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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長家界) 여행의 진정한 볼거리이며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양가계와 원가계를 마지막으로 둘러보았다.
양가계와 원가계는 두 곳 모두 기암절벽(奇巖絶壁)으로 가득한 절경(絶景)은 비슷하지만,
원가계의 봉우리들이 더욱 더 길고 뽀쪽하며 아찔하다는 것과 둘러보는 관광로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양가계는 한 사람이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좁은 바위틈을 지나기도 하고,
되돌아올 때는 가마를 타기도 하였다.
또한, 사방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봉우리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흔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어려운 코스도 있지만,
원가계는 눈아래 펼쳐지는 황홀한 절경들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다.
원가계(遠家界)는 장가계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우후죽순처럼 솟아나 있는 이곳의 봉우리들은 영화 아바타의 촬영장소라고 한다.
육안으로는 황홀한 절경을 한 시야에 모두 담을 수 있지만,
카메라 앵글로는 그 모두를 동시에 담을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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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공물이 하나가 되어 아찔한 높이 313m의 규암 기둥으로 만든 엘리베이트를 타고 원가계를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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