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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43

창경궁 춘당지와 단풍숲길 산책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창경궁은 상왕(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세종이 마련하였던 수강궁(壽康宮) 터에 세조비 정희왕후ㆍ예종비 안순왕후ㆍ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궐이며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 창경궁의 춘당지(春塘池)는 본래 활을 쏘고 과거를 보던 창덕궁의 춘당대(春塘臺) 앞 너른 터에 자리했던 작은 연못(소춘당지)이었으며, 지금의 춘당지는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內農圃)라는 논이었다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2023. 12. 5.
오동근린공원 나무숲길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월곡산(月谷山)에 자리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며,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함께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동산이기도 하며,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계절은 벌써 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들었지만 오동근린공원의 숲길은 예전의 울긋불긋한 단풍은 찾을 수 없고 단.. 2023. 11. 28.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가을단풍 산책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은 낙산ㆍ인왕산ㆍ북악산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전에는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다. 남산은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었으며,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남산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산둘레길의 구성은 북측순환로(3,420m)ㆍ역사문화길(640m)ㆍ자연생태길(1,660m)ㆍ야생화원길(880m)ㆍ 산림숲길(910m) 등 총 7.5km의 5개 코스이며 남산을 한 바퀴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북측순환로 코스는 약 3.5km의 폭 6~8m의 보행자 전용 넓은 산책로로 도보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차량 통행이 없는 .. 2023. 11. 24.
화려한 가을단풍 나들이, 부천중앙공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부천중앙공원은 부천시의 대표적 공원 중 하나로 근린공원 제1호이며, 1990년대에 중동 일대를 중동신도시로 개발하면서 조성한 근린공원이다. 부천중앙공원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울창한 나무 숲길이 수목원처럼 느껴지는 곳이며,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단풍이 떨어진 낙엽과 함께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부천중앙공원은 총 면적 123,493㎡ 규모이며, 공원 중앙에는 큰 반원형의 잔디광장과 둥근 연녹색 지붕을 얹은 야외음악당, 그리고 특이한 모양의 부천시 상징탑이 우뚝 솟아 있다. 부천중앙공원의 서쪽 주제가 나무와 풀이라면 동쪽 주제는 호수와 분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물이라고 하며, 여기저기 곳곳에 아기자기한 물길과 징검다리가 놓인 시골의 개울, 그리고 .. 2023. 11. 10.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평화의 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화의 공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난지호수는 평화의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7,400평 규모의 호수이며, 한강의 지류를 끌어들여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평화의 공원은 ‘생명의 너무, 천만그루심기’ 운동의.. 2023. 11. 6.
부천중앙공원의 상큼한 가을꽃 전시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부천중앙공원은 중동 일대를 중동신도시로 개발하면서 조성한 근린공원으로, 서쪽의 나무ㆍ풀 주제와 동쪽의 물 주제로 나누어 조성하였다고 한다. 부천중앙공원은 총 면적 123,493㎡ 규모이며, 생태공원을 비롯하여 게이트볼장ㆍ야외음악당ㆍ부천시 상징탑ㆍ원형 놀이마당ㆍ시비(詩碑)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볼거리도 많다. 부천중앙공원에서는 지난 2023. 10. 1(일)부터 10. 31(화)까지 ‘빛나는 부천 50th 축하해! 감사해!’를 주제로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 등으로 상큼한 가을꽃 전시회가 있었다. 이번 가을꽃 전시회는 형형색색의 향기 그윽한 국화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가을꽃, 그리고 각종 기념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공원의 나뭇잎들이 단풍으로 붉게 .. 2023. 11. 3.
창경궁(昌慶宮)에서 즐기는 가을단풍 나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으며, 처음 이름은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이었다고 한다. 이후 성종(成宗)이 왕실의 웃어른이신 할머니(세조 비 정희왕후), 어머니인 덕종 비 소혜황후(인수대비), 그리고 작은 어머니인 예종 비 안순왕후 등 세분의 대비(大妃)를 창경궁에 모시게 하면서 궁궐의 면모를 갖추었다. 성종은 창경궁의 여러 전각의 이름을 짓게 하여 전(殿)은 명정(明政)ㆍ문정(文政)ㆍ수녕(壽寧)ㆍ환경(歡慶)ㆍ인양(仁陽)ㆍ통명(通明)이라 하였고, 당(堂)은 양화(養和)ㆍ여휘(麗暉)라 하였으며 각(閣)은 사성(思誠)이라 하였다. 창경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버린 것을 161.. 2022. 11. 23.
종묘(宗廟)에서 즐기는 황홀한 만추(晩秋)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왕(追尊王)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宗廟)는 원래 정전(正殿)을 말하며 태조의 묘(廟)가 있기 때문에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정전에 대한 별묘(別廟)로 영녕전(永寧殿)을 건립하였다. 종묘 내에는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永寧殿)ㆍ전사청(典祠廳)ㆍ향대청(香大廳)ㆍ악공청(樂工廳)ㆍ재궁(齋宮) 등의 건물이 있으며, 정전은 국보이고 영녕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정전에는 현재 19실(室)에 19위의 왕과 30위의 왕후의 신주를 모셔놓고 있으며, 영녕전에는 정전에서 조천된 15위의 왕과 17위의 왕후, 그리고 의민황태자(懿愍皇太子)의 신.. 2022. 11. 18.
종묘(宗廟)의 가을단풍 산책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종묘 내에는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든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永寧殿)ㆍ전사청(典祠廳)ㆍ향대청(香大廳)ㆍ악공청(樂工廳)ㆍ재궁(齋宮) 등의 건물이 있다. 종묘(宗廟) 정문을 들어서면 지당(池塘)이 있고 그 동쪽으로 망묘루ㆍ공민왕 신당ㆍ향대청 일곽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ㆍ축문ㆍ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망묘루(望廟樓)는 향대청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 2022. 11. 17.
울긋불긋 가을을 담다, 서울숲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숲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명의 숲ㆍ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으로, 문화예술공원ㆍ생태숲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으로 세계적 생태공원을 만들고자 서울시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서울숲은 한강이 공원 옆으로 흐르고 있는 35만평의 푸른 숲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더불어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 쉼터라 할 수 있다. 서울숲은 예전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었던 뚝섬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관람은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하지만 생태숲ㆍ곤충식물원ㆍ나비정원ㆍ바닥분수 등은 제한적으로.. 2022. 11. 16.
서울숲의 숨은 비경, 습지생태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ㆍ자연생태숲ㆍ자연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 등 4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 공간이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은 유수지의 기존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습지원을 비롯하여 조류 관찰대ㆍ생태학습장ㆍ유아숲 체험장ㆍ논습지ㆍ습지 초화원ㆍ환경 놀이터 등을 조성한 곳이다. 습지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물로는 유수지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제비를 비롯하여 서울숲 계류에서 쉽게 관찰되는 와가리ㆍ우렁이ㆍ새우ㆍ송사리 등이 있다고 한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에는 논습지 1개소와 전기줄 400m 등 제비와 조류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여 제비 서식 쉼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기도 하다. 습지생태원 내에 자리한 유아숲 체험장에는 쉼터ㆍ세족장ㆍ모래놀이터ㆍ밧줄다리ㆍ숲속요.. 2022. 11. 15.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月谷山)은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 터(址)로도 유명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입동(立..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