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공원면적 1,034천㎡에 호수면적 300천㎡ 담수용량 453천㎡, 그리고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나무들과 다양한 야생화들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일산호수공원에는 호수를 따라 총 9.1km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4.7㎞ 자전거 전용도로, 그리고 한국 전통정원ㆍ노래하는 분수대ㆍ잔디광장ㆍ수변광장ㆍ자연학습원ㆍ야외무대ㆍ인공폭포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볼거리로 꾸며져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자연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하여 자연생태를 그대로 살린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이라고 하며, 가족들의 휴식공간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호수 안에는 어류ㆍ수서곤충류ㆍ수생식물들의 생태환경이 재현ㆍ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2급수에 사는 민물새우와 작은 수서곤충 등 맑은 수질에 서식이 가능한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는 매년 봄ㆍ가을에는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꽃박람회 기간이 아니어도 공원 곳곳에는 꽃동산이 조성되어 있고 경관 또한 아름다워 호숫가를 따라 한 바퀴 산책하기도 좋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지난 2025. 4. 25(금)~5.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국내외 25개국 200여개 기관ㆍ단체ㆍ협회ㆍ업체 등이 참가하여 약 1억 송이의 꽃이 전시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전시되기도 하였다.
일산호수공원의 텃밭정원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ㆍ허브ㆍ과실수, 그리고 꽃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건강한 자연과 관상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꽃밭정원이라고 한다.
텃밭정원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식재하여, 계절마다 변하는 식물들의 다양한 색채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한다.
일산호수공원의 한국 전통정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정원을 보여주는 곳으로, 초가 정자와 기와 정자 그리고 그 아래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정자 앞 연못의 작은 섬에 있는 소나무 한그루는 절개와 민족적 기상을 뽐내고 있다.
전통정원 주변에는 매화나무ㆍ대나무ㆍ산수유ㆍ소나무ㆍ살구나무들로 식재되어 있어 우리에게 더욱 더 친근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공물을 배치하는 선조들의 솜씨가 묻어있는 전통정원을 재현한 곳이라 한다.