉(武寧王陵)은 1971년 공주 송산리 5ㆍ6호 고분의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 중 한 곳이다. 백제역사 유적지구는 백제후기(475~660년)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웅진 시기ㆍ사비 시기ㆍ사비 후기 등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으로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이며,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웅진 시기는 공주 공산성과 공주 무령왕릉ㆍ왕릉원 등이 있으며, 사비 시기는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ㆍ부여 정림사지ㆍ부여 왕릉원ㆍ부여 나성 등이며, 마지막 사비 후기는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로 이어진다. 이들 8개 유산은 과거 백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중국~백제~일본을 이어지.. 2023. 10. 23.
백제의 대표적 성곽, 공주 공산성(公山城)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공산성(公山城)은 금강변 야산의 해발 110m 능선에 구축한 총 둘레 2,660m 성벽 높이 약 2.5m 너비 약 3m의 백제의 대표적 성곽이다. 공산성의 처음 이름은 웅진성(熊津城)이었으나 고려시대 초엽에 지금의 공산성으로 바뀌었으며,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공산성(公山城)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으며, 성곽은 공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려 성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들쭉날쭉한 외형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공산성의 현재 석성(石城)은 대부분 조선시대 때 만들어졌다고 하며, 일부는 백제 초축(初築) 당시의 성벽도 확인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아예 토성으로 형성된 구간이 있기도 하다. 공산성 성곽은 문주왕 이래 성왕 때까지의 수도였던 웅.. 2023. 10. 20.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한 산 교육장, 문의문화재단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산리에 위치한 문의문화재단지는 청주시내 유형ㆍ무형의 문화재 등를 수집ㆍ전시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조상의 삶과 얼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한 역사의 산교육장이라고 한다. 문의문화재단지는 1980년에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총 4만여 평의 대지위에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되었으며,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답고 시원스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문화재단지 내에는 옛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알기 위하여 양반가옥ㆍ주막집ㆍ토담집ㆍ대장간ㆍ성곽 등이 고증을 거쳐 건립되어 있으며 고인돌 이전 및 관아 객사 문산관이 이전ㆍ복원되어 있다. 문의문화재단지 내에는 문의 아득이 고인돌ㆍ미원 수산리 고인돌ㆍ내수 학평리 고인돌 등이 이전되어 있고 문의현의 관아 객사 건물인 지방유형문화재 .. 2023. 5. 15.
중국 수ㆍ당 시대의 황궁 등을 재현한 온달관광지 오픈 세트장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테마로 하여 온달전시관ㆍ드라마 오픈세트장을 비롯하여 온달산성ㆍ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모아놓은 곳이다. 온달관광지는 단양의 고구려 역사문화 소재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국민관광지로 총 3만평 규모로 1997년에 조성ㆍ완료하였다.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2007년에 조성한 18천㎡ 규모의 세트장으로, 중국 수ㆍ당시대의 황궁과 저택ㆍ처소ㆍ낙양 성문ㆍ저잣거리 등 건물 55동을 재현하여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오픈 세트장은 드라마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천추태후ㆍ바람의 나라ㆍ일지매ㆍ태왕사신기ㆍ육룡이 나르샤 등을 촬영하였으며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의상ㆍ각종 소품ㆍ드라마 속 등장인물 등을.. 2023. 5. 9.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천연동굴, 온달동굴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에 위치한 온달동굴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천연동굴로 10만 년 이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34만 9,485㎡ 규모에 주굴(主窟) 길이 693m 지굴(支窟) 길이는 832m라고 한다. 온달동굴은 조선시대 지리학책인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남굴(南窟)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성산 아래 있기 때문에 성산굴이라고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온달산성 아래에 있다고 하여 온달동굴로 불린다. 온달동굴에는 지하수가 풍부하여 굴 입구로 얼음처럼 찬 물이 흘러나오며, 동굴 밑바닥에는 깊이 0.8~1m 정도의 물이 흐르고 노래기ㆍ지네ㆍ곤충ㆍ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동굴의 특징은 석회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되어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동굴의 진입로가.. 2023. 4. 28.
