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대명항(大明港)은 60여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는 김포의 유명한 어항(漁港)으로 대명포구로도 불린다.
대명항은 김포시의 가장 큰 어항으로 매일 어선이 정박 또는 왕래를 하는 편이며, 어항 주변에 어시장과 어판장이 있으며, 어시장에서는 바다에서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대명항은 마을지형이 대망(이무기)처럼 바다를 향해 굽이져 있다고 해서 대망고지ㆍ대명꾸지ㆍ대명곶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대명포구는 강화도 연안과 마주한 포구로 웅장한 초지대교가 바로 보이고, 여유로운 바다풍경과 함께 청명한 하늘과 하얀 구름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대명나루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작은 나루이지만 지금은 김포에서 가장 큰 어항이 되었으며, 대명항 또는 대명포구는 일제 강점기에 전막(全幕)이라는 명칭으로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고 전해진다.
6.25전쟁 후에는 약 10여 척의 중선(中船)으로 새우ㆍ조기 등을 잡았다고 하며, 육상교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이곳에서 인천과 강화도 초지리 간을 왕래하던 통통배라 불리던 작은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대명나루는 강화도 초지리의 내진(內津)을 오가던 작은 나루로 원래의 위치는 현재의 대명항에서 내륙 쪽으로 약 350m 정도 들어온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대명항의 20세기 초 지도를 보면 현재 육지가 된 곳까지 물이 들어 왔으며, 그동안 퇴적과 간척 등으로 지금의 위치가 되었다고 한다.




























대명항의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봄에는 쭈꾸미ㆍ삼식이, 여름에는 광어ㆍ병어ㆍ밴댕이ㆍ농어, 그리고 가을에는 꽃게ㆍ새우 등을 선주(船主)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꽁꽁 언 생선을 구워 김치에 싸 먹던 숭어 새끼인 둥어(凍魚ㆍ冬漁)가 이곳 특산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대명항에 자리한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선주(船主)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김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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