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에서 한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수련을 만나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여름이 빨리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물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흔히 한자어로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밤에 꽃잎이 접힌다 하여 잠자는 연꽃(睡蓮)이라 한다고 한다.
수련(睡蓮)은 특히, 흙탕물을 정화시키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수련은 또한 연꽃과는 다른 꽃이며 연꽃과 구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연꽃은 연근이 생기지만 수련은 연근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며,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연꽃은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여 동면할 준비를 하지만, 수련은 줄기에 영양분을 저장하여 겨울을 난다고 한다.
왜개연은 수련과의 다년생초 수생식물이며, 7~9월경에 황색 꽃이 피고 굵은 뿌리줄기가 진흙 속으로 넓게 뻗으며 연못이나 늪에서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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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 수련이 피었군요.
다녀온 지가 거의 10년은 된 듯 합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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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이뻐요!!!!!!!!! 정말 딱 이쁠 때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정말 예쁘게 카메라에 담으셨구요~ 덕분에 여기서 보기 힘든 수련 잘 보고 갑니다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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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요. 연꽃 사진만 찍고 있어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옆 동네에 연꽃도 피었는지 궁금하네요.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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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군요. 저도 동네 연꽃 볼 수 있는 곳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kangdante님이 아니였으면, 연꽃 피는 시기를 놓칠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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