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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두 톰슨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캐나다 캠룹스(Kamloops)

by kangdante 2018.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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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 )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캠룹스(Kamloops)은 로키산맥을 넘어가기 전 캐나다의 동서를 이어주는 관문으로,

북톰슨강(North Thompson River)과 남톰슨강(South Thompson River)이 만나

톰슨강(Thompson River)을 형성하는 지점에 세워진 도시이다.

 

 

캠룹스(Kamloops)슈스왑족(인디언) 언어로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또한, 캐나다의 도로가 발전하기 전 철도의 역할이 가장 컸던 시기에는

무역도시의 거점으로 성장하였던 목재도시이면서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캠룹스 일대에 지난 15여년 전에 50여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여

그 후에 나무 한포기 없는 사막 같은 황폐함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지만,

로키의 장대한 설산(雪山) 분위기와는 다른 목가적(牧歌的)인 마을풍경과 사막 같은 분위기가 어울려

또 다른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캐나다 로키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대륙을 달리는 화물열차의 차량 수가 엄청 길어 또 다른 볼거리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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