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의 다양한 조형물과 교량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는 호수주변의 고층빌딩 건축물과 더불어

초지원ㆍ달빛공원ㆍ새아침공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센트럴 파크 내에는 특히 가장 특색 있는 현대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송도 트라이보울(Tri-bowl)’과

두 마리의 고래를 테마로 한 ‘Cruising Together’ 등 다양한 조형물과 여러 형태의 교량들도 만날 수 있다.

 

 

송도 트라이보울(Tri-bowl)은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원형극장(ARENA) 형태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교육이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라 한다.

 

트라이보울은 커다란 그릇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건물로,

하늘ㆍ바다ㆍ땅이 어우러진 인천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ㆍ영종ㆍ청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트라이보울은 평평한 바닥에 벽과 천장의 변화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일반 건축공간과 달리

평평한 천장 밑에 자유로운 곡면의 바닥이 만들어졌으며,

이 구조물은 장방형의 수경 위에 떠있고 관람객들은 긴 브리지를 통해 구조물의 밑을 지나 진입하게 되는 독특한 건축물이다.

 

 

‘Cruising Together’은 두 마리의 고래상으로,

게일 인터내셔날과 포스코건설이 상호 파트너쉽의 정신으로 송도 신도시를 공동개발한 것을 기념하여,

영일만의 귀신고래와 New york, Cold Spring Harbor의 향유고래를 상징한다고 한다.

 

헤르코아(Hercoa) (최금화 작)

작품의 설명에 의하면, 헤르코아(Hercoa)는 스스로 자신을 연주하는 피아노이며,

주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데 다른 사람이 건반을 건드리면 연주를 중단하고 그 사람에게 건반을 양보한다.

짝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연주를 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파소스(Pasoss) (최금화 작)

파소스(Pasoss)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메신저이며, 사람들은 그리운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한다.

신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말하고 나팔을 주며,

소원을 들은 파소스는 음악의 한 소절로 응답하며 파소스는 피아노 헤르코아와 절친한 친구라 한다.

 

지구촌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