역대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전시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에 위치한 청남대(靑南臺)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와 설 휴가 등에 이용한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이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은 2015년에 건립하였으며, 청남대 건립 이래 지난 20여 년간 다섯 분 대통령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대통령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은 대통령관과 청남대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밖에 세미나실ㆍ회의실ㆍ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ㆍ강당 등이 있다 대통령관에는 취임식 영상을 비롯하여 대통령 수결과 휘호 등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와 대통령 외교순방사진ㆍ대통령 외교선물ㆍ대통령 집무체험 등이 있으며, 청남대관에는 청남대에서 대통령과 가족들이 사용한 각종물품들이 전시되어 .. 2023. 4. 25.
국내 유일의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靑南臺)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에 위치한 청남대(靑南臺)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와 설 휴가 등 매년 4~5회 이상씩 이용한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다. 청남대 건립당시는 '봄을 맞이하는 집'이라는 뜻의 영춘재(迎春齋)라 하였으나 1986년 청남대(靑南臺)로 개칭하였으며,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어 20년 만에 비로소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청남대 총면적은 184만 4천㎡이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 및 별관을 비롯하여 대통령 기념관ㆍ오각정ㆍ골프장ㆍ양어장ㆍ초가정ㆍ하늘정원ㆍ음악분수ㆍ산책길(14km) 등이 있다. 청남대에는 반송ㆍ금송ㆍ백송ㆍ메타쉐콰이어ㆍ낙우송ㆍ모과 등 124종 116,000본의 조경수목과 무화과ㆍ사랑초ㆍ머위ㆍ벌개미취 등 143종 350,000본의 야생화, 그리고.. 2023. 4. 24.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救仁寺)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에 위치한 구인사(救仁寺)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서,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소백산 백자동계곡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사찰 건물들이 강한 인상을 주는 사찰이다. 구인사는 상월원각 스님이 1945년에 연화봉 아래에 자리 잡고 손수 칡덩굴을 얽어 삼간 초암(법당)을 짓고 그곳에서 정진 끝에 큰 깨달음을 얻어 지금의 구인사를 창건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천태종(天台宗)은 6세기경 천태 지의(天台 智顗)가 개창하였으며, 혼란했던 고려불교를 하나로 통합하고 바로잡기 위해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한국에 들여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파로 성립시켰다. 천태종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용수보살의 맥을 타고 애국불교ㆍ생활불교ㆍ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통해 중생구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천태사상.. 2023. 4. 21.
남한강 물위에 우뚝 솟아있는 세 봉우리, 도담삼봉(嶋潭三峰)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위치한 도담삼봉(嶋潭三峰)은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기이한 봉우리 형상으로 주변풍경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도담삼봉(嶋潭三峰)이라는 이름은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嶋潭)’과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삼봉(三峯)'을 합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만수시 6m의 늠름한 장군봉(또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또는 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또는 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8경 중 하나이며 1984년에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1/3이 수몰되면서 세 봉우리가 물속에 잠겨있으며, 2008년에 .. 2023. 4. 20.
국립세종수목원의 한국전통정원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649,997㎡ 규모에 총 2,834종 172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수목원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전통정원ㆍ분재원ㆍ야생화원 등 7개소의 정원전시관람지구, 사계절전시원ㆍ민속식물원ㆍ희귀특산식물원 등 8개소의 식물교육체험지구, 그리고 어린이정원ㆍ축제마당ㆍ생활정원 등 5개소의 커뮤니티참여활동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통정원은 자연과 풍류를 즐기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20,000㎡ 규모의 면적에 궁궐정원ㆍ별서정원ㆍ민가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통정원은 자연에 순응하는 자연친화적 사상을 바탕으로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정원과 자연이 동화되는 특..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