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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캠룹스(Kamloops)은 로키산맥을 넘어가기 전 캐나다의 동서를 이어주는 관문으로,
북톰슨강(North Thompson River)과 남톰슨강(South Thompson River)이 만나
톰슨강(Thompson River)을 형성하는 지점에 세워진 도시이다.
캠룹스(Kamloops)는 슈스왑족(인디언) 언어로 ‘두 물이 만나는 곳’ 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또한, 캐나다의 도로가 발전하기 전 철도의 역할이 가장 컸던 시기에는
무역도시의 거점으로 성장하였던 목재도시이면서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캠룹스 일대에 지난 15여년 전에 50여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여
그 후에 나무 한포기 없는 사막 같은 황폐함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지만,
로키의 장대한 설산(雪山) 분위기와는 다른 목가적(牧歌的)인 마을풍경과 사막 같은 분위기가 어울려
또 다른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캐나다 로키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대륙을 달리는 화물열차의 차량 수가 엄청 길어 또 다른 볼거리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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